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News,
1. 美고용 느린 둔화
미국 고용 증가세가 여전히 강하지만 속도가 둔화된 반면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노동시장 열기가 식기를 바라는 연준에게 엇갈린 신호를 보냄.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가 23만6000명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이전 수정치 32만 6000명에서 후퇴. 실업률은 3.6%에서 3.5%로 내려왔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비 4.2% 증가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저조. 전월비로는 0.3% 증가.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 고용은 주로 그동안 일손 부족이 심각했던 헬스케어와 레저, 접객 분야에 집중된 양상으로, 다른 분야는 수요 약화에 브레이크를 밟고 있음. 팬데믹 기간 경쟁적으로 인력을 늘렸던 테크와 은행 업종에서 시작된 해고 한파가 이제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는 모습. LH Meyer/Monetary Policy Analytics의 이코노미스트 Derek Tang은 “노동시장이 식고는 있지만 연준이 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기 때문에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는 않더라도 아직 살아있다”고 진단.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노동시장 둔화가 느리게 진행되면서 실업률이 FOMC 위원들의 연말 전망치 중앙값 4.5%를 하회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그럴 경우 연준이 5월 이후에도 금리를 두어번 정도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
2. 미국 신용여건 악화
미국의 은행 대출이 3월 마지막 2주 사이에 역대 최대 규모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실리콘밸리은행 등 몇몇 은행 실패에 따른 파장 속에 신용 여건이 상당히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시사. 현지시간 4월 7일 공개된 연준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상업은행 대출이 3월 29일까지 2주에 걸쳐 거의 1050억 달러 감소. 집계가 시작된 1973년 이래 최대 규모. 마지막 주의 경우 소규모 은행의 대출이 크게 줄어들음. 3월 후반 대출 감소는 광범위하게 나타나 부동산은 물론 상업 및 산업 대출 모두 영향을 받았음. 한편 상업은행의 예금은 3월 29일 마감 주간에 647억 달러 감소. 벌써 10주 연속 감소로 주로 대기업 예금이 빠져나감. 이코노미스트들은 신용 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연준의 소위 H.8 주간 보고서를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음. 이 보고서는 미국내 모든 상업은행의 종합 대차대조표를 담고 있음. 전일 미국은행협회의 신용 여건 지수는 팬데믹 시작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 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이 향후 6개월에 걸쳐 신용 여건 악화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은행들은 앞으로 대출에 보다 신중해질 전망
3. 5월 FOMC 인상 베팅 높이는 채권시장
채권 트레이더들은 최근의 은행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적어도 현재로서는 회복력을 보임에 따라 연준이 한번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베팅하는 모습. 미국채 시장이 7일 ‘성금요일’로 조기 폐장한 가운데 2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6bp 넘게 급등. 3월 고용보고서가 5월 25bp 인상을 지지함에 따라 스왑시장은 이제 그 확률을 76% 정도로 가격에 반영.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릴 전망.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년비 기준 2월 6%에서 3월 5.1%로 둔화를 예상한 반면 근원 인플레이션은 5.6%으로 상승을 내다봄. Wisdom Tree Investments의 채권전략 책임자인 Kevin Flanagan은 이번 인플레이션 지표가 “5월 FOMC 회의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거나 그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미국채 시장이 도전받을 수 있다”고 진단. TD증권의 Priya Misra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전반적으로 견조해 5월 25bp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금리 인하 예상 시점마저 뒤로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봄. 스왑시장은 연말 연준 기준금리 전망치를 4.18%에서 고용보고서 발표 후 약 4.38%로 높임
4.연준 긴축 막바지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상 행진이 이제 그 끝에 다가서고 있다고 진단. 그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확실히 우리는 현재 긴축 주기의 막바지에 있다”며, “추가 움직임이 필요할지 여부는 연준위원들이 아주 마지막 순간까지 판단을 보류할 것”으로 내다봄. 3월 고용보고서의 경우 1분기 초 미국 경제의 강세를 반영한 수치로 신용 긴축 전망을 감안할 때 현재는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 오히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둔화, 구인건수 감소 및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추세적 증가를 지적. “신용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경기침체 확률이 현재 올라가고 있고, 양면적 리스크가 상당해 연준 앞에 매우 어려운 결정이 놓여 있다고 본다”고 말함. 무엇보다 연준이 2021년 시작된 인플레이션 급등을 예측하는데 실패하고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의 몰락을 초래한 은행권 리스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내부 분석 모델을 광범위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
