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03/14 벤처업계 뉴스]
*뭐 이리 시간은 잘가는지.. 몸살끼가 살짝 있는데 -0- 할건 해야하니..
*1번.. 아.. 팁스 선정된 기업들이 돈을 3개월째 못 받고 있었다고 하네요. 초기기업들 조합으로 2억 받고 2년차되면, 후속펀딩 받으면 다행인데 못 받으면.. 아무쪼록 행정적인 부분에서 빨리 해결되어서 자금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2번… 이번에 정부에서 국부펀드를 만든다고 합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주목한 분은 바로 최중경장관. 2008년 금융위기 직후에 원화 약세를 강하게 유도하면서 수출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거면서 최틀러라는 별명을 가졌던 최중경 장관. 그 후 2017년에 한국 회계사협회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정감사제 부활을 공약으로 거시더니, 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지정감사제를 부활시킨 분. 그 분이 한국형 국부펀드, K-테마섹을 만드는데 위원장을 한다고 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조금 기대가 됩니다.
*3번.. 벤처업계뉴스는 아니지만 워낙 중요한 뉴스라 다뤄보면. 유럽의 크레딧스위스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인의 의견이 부적정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AICPA 감사 부분을 합격한 얄팍한 지식으로 해석을 해드리면, 기업에 있어서 Internal Control(내부통제)에 있어서 중대한 오류(material Weakness)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그나마 다행이랄까?
재무제표에 있어서 material weakness나 significant weakness(유의적미비)는 아니라고 합니다. 본문 기사에서 감사용어를 혼동에서 쓰신 부분과 미국회계감사에는 상장사이냐 비상장사이냐, 비상장사도 규모나 크기, 상장사에게 시가총액 및 자산/매출 등을 고려해서 ICFR(internal control over Financial Statement)라고하는 내부통제에 대한 감사의견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보시면, 재무제표에 대해서 MW가 발견된 것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장중 채권금리가 급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원문을 찾아봤는데, 내부통제에 대한 이슈로 시장이 무너진게 아니라, 영업보고서 내에 “22년도에 심각한 수준의 유동성위기가 발생했다는”것이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1100억프랑의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해갔는데, 아직 이것이 회복되지 않았다는게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가 해당보도에는 나오지 않아 있는데, 약간 포인트가 달랐던 것 같아 첨부 설명드립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이 내부통제에 대한 적정, 부적정감사의견을 주진 않고 감사보고서 내에 언급된 점과 별도 내부통제감사를 실시했다는 것 정도만 언급하는데요.. 너무 길어졌네요..
*5번.. 군공이랑 노란우산에서 루키리그 선정하지 않은 이야기가 계속 화자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레코드가 없는 신생들에게 중요한 자금줄인데.. 참 ‘21년에 폭풍같이 많이 생기더니, 점점 어려워지는, 아니지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는 벤처캐피탈 업계네요.
6번… 산업은행에서 3000억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는데.. 재밌는건 작년까지 같이 출자를 하던 한국성장금융도 이번 모펀드 운용사 공고에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자펀드가 아니라 모펀드이긴 하지만 되게 낯설은건.. 나만 그런건가.? 아무튼, 작년에 선정되서 운용한 한화자산운용이 가산점을 받기 때문에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하는데.. 성장금융 VS 한화자산운용 양강일지, 아니면 다른 제3의 운용사가 선정될지..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어쨌든 6월엔 VC 대상 출자공고가 나온다는거~~.!
*8번.. 8번.. LB인베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모가 밸류에이션 방식을 수정했습니다. 그 결과로 각각 상장기업가치는 할인율 적용후로는 변동이 없어서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제 “청구/상장동향” 엑셀시트를 오랫동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공모가 산정방식은 상대가치 지표에 당기추정 또는 확정 이익을 곱하여 기업가치를 산정하고, 이를 총발행주식수로 나눕니다. 여기에 별도의 할인율을 추가로 적용해서 공모가 밴드가 선정되는데, 이번에 수정한 것은 당기추정 또는 확정이익을 곱하는 상대가치 지표를 바꾼 것이고, 그 다음에 적용한 할인율을 사용하면 공모가 밸류엔 차이가 없거나, 거의 유사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여기까지만 전 설명을 하고 자세한건 뉴스에서~!
