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미 증시, FOMC 앞두고 주요 테마주, 유틸리티 부진 속 반도체가 상승 견인 / 서상영님 시장리뷰
미 증시는 소비 둔화와 예상에 부합된 물가를 기반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특히 반도체를 비롯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던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가 상승 주도. 그러나 전일 큰 폭으로 상승을 했던 주요 테마주가 하락한 점도 특징. 그런 가운데 장 후반 높은 서비스 물가에 대한 불안 속 연준의2026년 금리인하 횟수에 대한 논란이 부각되자 달러, 금리가 상승으로, 이에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키우자 주식시장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결국 오늘 미 증시는 전일 급등 했던 테마주의 부진을 보이는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가 상승을 견인(다우 +0.22%, 나스닥 +0.31%, S&P500 +0.19%, 러셀2000 -0.3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09%)
* 변화 요인: 고물가로 인한 고비 불안, 끈적거리는 물가 그리고 FOMC
미국 9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예상과 부합. 다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 가처분 소득은 0.1% 증가에 그침. 소비지출은 0.3%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mom +0.4%)을 하회. 특히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제로성장에 그쳐 실제 소비지출 증가는 물가로 인한 결과로 추정. 주로 상품보다는 주거, 의료 서비스 등이 지출을 견인한 가운데 자동차 등 내구재 지출은 감소. 개인 저축률은 4.7%로 소비 여력은 있지만 실질 소비 증가율은 정체돼 고물가 상황에서 지출을 줄이거나 소비 여력이 제한됨을 보여줌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년 대비로는 2.8%로 예상과 부합. 반면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년 대비 2.8%를 기록. 세부적으로 에너지 부문이 전월 대비 1.7%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 서비스 부문은 0.2% 상승에 그쳐 물가 안정이 점차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줌. 다만, 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로 보면 3.4%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은 부담
한편, 미시간대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51.0에서 53.3으로 개선. 현재 경제 상황은 0.8p 둔화됐지만 기대지수가 51.0에서 55.0으로 크게 개선된 데 힘입은 결과. 전반적으로 개인 재정 전망이 13p 상승했고 고용시장 전망도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저조한 상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를 언급. 한편,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5%에서 4.1%로 완화되며 4개월 연속 하락. 다만 지난 1월 3.3%보다는 높은 수준이며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음. 다만, 결과를 보면 소비 심리는 개선되고 물가는 하락하고 있어 장 초반 주식시장이 상승하는등 긍정적인 영향.
현재 시장은 12월 금리인하는 당연시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은 결국 2026년 금리 인하 횟수. 시장은 3번 이상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오늘 발표된 PCE 물가에서 서비스 물가가 전년대비 3.4%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인 점에 집중. 이에 국채 금리는 상승 전환하고 달러도 강세 전환. 특히 비트코인이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화는 지속. 이는 결국 시장이 FOMC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점이 작은 유동성으로 변화가 확대되는 결과로 판단.
* 특징 종목: 엔비디아 부진을 뒤로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반도체: 엔비디아 하락 Vs. 브로드컴 상승
엔비디아(-0.53%)는 미 상원에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면, 브로드컴(+2.42%)은 실적 발표(12/11) 앞두고 구글의 제미나이 등의 효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시장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구글 효과를 이유로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실적 전망도 크게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관련 기대는 구글 팀으로 분류되는 셀레스티카(+0.71%), 루멘텀(+1.09%), TTM테크(+1.24%)등도 동반 상승. 물론, OpenAI 팀으로 분류되는 코어위브(+2.97%)등도 OpenAI가 호주 시드니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발표하자 상승하는 등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
반도체: 마이크론, 칩 가격 상승을 이유로 목표주가 상향에 급등
마이크론(+4.66%)은 미즈호가 DRAM 가격 상승과 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7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특히 2026년 초까지 DRAM 매출 총 이익률이 개선 될 것인데 이는 DRAM 공급 계약 가격의 약 60~65%를 분기별로 재설정하게 되며 최근 가격 상승의 효과를 즉각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주장. 관련 소식은 웨스턴디지털(+4.90%), 시게이트(+4.95%), 샌디스크(+7.11%) 등의 강세를 견인. 인텔(+2.25%)은 전일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급격한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에 성공.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9% 상승
테슬라, 로봇: 매물 소화와 일부 종목의 밈 주식화
테슬라(+0.10%)는 지난 10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저가형 차량인 모델 3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도 제한적인 등락. 특히 로봇 관련 행정명령 가능성이 제기되며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도 부담. 서브로보틱스(+3.23%), 리치텍 로보틱스(-2.83%)등은 혼재된 가운데 최근 유상증자로 급락했던 심보틱(-1.29%)은 하락 지속. 아이로봇(+21.78%)은 과거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밈 주식 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 하는 등 로봇 관련 종목군의 변화가 진행.
대형기술주: 메타 상승 Vs. 애플 부진
알파벳(+1.16%)은 트러스트가 제미나이 3.0 등을 이유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0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메타 플랫폼(+1.80%)은 미국 주요 언론사들과 AI 학습과 정보 제공을 위해 뉴스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하는 계약을 발표하자 상승. 이를 통해 메타는 학습 강화, 답변의 신뢰도 강화 등으로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 MS(+0.48%)는 2026년 7월 이후 기업과 정부용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상승. 아마존(+0.18%)는 제한적인 등락에 그침. 애플(-0.68%)은 폭스콘 매출이 견조했지만, 미국의 실질 구매력이 둔화되는 등 소비에 대한 불안이 유입되자 고가품이 아이폰 매출 둔화 이슈가 유입되며 하락.
