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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쇼크 현실화, 인구급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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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이 없으니...

모든 시스템이 마비단계로 흘러가네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정신차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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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만들어낼 지옥을 대부분의 사람들을 예상하지 못 한다. 오히려 좁은 땅덩이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살아서 경쟁도 심하고 힘들었던 거 아니냐며 이제 좀 숨통 좀 트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현실은 그 반대에 있다.

보육시설도 학교도 놀이시설도 학원도 모두 유지되기 위한 크리티컬 매스가 필요하다. 크리티컬 매스가 깨지면 육아를 위한 소셜 인프라는 일순간에 무너져 내린다.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학교도 없는 곳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나. 그럼 그나마 육아를 하던 부모들은 무얼 선택할까. 아직 인프라가 깨지지 않은 곳으로 무작정 옮겨 가는 것이다. 지방은 완전히 소멸하고 남은 인구는 거점 도시로 모여든다. 그리고 한 세대가 지나면 거점 도시들에서도 최중심가만 살아남고 구시가지들은 무너져내린다. 서울 역시 마찬가지다. 강남, 목동 등 일부를 빼면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된다. 모두가 거점지에 살 수 밖에 없는데 역설적으로 그래서 거점지에는 살 수 없다.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막혀있기 때문이다. 경쟁이 덜해지긴 커녕 지금의 경쟁은 경쟁이라 볼 수 없을 수준의 극한 경쟁이 펼쳐진다. 그리고 지금의 경쟁도 못 받아들여 출산을 포기한 결과가 0.7이었다면 앞으론 0.2~0.3 수준의 결과도 보게 된다.

이것이 저출산의 악순환이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소망적 사고, 유아적 세계관에 빠져 살기 때문에, ‘애들이 줄면 경쟁이 줄고 좋지 뭐’ 정도의 현실 인식으로 살아간다. 슬 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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