*11번.. 초대형들에 투자한 PE들이 구주매각을 통해 액싯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엑싯을 시도하는 기업은 컬리, 오아시스, 카모 등등인데. SK쉴더스와 작년에 일부 카모를 매각한 TPG가 선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아마 제로금리 시대에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이 쉽기 때문에 PE들의 바이아웃 및 구조화딜에 대한 니즈가 낮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수지분을 원하게 되었고, 결국 이들이 Growth형태의 투자를 하게된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다 일부 대기업들이 인적분할후 투자유치하고 재상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게 성과가 우수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이런투자가 늘어났다가, 금리가 올라가고 자금확보가 어려워지고 장은 무너지면서 오늘날과 같은 상황이 된게 아닌가 싶네요
*12번.. 오늘 은근 재밌는 뉴스가 많네요. 16년 이후에 벤처업계에 오신분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바디프렌드. 스톤브릿지랑 한앤브라더스가 CO-혜로 인수하면서, IPO상장 실패를 잘 피하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이번엔 신규로 들어온 한앤브라더스 대표가 회장에 취임하고 횡령의혹을 받으면서 혼돈에 빠졌었나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한앤브라더스가 CO-GP자격을 잃고 한앤브라더스 대표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에서 해임되면서, 자연스럽게 정리되나 봅니다.
1) 모태펀드 예산 깎더니…스타트업 '생계급여'도 미루는 기재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지급되는 연간 3400억원대 정부지원자금이 수개월째 연체되고 있다. 13일 벤처투자(VC) 업계에 따르면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프로그램인 팁스(TIPS) 대상 기업에 대한 지원금이 지급이 연초부터 3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팁스 지원금 수령 대상 중 적지 않은 기업이 미지급으로 운영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금 지급이 연체된 이유는 예산 배정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의 늑장 대응에 있다. 올해 기준 기재부 측의 팁스 대상 예산 심의 및 배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급할 기관들도 멈춰선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며 홍보되고 있는 사업이 복잡한 행정 절차상 제약에 가로막혀 ‘사후약방문이 될 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AC 관계자는 “팁스가 도입된 이후 지급지연 문제는 종종 있어 왔지만 최근 들어 그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경향이 생겼다”며 “기업 하소연이 빗발치지만, 정부에 민원을 넣을 수도 없고 구체적인 지연 사유도 알 수 없다. 정부가 초기 스타트업의 생존 체력을 너무 믿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2) 돈줄 말라가는 스타트업 …'제2 국부펀드' 만들어 지원
정부가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제2의 국부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르면 오는 5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대전환' 계획을 발표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손실을 보지 않으려는 보수적인 투자 문화가 스타트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종전 한국투자공사(KIC)와 별개로 성장자본에 투자하는 이른바 'KICⅡ'와 같은 트랙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테마섹(K-테마섹)'으로 불리는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지나친 기업 규제가 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산업영향평가 제도 도입 등을 논의 중이다. 투자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을 한국 실정에 맞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여러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3) 크레디트스위스, 외부감사서 ‘부적정’…‘중대한 오류’ 발견
글로벌 은행인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무보고서에서 중대한 오류가 발견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부적정 의견(adverse opinion)을 받았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은행 건전성과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터진 초대형 은행의 문제다. CS는 최근 잇따른 스캔들로 큰 손실을 보면서 고객 자산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CS는 14일 발간한 연간보고서에서 재무보고서와 관련한 내부 통제에 ‘중대한 허점(Material weakness)’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S는 “지난 2년간 재무보고관련 내부통제가 효율적이지 못했다”면서 “자료공개 통제와 과정 역시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외부감사인인 PwC도 CS의 2022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CS는 “보고 과정상의 문제로 현재 이를 바로잡고 있다”면서 “2021년과 2022년의 재무상황은 제대로 기재됐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애초 CS는 지난주 연간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현금흐름 보고사항에 대한 보완요구를 받고 일정을 연기했다.
4) 성장금융 핀테크 혁신펀드 4차, 위탁운용사 3곳 낙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하는 핀테크 혁신펀드 4차 출자사업에 3개 벤처캐피탈이 위탁운용사(GP) 지위를 얻었다. 10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핀테크혁신펀드 4차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초기투자 리그에는 마젤란기술투자, 팔로우온(Follow-On)리그엔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공동운용·Co-GP)와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3개 운용사에 배정된 예산은 430억원이다. 초기투자 리그 위탁운용사인 마젤란기술투자에는 70억원을 출자한다. 팔로우온 리그의 위탁운용사가 된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와 키움인베스트먼트에는 각각 18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의 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초기투자 리그에는 8개 벤처캐피탈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 공제회 잇단 루키리그 출자 철회…돈줄 마른 신생VC '생존기로'
최근 공제회들이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루키리그를 연이어 철회하면서 신생 벤처캐피탈(VC)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VC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본시장의 '큰손'인 노란우산공제회에 이어 군인공제회는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루키리그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하지 않았다. 노란우산공제회는 당초 루키리그에 100억원(2개사 이내)의 출자를, 군인공제회도 루키리그에 2개의 GP를 선정해 각각 4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다. 공제회들이 루키리그 GP를 선정하지 않은 것은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트랙레코드가 검증된 대형사 위주로 출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군인공제회는 이번 출자사업 공고에서 선정 배제 및 취소 기준에 '펀드 결성 기한 내에 펀드를 결성하지 못하는 경우'를 새로 추가하는 등 심사기준을 높였다. 신생 VC들은 남은 루키리그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2곳만 선정하는 루키리그는 19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다. 경쟁률은 9.5대 1에 달한다. 루키리그 출자사업에 지원한 신생 VC 관계자는 "신생 VC는 경력도 없고 사업 기반도 부족하기 때문에 루키리그는 벤처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6) 대형운용사, 3000억 재정모펀드 확보전 '후끈'… 성장금융도 선정될 수 있을까?
