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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지난주 미 증시는 G.17(산업생산) 수정 보고서를 통해 경기 과열 우려를 덜어내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상승

12/01~05 주간 이슈 점검: 12월 FOMC의 전초전, AI 산업 검증

지난주 미 증시는 G.17(산업생산) 수정 보고서를 통해 경기 과열 우려를 덜어내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 이번 주는 이러한 상승세가 정당한지 검증하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 시장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① 파월 의장의 발언과 고용·물가 지표(PCE, JOLTs)가 12월 금리 인하의 쐐기를 박을지, ② 엔비디아, 마벨, 세일즈포스 등 AI 기업들이 실적과 컨퍼런스를 통해 최근 불거진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여부. 이 결과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한 주가 될 것으로 판단.

먼저 파월 발언. 최근 윌리엄스 총재와 윌러 이사의 발언 이후 시장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80% 넘어서는 등 급등했으나, 투표권이 있는 위원들의 최근 발언을 기반으로 보면 여전히 동결 선호 5명 vs 인하 선호 4명 vs 미정 3명(파월 의장 포함)으로 팽팽하게 나뉘어 있음. 그렇기 때문에 파월 의장이 이 중요한 시기에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가 관건. 시장 일각에서는 내부 의견이 팽팽할 경우 파월 의장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절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 즉, 이번에는 금리를 25bp 인하하되, 점도표를 통해 내년도 인하 횟수를 축소하는 식의 ‘매파적 인하’ 시나리오를 제시.

이러한 금리 인하의 명분을 제공한 것은 지난 11월 24일 발표된 G.17(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수정 보고서였음. 이 보고서는 셧다운 및 데이터 공백기 동안의 추정치를 제거하고 실질적인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 지난 1년간 미국 제조업의 실제 생산량과 설비가동률이 기존 발표치보다 하향 조정. 이는 고금리 장기화로 실물 경기가 둔화되고 있으며,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를 의미해 12월 금리 인하의 중요 신호가 됐음.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소비재 등 전통 산업은 둔화된 반면, 반도체와 AI 인프라 등은 견고함을 유지하는 K자형 차별화를 확인

이번 주는 이 구조적 성장을 증명해야 하는 AI 하드웨어 슈퍼 위크가 될 전망. 최근 AI 산업은 수익성 논란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1일(월) 엔비디아(NVDA)가 주요 AI 학회(NeurIPS)에 참석하고, 2일(화)에는 AMD, 램리서치(LRCX),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 등이 ‘UBS 글로벌 테크 & AI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며 관련 우려를 완화 시킬지 여부 주목. 특히 2일 장 마감 후 발표될 마벨 테크(MRVL)의 실적은 엔비디아, 오라클과 연동되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수요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판단.

이러한 AI 하드웨어를 넘어 ‘돈을 벌고 있는가’에 대한 검증도 진행. 3일(수) 세일즈포스(CRM)의 실적과 5일(금) MS(MSFT) 주주총회는 AI 산업이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 단계로 진입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일정. 특히 MS의 주총에서 자본지출 계획과 구글의 제미나이 3.0처럼 Copilot 수익화 비전 발표 여부가 중요.

마지막으로 소비 시장과 주요 테마주. 소비 시장은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호조에도 BNPL(선구매 후지불) 급증과 저소득층 여력 축소 우려가 상존해, 4일(목) 발표될 달러 제너럴(DG)의 실적을 통해 소비 양극화 이슈를 확인해야 함. 이 외에도 1~3일 열리는 ‘골드만삭스 산업 컨퍼런스’(전기차/리튬), 5일 개막하는 ‘미국 혈액학회(ASH)’(바이오), 주중 SMR 기업들의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어 관련 테마주들의 변화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

*주간 주요 일정

11/30(일)
중국: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12/01(월)
한국: 수출입통계
중국: S&P 제조업 PMI
미국: ISM 제조업지수, 건설지출
소비: 사이버 먼데이
기업: 엔비디아(NVDA)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참석
기업: UBS 글로벌 테크 & AI 컨퍼런스 (참여: ASML, NXP세미컨덕터, 시게이트 등)
기업: 골드만삭스 산업 및 자동차 컨퍼런스
발언: 우에다 BOJ 총재, 파월 연준의장(패널 토론)
장후 실적: 몽고DB(MDB), 크리도 테크(CRDO)

12/02(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Jolts(8월, 9월은 취소)
채권: 일본 10년물 국채 입찰
발언: 보우만 연준 부의장(하원 청문회)
기업: UBS 글로벌 테크 & AI 컨퍼런스 (참여: AMD, 램리서치, 아리스타네트웍스, 비자, 넷앱 등)
기업: 옥토버 테크 도쿄 컨퍼런스 (참여: 인피니온)
장전 실적: 시그넷 주얼(SIG)
장후 실적: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 마벨 테크(MRVL), 옥타(OKTA), 깃랩(GTLB)

12/03(수)
한국: 3Q GDP 성장률
중국: S&P 서비스업 PMI
미국: ADP 민간고용보고서, 수출입 물가지수, 산업생산, ISM 서비스업지수
발언: 보우만 연준 부의장(은행 감독 및 규제)
기업: 시티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여: J&J 등)
기업: 글로벌 파운드리 (투자자의 날)
장전 실적: 메이시스(M)
장후 실적: 세일즈포스(CRM), 스노우플레이크(SNOW), 유아이패스(PATH), C3AI(AI)

12/04(목)
유로존: 소매판매
미국: 3분기 생산성, 임금, 산업생산(9월)
기업: 서비스나우(임시주주총회)
장전 실적: 달러 제너럴(DG)
장후 실적: HP엔터(HPE), 도큐사인(DOCU), 센티널 원(S)

12/05(금)
미국: PCE 가격지수, 개인소득, 가계지출, 소비자심리지수
기업: MS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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