5. EM 캐리 트레이드 주목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글로벌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신호 속에 낮은 금리의 통화로 돈을 빌려 수익률이 높은 신흥시장(EM)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 전략이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전망. 국제통화기금이 미국의 둔화에도 개도국, 특히 아시아가 낙관적이라고 예상했듯이 수년만에 처음으로 해당 투자 전략이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분위기. 달러로 빌린 자금을 EM통화 바스켓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를 추적하는 블룸버그 지수가 올해 들어 5% 가까운 수익률을 거두며 3년 연속 마이너스에서 탈출. 특히 지난달 미국에서 촉발된 은행 위기에 대한 공포가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를 키우면서 선진국 캐리 지수를 앞섬. NatWest Markets의 Eimear Daly는 “3월의 금융시장 혼란이 오히려 EM 캐리 트레이드에 불을 지필 수 있다”며, 미국 캐리가 제한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EM 고금리 통화에 다시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진단. 씨티그룹 역시 “미국 중심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EM FX 수익률이 좋은 편이라 캐리 전략이 다시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며, “EM 채권과 주식은 여전히 어려워 EM FX가 더 나은 은신처로 보인다”고 지적. GAMA Asset Management는 대부분의 EM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크게 올린데다 연준보다 먼저 시작하고 더 많이 올린 곳도 많다고 지적하고, 캐리 트레이드 타겟으로 브라질, 멕시코, 인도, 체코, 폴란드 등을 추천
2023년 4월 10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미 금융시장이 부활절로 휴장한 가운데 3월 고용지표는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2)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에 발발해 중국이 대만 포위 훈련을 이틀째 진행했습니다.
(3) 테슬라가 상해에 신규 기가 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525%p (0.000%p)
한국 고객예탁금, 50.3조원 +1.2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00%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13.99원 (-2.81원)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10일)
1. 매일경제와 베인앤드컴퍼니가 최근 5년간 PEF가 대기업에서 인수 후 재매각한 기업(지분가치 1000억원 이상, 경영권 인수거래 기준) 8곳을 분석한 결과 PEF들이 대기업 계열 사업부나 계열사 기업가치가 인수 전보다 평균 2.5배 가까이 높아짐.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와 SK이노베이션 FCCL(연성동박적층판) 사업부는 PEF에 인수된 이후 기업가치가 각각 300%, 430% 상승함.두산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수된 두산공작기계와 두산엔진의 가치는 각각 85%, 55% 높아짐.
2. 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비메모리 생산을 위한 핵심장비를 공급할 예정임. 미국의 대형 종합반도체기업(IDM)과 대만의 대표적인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의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에 적용될 ‘원자층증착(ALD)’ 장비가 그 대상임. 반도체 공정에서 노광, 식각, 증착 등 진입장벽이 높은 전(前)공정 장비는 현재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의 장비업체들이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어 국내 기업이 이들과 경쟁해 메이저 반도체 파운드리에 장비를 공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임.
3.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 판매량 비중을 기존의 10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임. 뉴욕타임즈와 로이터통신 등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오는 12일(현지시간)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함. 지난해 신차 기준 5.8%에 불과한 미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2년에 67%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임.
4.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총자산 300억원 이상 또는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슈퍼리치’ 네명 중 하나는 MBTI(성격유형검사)가 ESTJ였음. 여기서 E는 ‘외향형’, S는 ‘감각형’, T는 ‘이성적’, P는 ‘계획적’인 성격을 의미.
5.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자 골드바를 사들이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음.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팔려나간 골드바는 약 24억9760만원임. 1주일 만에 지난달 판매액(39억5594만원)의 63%가 팔렸음. 이들 4개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 1월 19억8220만원에서 2월 32억9871만원, 3월 39억5594만원까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임.
