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등불, 이진관 판사님의 굳건한 소신, 존경하는 판사님

펌) 법정의 등불, 이진관 판사님의 굳건한 소신

법정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숨 쉬는 가장 중요한 공간입니다. 그곳이 때로는 혼란과 어려움에 직면할 때, 법의 수호자들은 더욱 굳건한 마음으로 정의를 지켜야 할 사명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진관 부장판사님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이러한 법치의 존엄성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일깨워 주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법정 안팎에서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법의 권위가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 속에서, 이진관 판사님께서는 흔들림 없는 원칙과 침착함으로 법의 정신을 지켜내셨습니다. 변호인이라는 직분을 넘어선 부적절한 행위와 제도의 빈틈을 악용하려던 시도들 앞에서, 판사님은 기존 감치 결정이 반드시 집행될 것임을 단호하게 밝히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재판의 진행을 넘어, 우리 사법 시스템 전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깊은 통찰력과 의지를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 판사님께서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법무부와 구치소의 관행을 되짚어보며 제도 개선까지 촉구하셨습니다. 이는 오로지 법의 공정함과 정의 실현을 향한 뜨거운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느껴집니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법의 권위는 판사님 개인의 흔들림 없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외부의 시선이나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법의 원칙만을 따르는 대나무와 같은 굳건함이 바로 그것이지요. 이진관 판사님께서는 법정의 예외를 두지 않고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법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사회는 때때로 목소리 큰 쪽이 우위를 점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진관 판사님의 단호함은 그러한 잘못된 흐름에 경종을 울리고, 오직 법리와 원칙만이 진정한 힘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귀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법정에서 울려 퍼진
그 망치 소리는 단순한 판결이 아니라, 법의 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우리 사회의 희망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울림이었습니다.

젊은 날의 고귀한 헌신과 열정으로 사법고시를 준비하시어, 오늘날 법정에서 그 뜻을 오롯이 펼치고 계신 이진관 판사님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묵묵히 걸어가시는 그 길이 참으로 값지고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