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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차익실현에 큰 폭 하락 후 낙폭 일부 축소했지만 대부분 종목 하락

INTP미국투자자 2024. 12. 3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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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12/31 미국 증시, 차익실현에 큰 폭 하락 후 낙폭 일부 축소했지만 대부분 종목 하락

미 증시는 올해 나스닥 기준 30% 넘게 급등했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지난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출회돼 3대 주요지수 모두 1.7~1.9% 내외 하락. 그러나 지난 금요일처럼 반발 매수세가 진행되며 낙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별한 요인보다는 단순한 수급의 영향으로 추정. 한편, S&500 중 상승 종목이 31개, 나스닥 100에서는 7개, 다우 30에서는 엔비디아(+0.3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으며 주요 테마주도 하락. 결국 미 증시는 지난 금요일처럼 큰 폭 하락 후 낙폭 축소했으나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점이 특징(다우 -0.97%, 나스닥 -1.19%, S&P500 -1.07%, 러셀2000 -0.7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88%)

*변화 요인: 장중 변동성 확대

2024년 미국 주식시장은 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업종과 대형 기술주 등이 주도하며 지난 27일 기준 다우는 14.07%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이 31.38%, S&P500이 25.18% 상승. 특히 경기가 중국과 유럽과 달리 헤드라인 수치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이 높은 가운데 M2 증가율도 상승하는 등 유동성도 높아진 점도 영향.

그러나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전환한 후 지수 상승세는 여전히 진행되어 왔지만, 일부 투자사들이 현금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변동성이 확대. 특히 개인투자자들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헤지펀드에서 개인으로 수급의 전환이 진행된 점이 미 증시 하반기 특히 4분기 특징. 이에 중소형 테마주들이 급등하는 등 테마 장세가 진행.

이런 가운데 연준이 12월 FOMC에서 2025년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통화정책의 변화가 진행되자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 이 결과 연말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진행됐고, 이에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임. 오늘도 주요 지수가 1.7~1.9% 하락하기도 했지만, 거래량이 크지 않은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이 축소되며 마감하는 등 장중 변동성 확대. 시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다음 주 이후에는 온전한 거래량을 바탕으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  

*특징 종목: 엔비디아 상승 전환, 대형 기술주 낙폭 축소

엔비디아(+0.35%)는 올해 초에 인수 발표 후 반독점 조사를 받아왔던 이스라엘의 AI 인프라 기업인 런에이아이 인수 완료 소식과 로봇 산업 진출 소식을 빌미로 상승. 여기에 트럼프 관세 인상으로 GPU 가격이 최대 40%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자 대형 기술주 등 많은 기업들이 GPU 재고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도 우호적. 미국에서 생산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TSMC(-0.61%)는 제한적인 하락을 했지만, AMD(-2.20%), 브로드컴(-2.55%), 마이크론(-3.62%), AMAT(-1.91%), 램리서치(-1.70%), ASML(-2.44%) 등은 매물 출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 하락

테슬라(-3.30%)는 4분기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는 등 변동성 확대. 리비안(-0.51%), 루시드(-1.56%)는 오후에 낙폭 일부 축소. 물론 니오(-2.23%), 샤오펑(-6.02%), 리 오토(-4.79%) 등 중국 전기차는 하락 지속. 퀀텀스케이프(-7.73%)는 지난 목요일 Cobra 장비의 설치 완료로 2025년 초부터 상용 제품의 대량 샘플을 제공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소식에 급등했지만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앨버말(-2.44%), 프레이 배터리(-10.89%) 등 2차전지주도 하락