개장 전 주요 이슈 점검 / 주요 뉴스 클리핑
* 뉴욕증시, 4월7일(현지시간)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
* 국제유가($,배럴),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
* 국제금($,온스),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
* 유럽증시, 영국(휴장), 독일(휴장), 프랑스(휴장)
* 美 3월 비농업 고용 23만6천명…예상치 대체로 부합
* 월가 "3월 고용으로 5월 금리 인상 가능성 커졌지만…"
* 미국 고용시장, '최대 고용' 가깝게 평가받는 이유
* 3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전문가 시각
* 美트레이더들, 연말 금리는 "지금과 같거나 낮다"에 베팅
* 3월 고용지표에 25bp 추가인상 기대…채권↓달러↑
* CNBC "금주 美 대형 은행 실적, 시장에 매우 중요한 이유"
* 찰스슈왑, 3월에 530억달러 유입…역대 두 번째 규모
* 테슬라, 미국 차량 가격 또다시 인하
* 대규모 對中투자 머스크 "상하이공장은 美공장 생산보충 위한것"
* 테슬라, 고객 차량 영상 돌려본 직원으로 인해 사생활 침해 피소
* 아마존도 생성 인공지능 출시?…"AI 경쟁 뒤처져 있지 않다"
* 中, 이틀째 '대만포위' 군사훈련 vs 美 "오버 말라"…긴장 고조
* 중국 3월말 외환보유액 3조1천840억달러…전월비 증가
* 은퇴하는 구로다…"비전통적 통화정책 효과적이었다"
* "오전까지 추워요"…낮 기온 최고 23도, 큰 일교차 주의
[기업/산업]
* 현대차·기아, 1분기 합산 영업익 5조원 예상…美 시장서 거침없는 질주
* 美 "2032년 신차 67% 전기차로 대체"…현대차·기아 '초긴장'
*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없어 대응전략 고심 배터리 3사, 생산력 확대로 지배력 키울 기회
* 바이든 '전기차 주도권' 전력투구 … 글로벌 車산업 장악 노린다
* KDI "반도체 지표, IT버블 붕괴ㆍ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
* "메모리반도체 공급 줄며 가격 상승…업황 반등 빨라질 것"
* 기업 56% "고금리로 자금사정 어려움 심화"
* 반도체 불황 뚫은 주성 미국·대만에 장비 공급
* 삼성 25조, SK 2.2조…'반도체 실탄' 확보전
* 삼성, 올 50조 투자…"반도체 빙하기가 초격차 기회"
* 케이블TV '주인찾기' 힘드네…통신3사 "OTT 시대, 매력 없다"
* 금융지주, 부실 우려 확대에 건전성 약화…충당금 더 쌓았다
* SK에너지, 대형 화물차 수소충전소 준공
* 최정우, 비건과 IRA 대응책 논의
* 삼성그룹 최초 '리츠' 코스피 상장…인컴 확보처 될까
* "10원 오르면 300억 손해"…난기류 2개 만난 항공업계, 비상착륙?
* K라면 분기 수출 2억달러 첫 달성
* 천하의 삼성은 감소했는데…'LG의 진격' 이유 있었네
* "테슬라, 자동차 전압 12V→48V 전환 예고…차량 경량화 진전"
* "NFT 미래는 팬덤·인증"…그라운드X, 'SM과 한지붕' 날개 달았다
* 대기업 '미운 오리'도…PEF 거치자 몸값 2.5배
* "가치 키워 비싸게 되판다"…125조 PEF, 기업 구조재편 해결사로
* 연기금·공제회 PEF 투자 급증 요즘엔 슈퍼리치들까지 몰린다
* 닷새간 동남아 3국 누빈 조주완…"세계최고 품질 제공하자"
* 카메라·현미경 정리하고 내시경·AI진단기기 올인
* 美 IRA 우려국가 곧 발표…韓中 합작사 포함 여부 촉각
* 아시아로 유럽으로…해외 생산기지 챙기는 LG·LS
* 국산차 수출단가 사상 최고치 기록
* 삼성 '네오 QLED TV' 호평…美·英 전문지 "색상표현 완벽"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AI 대화창' 붙인다"
* 국산 ASF 백신 개발될까…상용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제놀루션, RNA 기술로 꿀벌 폐사 막는다
* 게임 표절소송 잇따르지만 …"판단 어려워"
* 결제시장 흔드는 페이민트…"비대면 수수료 3분의 1로"
* 은행, 일부 영업 접을 때 금융위 인가 받아야
* 채권형 ETF '훈풍'…올들어 3조 뭉칫돈
* 마이크로투나노 등 4곳…이번주 기관 수요예측
* IT펀드 올 수익률 19% 1위…"하반기도 강세 지속"
* 회계부정 기업 집중감리…올 160社 재무제표 심사
* '영업이익률 급락' 네카오 … 300만 개미 속탄다
* 2분기도 우울한 실적 전망 … "흑자전환 종목 찾아라"
* 배당 쏠쏠한데 …'벤처투자펀드' 좌초하나
* "9만전자 돌아온다"…전문가 추천 주식은 무엇?
