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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반민족 행위에 대해 과연 초중고 교과서와 신학교 커리큘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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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모네님 펌글) 나는 이러한 목사의 등장에 대해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사교육'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친일반민족 행위에 대해 과연 초중고 교과서와 신학교 커리큘럼은 얼마나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가 공교육도 신학교도 한마디로 엉터리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나는 누누히 주장해 왔다. 개신교에 속한 모든 신학교에서는 반드시 친일반민족 행위를 저지른 목사들과 교계 지도자들, 그리고 관련 교회들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필터없이 신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이다.

이들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와 과오에 대해서는 일단 덮어 놓고 허구헌날 독립운동가 출신들만 나열하고 개신교가 사회에 공헌한 내용만 칭송하며 자위하는 이러한 자화자찬식 교육은 역사에 대한 비판의식을 갉아 먹는다.

제국주의적 선교현장에서 파생된 식민사관이 한국보수 교회안에 또아리를 틀고 자리잡은지 벌써 100년이 넘어서고 있다. 그럼에도 신학교 교회사 시간에 제대로된 친일반민족 행위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커리큘럼은 도무지 찾아보기 힘들다.

성경도 '다윗' 왕에 대해 하나님과 마음 합한 자라고 좋게 평하기도 하지만 그가 저지른 살인교사 범죄와 간음, 불륜과 인구조사라는 뻘짓을 시전 하다가 여호와께 호되게 쳐맞는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각 신학교는 이러한 목회자를 배출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개신교의 현주소에 대해 뼈저린 반성과 성찰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런 목사를 보며 그저 개탄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학교에서는 친일반민족 행위에 대해 한국교회가 저지른 지난 역사를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더 나아가 과거 독재정권과 신군부에 부역한 행위에 대해서도 교육시켜야 한다.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며 각 신학교에 시급히 요구되는 현안이다.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TiNLKt43YezpBEQpXzzFYz4L8crJa8JQvBxRqWUaURHC3cmVtjfHWRpY7ur6DvtTl&id=100005032754445&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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