한국산업은행이 혁신성장펀드 출자 사업을 함께 진행할 모펀드 운용사 찾기에 나서자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이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심가는 포인트는 바로 출자사업자인 한국성장금융의 선정여부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진행할 3000억 원 규모 재정 모펀드 출자 사업에 한국성장금융을 포함한 4~5곳의 대형 자산운용사가 제안서 접수를 검토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출자 사업에서 2곳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2000억 원 규모 혁신산업 모펀드와 1000억 원 규모 성장지원 모펀드를 각각 맡게된다. 2022년 재정모펀드 출자 사업에는 한화자산운용과 멀티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4곳이 지원했으며 최종 위탁운용사로 한화운용이 선정됐다. 한화운용은 지난해 9월 1500억 원 규모 모펀드를 조성해 산은과 함께 혁신성장 뉴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출자 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그렇다보니 한화자산운용이 경험, 가산점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그런데 변수는 바로 산업은행과 호흡을 맞춰와 온 성장금융의 선정여부이다. 성장금융은 그간 성장지원펀드, 정책형 뉴딜펀드 등 정책자금이 투입되는 펀드 출자에 산은의 파트너로 활약해왔다. 금융당국은 올 해 출자사업부터 성장금융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위탁운용사 자격을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실제로 금융위는 올해 2월 발표한 혁신성장펀드 조성 계획에서 성장금융이 산은과 출자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한다는 내용을 삭제한 바 있다.
7) 침체된 M&A 시장…금융당국, 관련 규제 손 본다
최근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경제 역동성 회복과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M&A 제도와 관련한 규제를 개선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김 부위원장은 "M&A 관련 제도는 여러 정부 부처가 담당하는 다수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어 중층적인 규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보다 활발한 국내 M&A 시장을 만들기 위해 금융위는 M&A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직접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공개매수와 투자은행(IB) 기업 신용공여, 합병 등을 할 때 나타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한다. 또 M&A를 하려는 기업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기업구조조정 수단 확충 등의 지원을 통해 M&A 방식의 기업구조조정 활성화에 나선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 조성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구조조정 수단을 늘리는 등 M&A를 활용한 기업구조조정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8) 밸류방식 바꿔라"...자세 확 낮추는 블포파, LB인베… 거래소가 압박한 건 아니다?
금융감독원이 IPO(기업공개)에 도전한 투자운용사의 공모가액 산출방식에 자진 정정을 요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했다. 엘비인베스트먼트가 벤처캐피탈(VC) 최초로 활용한 운용자산비율(EV/AUM) 지표에 금감원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공모가 산정방식을 PBR로 바꾸었는데, 그로 인해 시가총액은 200억원 줄어 1476억이 되었다. LB인베스트먼트 측은 시가총액이 소폭 감소한 것은 맞지만 EV/AUM이라는 지표가 생소해 PBR만을 활용하게 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할인율을 감안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4400~5100원으로 정정 전과 동일하기에 큰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엑셀러레이터(AC) 1호 상장에 나선 블루포인트파트너스도 세 차례의 정정 과정을 거쳤다. 밸류에이션 방식 수정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업종에 대한 부연설명과 투자 내역을 공개하는 등의 정정을 거쳤다. 먼저 피어를 7곳으로 선정했다가 5곳으로 수정했다. 그 후 또 정정을 내면서 3개로 줄였으며, 차후에는 AC업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VC와의 차이점을 부연설명했다. 또 투자금 회수내역까지 이례적으로 공유했다. 이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이해를 돕고자 심사 과정이 이뤄지는 것이지 밸류에이션에 개입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증권신고서상 내용이 불충분해 부연설명이 필요한 경우 자진 정정 요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 "1조 모은다" 토스뱅크, 투자유치 주관사로 'CS' 낙점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이달 초 크레디트스위스(CS)를 투자유치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 사안에 밝은 복수의 IB업계 관계자들은 토스뱅크가 CS를 단독 주관사로 낙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투자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글로벌 IB들을 중심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CS 외에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BoA메릴린치, UBS 등 쟁쟁한 하우스들이 후보군에 올랐다. 