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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2023년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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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IMF가 2023년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언론에는 우리나라(1.7%)보다 일본(1.8%)의 성장 전망치가 25년만에 역전되었다는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는 3주 전쯤 발표한 세계은행의 글로벌 성장전망치(1.7%)와 어제 발표한 IMF의 전망치(2.9%)간의 너무나 큰 차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자매기관인 두 국제기구가 같은 달(세계은행 1.10일, IMF 1.31)에 발표한  성장 전망치가 이렇게나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 기관 전망치 추이를 몇년간 비교해 보니 세계은행이 대체로 더 낮게 전망하는 경향이 있네요.

흥미롭게도 2020년 이후 팬데믹 기간에는 두 기관간 전망치 차이가 확 줄었습니다.  

그러다 2023년 전망치가 지금까지 어느 시기보다 더 큰 괴리를 보였습니다.

두 기관간 2023년 전망이 이렇게 큰 차이가 난 이유는 중국경제 때문입니다.

IMF는 중국경제 Reopening을 명시적으로 반영했고, 세계은행은 Zero-Covid 정책이 지속된다는 전망을 고수했습니다.  

비슷한 성향의 두 국제기구도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일만큼 2023년 경제전망은 상방이든 하방이든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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