* "핀터레스트 체질 개선…흑자전환 기대"
* '슈퍼 호스트' 이탈에…에어비앤비 주가 약세
* 車 판매 늘었는데 주가 '후진'…BYD·리오토 매수해 볼까
* "애플, 이젠 놔줄게"…서학개미들, 돈 싸들고 간 곳은
[경제/증시/부동산]
* 광공업 생산·소비·수출 하강 국면…"경기 상저하고 장담 못해"
* 1분기 제조업 경기 하락 전환…내수·수출 동반부진 영향
* CD금리, 한 주간 하락…CP는 제자리
* 국민연금, 주총 거수기 꼬리표 뗐지만 종이호랑이 신세 못 벗어
* "금리인상 끝…한은, 이번에도 동결할 것"
* 나랏빚 1분에 1.3억 늘어 … 혈세로 700조 갚을 판
* '금값'된 골드바, 일주일새 25억 팔려
* 분양권 전매 풀렸지만 … 실거주 의무 '발목'
* "또 뛸 걸?" 불안한 영끌족…10명 중 9명 주담대 고정금리 '픽'
* 대치국면 진입한 서울 아파트 시장…하반기 역전세 위험 주시
* 특례보금자리론, 두 달 만에 26조 몰려…목표대비 65%
* 반포 재건축 고급화 재시동…"공사비 갈등 봉합"
* 서울 동대문구 '상전벽해'…올해 1만 가구 쏟아진다
[정치/사회/국내 기타]
* 尹 회식한 횟집이 욱일기? 與 "역겨운 가짜뉴스"
* 美정보기관 韓정부 불법감청에 대통령실 "美측과 협의할 것"
* '지역구 스펙 쌓기'…총선 1년 앞 '퍼주기 법안' 쏟아진다
* '손익계산' 분주한 여야…선거제 개편 끝장토론
* '대선거구' 지난 총선 적용해보니 … 민주 26석 줄고 국힘 25석 늘어
* 간호사법·의료법 중재안 당정, 11일 협의회서 마련
* '절묘한 시기'…13개월 만에 재회한 이재명·이낙연
* "채용공고 때 임금 공개" 국민제안 정책으로 추진
* 北, 또 '핵어뢰' 도발 … 남북 軍통신선 사흘째 불통
* 민노총 소속 노조 60%, 회계장부 제출 끝내 거부
* 정부, 코로나백신 해외평균보다 1.4조 더 주고 샀다
* 4년만의 세수 감소 전망에…유류세 인하 단계적 폐지 유력
* 경찰조사 중에도 "같이 할래?"…10대 파고든 마약의 유혹
* "마약 무서워 텀블러 필수 됐어요" 물 한잔도 공포가 된 대치동
* 연체대금에만 연체이자 이달 국회 통과 '눈앞'
* "차 대신 배 타고 출퇴근"…3년 뒤 '한강 뱃길' 이렇게 바뀐다
[국제/해외]
* 꺾이긴 했지만…美 고용지표 여전히 탄탄
* 美 경기 둔화 우려에…中·유럽으로 머니무브
* 美 하원 '중국특위' 의원 "빅테크도 中 견제 강화"
* 日銀 우에다 체제 출범…완화 기조 바뀌나
* 머스크, 3년만에 중국 방문
* 도쿄지역에 데이터센터 급증 싱가포르 제치고 亞1위 노려
* 리쇼어링 지원…美제조업 건설투자 '역대 최대'
* 美 '우크라전 기밀' 유출…동맹국 감청 정황 '파장'
* 사우디 대표단, 예멘 반군 장악 수도 방문…"휴전 논의"
* '나치 침공'도 막았던 스위스 은행의 몰락…UBS 하나만 남았다
* 위기마다 UBS 일으킨 구원투수…'CS 인수' 해결사로 돌아왔다
* 뉴욕 증시, JP모간·웰스파고 등 은행들 실적 주목
* 상하이 증시…中, 수출 부진 당분간 계속될지 촉각
[4/1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연준 긴축 종료 시점의 가늠자, 3월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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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1. 금요일 미장은 휴장, 3월 고용지표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
2. 고용 둔화 추세는 확인, 이번주 CPI 결과가 연준 긴축 종료시점에 영향을 줄 것
3. 금요일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의 폭등, 금주에도 수급 주도권 싸움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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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주 코스피는 1)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 미반영된 3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 2) 미국의 3월 CPI 및 기대인플레이션, 3) 중국의 PPI, 수출입 지표, 4)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의 수급 변화, 5) JP모건, 씨티 등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등 대내외 주요 매크로 및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2,500pt선 진입을 시도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450~2,550pt).