애플(-1.33%)은 최근 AI 아이폰 슈퍼사이클 기대로 시가 총액 4조 달러 근접 후 지난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매물 출회되며 하락 후 낙폭 축소. MS(-1.32%), 아마존(-1.09%), 메타(-1.43%), 알파벳(-0.70%)도 2% 내외 하락하다 낙폭 축소. 트럼프가 머스크의 조언으로 H-1B 비자 프로그램에 대해 지난 토요일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언급한 점은 대형 기술주에 긍정적. 비트코인이 하락하다 상승 전환하기는 했지만 코인베이스(-3.82%), 마이크로스트래티지(-8.19%), 라이엇 플랫폼(-4.46%), 마라 홀딩스(-6.24%) 등 여타 관련 테마주들은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

퀀텀 컴퓨팅(+1.04%)는 8% 넘게 하락하다 상승 전환하고 리게티 컴퓨팅(-0.47%)은 15% 넘게 급락하다 장중 상승 전환하는 변화. 동반해서 큰 폭 하락했던 아이온큐(-2.62%), 디웨이브 퀀텀(-6.16%), 씰SQ(-5.62%)등도 낙폭 축소. 아처 에비에이션(-10.02%)은 보통주 두배 늘리고 이사회 구성원 요건을 변경한다고 발표로 큰 폭으로 하락. 조비 에비에이션(-6.05%),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19.23%)도 매물 출회되며 급락. 특별한 변화 요인이 없는 가운데 인튜이티브 머신(+2.99%)은 상승했지만 로켓랩(-3.31%), 세텔로직(-7.34%), 플래닛랩스(-3.88%) 등 우주개발 테마는 하락.

로봇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팔라다인AI(+13.08%)은 자사 기술을 사용한 드론이 최초로 이동 표적을 추적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큰 폭 상승. 데본에너지(+2.47%), 코테라 에너지(+3.57%), EQT(+5.12%)등은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추운 날씨의 영향 등으로 수요 증가 기대 속 장중 24% 폭등하자 상승.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엑손모빌(-0.68%), 셰브론(-0.65%) 등은 하락하고 코노코필립스(+0.18%), 킨더모간(+0.66%) 등은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비스트라(+0.29%), 커스털레이션 에너지(-0.10%) 등 전력망 관련 종목군은 하락 출발 후 추운 날씨 예보에 전력 수요 증가 기대 유입되며 보합권으로 전환

*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 0.52%, MSCI 신흥 지수 ETF는 0.80%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 지수는 0.75%, 다우 운송지수는 0.90%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24% 하락.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마감 직전 수급 쏠림에 1,472.5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여파로 1,472.3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69.46원을 기록

*FICC: 미국 천연가스 큰 폭 급등

국제유가는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특히 장 초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 다만, 장 중 매물 소화하며 상승 폭 축소. 한편, 미국 천연가스가 한 때 24.2%나 폭등하며 4.2달러를 기록하는 등 202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주말 후 1월 중순까지 큰 추위가 올 것이라는 소식과 수출 수요 급증, 생산량 감소 영향이 심리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많음. 다만, 장 후반 상승폭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변동성 확대가 진행. 유럽 천연가스는 대 미 수입 증가 기대로 제한적인 상승.

달러화는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약세 여파로 강세로 전환. 이후 엔화 강세 여파로 달러 인덱스 강세 폭이 축소. 유로화는 ECB의 금리인하 속도가 연준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대비 약세를, 파운드화 또한 경제에 대한 우려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임. 반면, 엔화는 BOJ가 12월 회의에서 단기적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1.5% 약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헤알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국채금리는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특히 시카고 PMI 등 일부 지표 부진이 진행된 점, 그리고 장 초반 주식시장 큰 폭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등이 겹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특히 12월 FOMC 이후 상승이 진행돼 왔던 점을 감안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수급 영향도 컸음.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음에도 새로운 모멘텀 부족으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적은 거래량 속 연말 연초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은 하락한 반면, 니켈, 주석은 강세. 한편, LME 시장에서 대부분 품목을 중심으로 재고가 감소했지만 영향은 제한. 농작물은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 밀과 옥수수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대두는 소폭 부진. 그렇지만 가격은 밀과 대두가 상승하고 옥수수가 소폭 하락하는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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