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Q22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하나증권 Analyst 송선재]
1. 실적
4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전년대비 8% 증가한 103.9만대,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4% 증가한 102.3만대를 기록. 4분기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글로벌 수요와 당사 도매판매가 전년대비 증가.
국내는 작년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기저 영향이 있었고,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회복으로 판매가 전년대비 3% 증가하였으며,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기차 판매가 전년대비 45% 증가.
북미는 SUV 중심 판매 호조 및 부품 수급 개선으로 도매판매가 전년 대비 37% 증가하였음. 미국 시장 재고 부족에도 불구하고, 투싼/싼타페 등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미국 내 SU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였음. 아이오닉5와 상반기 출시된 GV60 판매 증가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30% 증가하였음. 미국 내 점유율은 5.9%로 전년 대비 0.8%p 상승.
유럽 권역은 아이오닉5를 비롯한 전기차와 투싼/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확대로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대비 17% 증가.
인도 부품 수급 이슈가 전년 4분기에 큰 영향을 미쳤던 기저 영향 및 반도체 이슈 완화로 인한 생산 회복으로 도매판매가 전년 대비 26% 증가하였음.
2022년 연간 도매판매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394.3만대,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4.4% 감소한 396.2만대 기록.
[차종별 판매 및 현황]
4분기 생산 증대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 대수 증가하였고, SUV/제네시스 등 고부가 차량 중심 판매 증가 추이 지속되었음. 글로벌 SUV 판매 비중은 친환경 모델 포함 주력 차종 확대로 전년 대비 1.6%p 증가한 51.2% 기록. 제네시스는 G90 신차종 출시 및 기존 모델 판매 호조 지속으로 4분기 판매가 전년 대비 8% 증가하였으나, 부품 수급 완화로 인한 전 차종의 판매 증가로 비중 전년과 같은 수준인 5.8% 기록. 아이오닉5의 판매 호조와 4분기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개시, Electrified GV70 및 GV60 등의 글로벌 판매 증대로 4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42% 증가하였음.
2023년은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이 개선되는 양상으로 당사 생산 확대가 기대되나, 경기침체에 따른 일부 수요위축도 우려됨. 아이오닉 5의 판매 호조 지속 및 아이오닉6의 해외 판매 본격화, 올뉴 코나 EV 출시로 전기차 판매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 이와 함께 7세대 그랜저인 올뉴 그랜저의 23년 판매 본격화 및 신형 싼타페 출시등으로 고부가 모델 판매 확대 통한 믹스 개선도 지속될 전망.
연간 SUV 판매 비중은 전년 말 대비 4.2%p 증가한 51.5% 까지 증가. 제네시스 비중은 5.1%에서 올해 5.3%로 상승하여 고부가 차종으로의 믹스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음. 반도체 수급 이슈가 계속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2년 당사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51만대 기록하였음. EV 판매는 48% 증가한 22만대 기록.
[손익계산서 요약]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8.5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3.4조원 기록.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7조원 기록.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42.5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9.8조원, 영업이익률 6.9% 기록.
4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반도체 수급완화로 인한 생산확대로 판매 대수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하였고, 금융부문 매출액은 리스/매각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였음. 기타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하였음.
연간 부문별 매출액은 판매 확대 및 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 중심 믹스 개선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3.7조원을 기록하였음. 금융보험 매출액은 19% 증가한 20.0조원, 기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8.8조원 기록.
[매출액/영업이익 증감 사유]
4분기는 생산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효과가 2.6조원, 믹스 개선 효과 및 인센티브 감소 효과가 1.2조원 발생.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2.8조원 발생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였음. 연간 매출액의 증감 사유는 믹스 개선 및 인센티브 감소 효과, 연간 판매 물량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142.5조원 기록.
4분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증가 및 믹스 효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한 2.9조원 기록하였으나, 금융 부문 영업이익은 미국 금리 인상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및 대손 비용 등의 영업비용 확대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3,077억원을 기록하였음. 기타부문은 낮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897억원 기록. 4분기 매출 원가율은 가동률 상승 및 우호적 환율영향으로 전년대비 1.1%p 감소한 79.8% 기록. 판관비는 신차 출시로 마케팅 비용 증가하여 전년 대비 0.7%p 증가한 4.4조원 기록.
연간 영업이익 중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 및 인센티브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하였고, 매출 원가율은 전년 대비 1.3%p 하락하였음. 판관비는 일회성 품질 비용 및 인건비 증가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18.5조원 기록. 연간 영업이익은 생산회복에 따른 물량 회복 효과 5,438억원과 믹스 개선 효과가 3,717억원 발생, 환율 효과 1.7조원 발생. 일부 금융 부문 영업이익 감소 및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하였음. 연간 영업이익 증감 사유는 고부가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과 물량 증가, 우호적 환율로 일회성 비용 및 금융부문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1년 대비 47% 증가하였음.
[영업외손익]
2022년 4분기 영업외손익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매출채권 환차익/환산익 감소로 적자가 확대 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7조원 기록. 연간 당기 순이익은 7.98조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였음.