승자는 CS가 되었는데, 이는 최근 동 은행이 에어퍼스트 지분매각, KT클라우드 투자 유치 등 굴직한 딜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딜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내 완료가 목표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은행 자본건전성 규제인 바젤III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바젤III를 적용받는 은행은 총자본비율 10.5%, 기본자본비율 8.5%, 보통주자본비율 7%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0) 도시가스 주력 삼천리그룹, 벤처투자업 진출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그룹은 벤처캐피탈(VC) ‘삼천리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은 200억원 규모다. 초기 수장은 SV인베스트먼트 창업 공신인 이장원 대표가 맡는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장기신용은행·한국씨티은행 등을 거쳐 SV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냈다. 투자심사역도 적극적으로 채용 중이다. 일부 심사역들은 이미 제안을 받은 상태다. 모기업인 삼천리그룹이 가스 등 에너지와 연관된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에너지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11) 바이아웃 하던 PE, 소수지분 투자 열올린 이유
증시 침체 상황에서 상장을 철회한 기업 대다수는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PE)가 수천억원을 투자해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철회한 SK쉴더스, 원스토어는 물론 올해 초 IPO를 철회한 컬리와 오아시스 등이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1번가,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영, LG CNS 등 빅딜 후보군도 동일하다. 이들의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건 맥쿼리자산운용,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 글로벌 PE와 글랜우드PE, MBK파트너스, 유니슨캐피탈파트너스 등 바이아웃(경영권 거래)에 도가 튼 운용사들이다. IPO가 어려운 상황에서 PE들의 엑시트를 보장해주기 위해 찾을 수 있는 해답은 결국 매각이다. 최근 SK스퀘어는 EQT파트너스에서 SK쉴더스 경영권 지분을 매각했으며, 11번가도 매각 가능성을 염두하고 투자자를 찾고 있다. 최근에는 TPG가 가지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에 우리, 신한, 하나은행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SI적인 투자로 고객들의 락인효과를 노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2) 내분 수습 나선 바디프랜드, 한앤브라더스 선임 이사 해임
바디프랜드 공동 운용사(Co-GP) 간 갈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이사회는 지난 10일 허명지 기타비상무이사 해임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같은날 바디프랜드 투자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한앤브라더스가 공동GP에서 해임되었다. 현재 바디프랜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46.3%를 들고 있는 특수목적회사(SPC) ‘비에프하트투자목적회사’다. 허이사의 해임은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인수를 마무리한지 약 6개월만에 한앤브라더스의 횡령·배임 논란이 불거졌고, 한앤이 공동GP자격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그리고 남은 GP인 스톤브릿지가 경영권을 온전히 쥐게 됐다. 2대 주주는 창업주 조경희 전 바디프랜드 회장의 사위인 강웅철 바디프랜드 사내이사로 지분 38.77%를 들고 있다. 스톤브릿지는 한앤브라더스 최대주주인 한 씨가 별도의 임명절차나 협의 없이 바디프랜드 회장에 취임해 고액의 연봉을 수령했으며, 한 씨를 비롯해 한앤브라더스가 파견한 양 씨, 허명지 대표가 법인카드와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파악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 한앤브라더스 관계사와 바디프랜드 간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은 뒤 수천만원을 수취한 점도 문제 삼았다. 한편,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는 지난해 7월 4100억원으로 바디프랜드 지분 46.3%를 함께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13) 다급해진 구글·MS, 한국서도 감원 칼바람
구글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감원에 들어갔다. 1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최근 내부 감원 대상자 일부에게 구체적인 조건을 담은 권고사직 이메일을 발송했다. 구글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제시한 시점 안에 권고사직을 받아들이면 세브란스 패키지(퇴직 위로금) 조건을 올려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보직과 근속연수 등에 따라 대략 6~15개월 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구글 본사는 앞서 지난 1월 말 전체 인력의 6% 이상을 줄이겠다고 공지했다. 본사 기준 1만2000명 규모다. 구글코리아의 임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약 700명이다. 한국MS도 지난달부터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약 20명이 일대일 면담을 통해 권고사직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MS는 근속연수 등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월급을 지급하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없음
유럽의 크레딧스위스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인의 의견이 부적정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반응형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