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최우선의 가치는 뭘까...? 최우선의 가치는 뭘까...?

반응형

튀르키예 지진 관련 영상 뉴스를 보다가 이런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여진이 발생하자 현장에서 보도하던 기자가 그 순간 주변 아이를 안고 황급히 피신시키는 모습. 인간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객관적인가라고 물으면 그렇지는 않지요. 방송 뉴스안 기자는 프레임 밖 목격자일뿐 사건에 개입하지는 않는다는 객관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장면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반대로 이런 장면도 있었습니다. 93년 미국 퓰리처상을 탄 사진인데요. “독수리와 작은 아이”라는 제목의…아프리카 수단에서 기아로 죽을 위기에 처한 한 소녀를 노려보는 시체 청소부 독수리.

이 두 생명체를 함께 프레임에 담은 사진으로 해당 기자는 퓰리처상을 수상했지만 수상이후 몇개월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진 찍을 그 시간에 아이를 구했어야지라는 언론계의 비난, 또 스스로의 자책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뭐가 먼저일까요? 생명의 가치? 아니면 직업적 가치?

가치와 가치가 충돌할때는 반드시 우선 순서가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그 우선 순위는 시대, 나라, 대통령, 정부 등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사람, 생명, 평화, 자유,민주,평등이 충돌할때.

여러분의 최우선 가치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십니까? 2월 9일 세상에 이익이 되는 방송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발합니다. 저는 KBS 최경영 기자입니다.
#최경영의최강시사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