[주요 ESG 성과]
2022년 DJSI ESG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중 1위 성적 기록. 2019년 DJSI 한국 지수 최초 편입 이후 꾸준한 질적 성장을 통해 22년 DJSI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군 중 1위를 기록. 주요 개선 요인은 탄소배출 절감 및 인력 운영 계획에 대한 ESG 측면 사업전략 공유가 있었음. ESG 선제적 대응하고자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ESG 만을 주제로 한 글로벌 NDR 개최.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되고 있음을 경영진이 이해하고 있고, 지속 가능성이 회사의 중요 의사결정으로 인식되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인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한 단기 목표 수립과 성과를 공유할 계획.
현대차 4Q22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하나증권 Analyst 송선재]
[가이던스 업데이트]
당사 올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는 글로벌 수요와 생산 정상화 고려하여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대로 설정. 연결 매출액은 판매 확대와 ASP 개선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10.5~11.5% 성장을 예상.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생산 정상화에 따른 물량 증가, 믹스 개선, 가동률 상승 영향을 고려해 6.5~7.5% 사이의 영업이익률 목표함. 투자 계획은 전년 이월분 0.8조를 포함하여 22년 대비 24% 증가한 10.5조 계획 중. 항목별로는 R&D 투자의 경우 전년 대비 18% 증가한 4.2조원 투자, Capex 투자는 조지아 공장건설로 전년 대비 44% 증가한 5.6조원, 전략투자 0.7조원을 계획 중. 잉여 현금흐름은 견조 실적 바탕으로 적극적 투자활동 계획 중, 마이너스 현금흐름인 금융부분 제외한 현금흐름이 +3~4.5조원 구간 예상. 올해는 역대 최대 배당 실시한 2022년 대비 동등수준 이상의 배당 정책 방향성 예정, 공시 내용과 같이 자사주 1%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 지속 예정.
[총평]
4분기 당사는 여러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생산확대에 따른 판매 증가, SUV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였음. 연간으로는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ASP 상승으로 매출액 전년 대비 21% 성장하였으며, 9.8조원의 영업이익 기록과 6.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연간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하였음. 4분기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믹스 개선 및 우호적 환율로 실적 호조세 이어나갔음. 특히 부품 수급 완화로 글로벌 공장 가동률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중국 제외한 4분기 글로벌 가동률이 96.8% 로 전분기 대비 7.6%p 상승. 제네시스와 SUV 비중이 57%로 확대되며 실질적 체질 개선 입증. 하반기 출시 된 아이오닉 6를 포함한 아이오닉5/GV60 등 전기차 판매 증가세 지속되며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및 전동화 전환이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음. 앞으로도 전기차 비롯한 미래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 통해 안정적 성장 도모할 예정.
2023년 전망은 2년간 지속된 반도체 공급 부족은 22년 부터 점진적 회복되는 모습. 23년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판매 증가를 기대. 23년은 전년 대비 9.6%증가한 432만대의 글로벌 판매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5.4% 를 목표로 수립하였음. 차별적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우위 지속 확보 예정. 판매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에 주력하여 23년은 전년 대비 10.5~11.5% 성장한 매출액과 6.5~7.5% 수준의 영업이익률 기대. 23년 당사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54% 증가한 33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이를 통해 전동화 전환 준비 및 중장기 탄소 중립 이행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
배당 관련해서 실적 호조 반영하여 보통주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하여 주당 7,000원. 당사 주주 신뢰 향상 위해 자사주 중 1% 소각 결정. 추가적으로 금년 중 자사주 및 배당 정책 등 주주환원정책 결정 후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예정.
[금융부문 실적 및 전망]
고금리 환경 지속과 경기 둔화에 따른 비우호적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룹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 금융 중심 우량 포트폴리오 구축, 유동성 관리, 리스크 관리로 경쟁 우위 확보하였음. 23년에는 외형 확대보다 위기 대응과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하여 현대차그룹 캡티브 경쟁력 기반으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기초 체력 유지할 예정.
현대캐피탈은 현대차 판매 회복과 그룹사 결속력 바탕으로 인수 증가 추세를 보이며 자동차 금융 비중 지속적으로 증가 중. 조달 시장 경색 상황이였던 4분기에는 경쟁사들의 취급 축소로, 자동차 금융 비중이 90% 까지 상승. 22년 누적 취급액 전년 대비 7.2% 증가, 자산 6% 증가하였음. 금리 인상 가속에 따른 이자비용 및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였으나, 리스 중심 영업 수익 증가와 해외법인 안정화에 따른 지분법 이익 최초로 1천억원 넘어서며 22년 누적 세전이익/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였음. 23년 역시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 예정. 나이스 신용평가에서 현대캐피탈 신용 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하였음. 이로 인해 캡티브 금융사로서의 전략적 중요성과 자동차금융 중심의 독보적 시장 지위 인정 받았음. 향후 인증중고차 관련 중고차 금융사업 확대와 모빌리티 관련 신사업 등 그룹사와의 협업 한층 강화할 예정.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미국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그룹사 차 판매 호조로 자산 9% 증가. 그러나 판매사 인센티브 축소에 따라 인수율 하락하며 연간 취급액이 작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4분기 들어 반등하며 취급액 회복세에 있음. 22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 상승하였으나, 이자비용/대손비용 증가로 원화환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감소. 이는 21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20년과 코로나이전과 비교시 양호한 수준. 23년 전망은 추가 금리 상승, 대손비용 증가와 중고차 가격 하락세 등 리스크 요인 존재하나, ABS 차입 확대, 프라임 고객 위주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자산 포트폴리오 내 리스 비중 관리 등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