소프트웨어: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에 힘입어 상승
팔란티어(+2.16%)는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제시된 정부와 상업 부문 전반의 AI 도입 속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 오라클(+1.52%)은 실적 발표(12/10)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강세를 힘입어 동반 상승. 세일즈포스(+5.30%)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AI도입 속도가 확대 기대도 상승 요인인 가운데 관련해서 월가에서 목표주가 상향 등이 이어지자 강세. 어도비(+5.33%)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기대 상승. 물론 실적 발표(12/10)에 대한 기대 또한 우호적. 인튜이트(+1.59%), 서비스나우(+1.85%)등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강세. 유니티 소프트웨어(+3.69%)는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양자, 비행택시, 드론: 차익 실현 유입되며 하락
아이온큐(-3.78%), 리게티컴퓨팅(-6.49%), 디웨이브 퀀텀(-6.02%)등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전일 급등 원인 중 하나였던 미국 정부의 지원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음. 전기 비행기 관련 기업인 베타 테크(-4.86%)는 예상보다 손실이 적었고, 35억 달러 규모의 891대의 항공기 수주 잔고도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에 상승 출발 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며 하락. 조비항공(-3.17%), 아처항공(-3.91%)등을 비롯해 에어로바이런먼트(-3.15%), 드래곤플라이(-7.26%)등 비행택시, 드론 관련 종목군 대부분 하락.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원자력, 전력망: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오클로(-6.25%)는 최대 1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주식분배 계약(ATM 오퍼링)을 공시하자 하락. 뉴스케일파워(-6.39%)등 원자력 발전소 기업들도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우라늄 에너지(-2.96%), 에너지 푸얼스(-4.35%)등 여타 우라늄 관련 종목군도 하락. 반면, 센트러스 에너지(+0.95%)는 니드햄이 매수의견 보고서를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컨스텔레이션 에너지(-2.39%), 비스트라(-5.05%)등 전력망 관련 기업들도 부진. 블룸에너지(+0.92%)는 장 후반 반등하기는 했지만 장중 내내 하락하는 등 AI 전력 관련 기업들 대부분 차익 실현 출회되며 하락.
영화: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로 영화관 관련 기업 하락
넷플릭스(-2.89%)는 워너브라더스(+6.28%)를 주당 27.75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비용에 대한 불안을 이유로 하락. 워너브라더스는 상승. 인수전에서 패배한 파라마운트(-9.82%)는 워너브라더스에 대한 적대적 M&A를 준비중이라는 루머도 유입되며 하락. 컴캐스트(+0.40%)는 상승. 한편, 이번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로 영화 배급 방식이 스트리밍으로 더욱 전환이 될 것이라는 점에 AMC 홀딩스(-2.58%), 시네마크(-8.01%), IMAX(-1.44%)등 영화관 관련 기업들은 하락. 반면, 스트리밍 관련 기업인 로쿠(+5.87%)는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
비트코인: 자금 유출과 금리 상승 등을 빌미로 하락
비트코인은 경제지표 발표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았지만, 전일 현물 ETF에서 약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 되는 등 여전히 이어지는 수급 불안 요인으로 제한적인 등락. 이런 가운데 장 후반 서비스 물가를 반영하며 2026년 금리인하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입되며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이 진행되자 이를 빌미로 매물 출회되는 경향.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8만 달러 초반까지의 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들이 제기된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 이에 스트레티지(-3.77%), 라이엇 플랫폼(-4.17%)등은 물론 로빈후드(-3.74%), 불리시(-4.07%), 코인베이스(-1.58%), 써클 인터넷(-2.10%)등 관련주 대부분 하락.
*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차익 매물 Vs. 견조한 반도체
MSCI 한국 증시 ETF는 2.65% 상승한 가운데 MSCI 신흥 지수 ETF도 0.7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9% 상승했지만 러셀2000 지수는 0.38% 하락, 다우 운송지수는 0.69% 상승. KOSPI200 야간 선물은 0.45% 상승. 지난 금요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8.80원으로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73.3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71.70원을 기록
* FICC: 브라질 헤알, 정치 불안과 성장 불안으로 달러 대비 2% 넘게 약세
국제유가는 푸틴이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안 일부 내용에 대해 반대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여기에 G7 등이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철회하지만 서방 국가의 선박이나 해상 보험료 이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상승 요인.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송유관 공격 등도 부담. 다만, 사우디 아람코의 가격 인하 등은 부담으로 상승은 제한. 미국 천연가스는 공급 감소, 추운 날씨로 인한 난방 수요 증가에 기대 7% 넘게 급등.
달러화는 소비 부진 우려 속 물가가 안정을 보이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부각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로 출발. 그러나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견조함에 주목하며 강세를 보이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인 점이 특징. 대체로 FOMC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 여타 환율도 대부분 보합권 등락에 그침. 한편, 브라질 헤알은 피선거권이 박탈된 볼소나로가 자신의 아들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건파 대신 강경파를 선택한 부분, 그리고 3분기 GDP 성장률 둔화 등을 기반으로 달러 대비 2.2% 약세
국채 금리는 미국 9월 개인 소비지출은 0.3% 증가에 그쳤고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제로성장에 그쳤다는 점은 향후 미국 소비에 대한 불안을 제기. 이는 경기에 대한 불안을 자극해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확대해 금리가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년 대비로는 2.8%로 예상과 부합됐지만 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로 보면 3.4%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을 감안 연준의 2026년 금리인하 횟수가 2회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이 유입되자 국채 금리는 상승 전환.
금은 달러 영향 속 제한적인 하락을 보였지만 은은 사상 최고치 기록에 부담이 없다는 평가, 관련 ETF로의 자금 유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지속. 특히 씨티그룹이 구리 가격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상품시장이 견조한 모습. 농작물은 대두가 중국의 구매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하락하자 밀과 옥수수 등 대부분 농작물 가격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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