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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Bank Run"
금년 3월 미국에서 3개의 은행이 "Bank Run"을 당하여 도산하였다.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리먼브라더스도 "Bank Run"을 당하여 도산하였다
엄밀히 말하면 금년 3월의 "Bank Run"은 은행의 "Run"으로서 예금이 인출되는 것이고 2008년의 "Bank Run"은 비은행금융기관 의 "Run"으로서 투자,거래,펀드등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옮겨가거나 유출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내용이 완전히 서로 다르다.
미국의 골드먼삭스와 같은 투자은행이나 펀드운용사나 주택담보대출기관등과 같은 소위 "비은행금융기관" 의 "Bank Run"은 일반적으로 은행의 "Bank Run"보다 타 금융기관에 대한 충격과 파급력이 휠씬 강하고 광범위하다. 왜냐하면 금융기관간에 서로 거래가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08년에 리먼브라더스라고 하는 "비은행금융기관" 하나의 도산으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초래된 사실만 보아도 다른 금융기관에 주는 충격파를 짐작할 수 있다
지금 미국에서 중소규모의 은행 3개정도의 도산도 제대로 처리를 못하고 전 금융시스템이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추가하여 "비은행금융기관"의 "Bank Run"이 발생한다면 감당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불안스럽게도 현재 미국 최대의 사모펀드를 비롯하여 자산운용사들과 같은 이른바 "shadow banking system"으로도 불리우는 비은행금융기관의 "Bank Run"가능성이 소문에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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