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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누르고 살아온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젊을때 열심히 놀라는 말이 별개 아니다. 젊을때 제대로 즐겨놓지 않으면 나이들수록 심술궃고 표독스럽게 늙는다.
젊은이들의 문란함과 비행에 지나치게 날을 세우는 사람은 그 자체로 자신이 잘 살아왔다고 끊임없는 변호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 억누르고 살아왔던 자신에 대해 아직도 설득이 되지 않은 것이다. 의식적으로 내가 옳다고 침튀겨 말하지만 무의식 저편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뭔가가 남아있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못되고, 경직되어 있는 이유는 놀아야 할때 놀지 못하게 하고 억눌림을 대물림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족되지 않은 여러가지 욕구들은 그대로 남아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꺄르르 웃는 어린아이들만 봐도 꼴보기 싫고 화가 나게 된다.
어릴땐 열심히 놀아야 한다. 열심히 논 사람은 쉽게 비난하지 않는다. 길을 제시하고 안되면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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