1.
7일(금) 미국 증시 휴장으로 인해 이날 발표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는 금주 월요일부터 증시에 반영해 나갈 예정. 수치만 놓고 봤을 때 중립이상의 주가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
3월 신규고용은 23.6만건으로 전주(32.6만건) 및 예상치(23.9만건)을 모두 하회했으며, 시간당 평균임금 역시 4.2%(YoY)로 전월(4.6%) 및 예상치(4.3%)에 비해 내려오면서 임금발 인플레 압력도 완화되고 있는 모습.
실업률이 3.5%로 전월(3.6%) 및 예상치(3.6%)에 비해 하락했다는 점은 증시 입장에서 “고용호조->연준 긴축 강화 우려”를 유발할 소지는 있음.
다만, 비농업부문 고용은 매월 12일이 포함된 주의 데이터를 취합 후 산출하는 통계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 SVB 파산사태가 촉발한 은행권 위기가 3월 고용 데이터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음
이를 감안 시, 그간 탄탄했던 고용시장이 둔화 추세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2.
고용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소비 등 여타 지표들도 취약해지고 있는 만큼, 5월 FOMC에서 25bp 인상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음.
이런 관점에서 주중 발표 예정인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5월 FOMC(2~3일) 이전에 마지막으로 확인하게 되는 CPI 데이터이기에, 금번 CPI 결과는 긴축 종료 시점의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될 전망.
현재 컨센서스 상으로는 헤드라인 CPI가 5.2%(YoY)로 전월(6.0%)에 비해 둔화되는 것으로 형성.
문제는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코어 CPI가 5.6%(YoY)로 전월(5.5%)에 비해 상승하면서, 헤드라인 수치를 역전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헤드라인 CPI < 코어 CPI”가 현실화 될 수 있겠으나, 코어에 포함된 주거비의 하락세는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 및 주식 비중 축소는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3.
미국 CPI, 중국 PPI 등 매크로 지표, JP모건 등 미국 금융주들을 필두로한 본격적인 미국 1분기 실적 시즌이 금주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음.
이에 더해 시장이 주중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지난 금요일 동반 급등했던 삼성전자(+4.3%), SK하이닉스(+6.3%) 등 반도체 업종의 주가 및 수급 변화에 있음.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컨센서스(7,200억원)을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했음에도, 인위적인 감산을 공식화했다는 점이 메모리 가격 반등 기대감을 높이면서 금요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상황.
4월 말 컨퍼런스콜과 SK하이닉스의 실적까지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대규모 순매수에서 추정할 수 있듯이,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
금주에도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대형 세트업체, 소부장 등 반도체 업종 뿐만 아니라 국내 전반적인 증시의 수급 여건이 개선될 지를 지켜볼 필요.
더 나아가, 에코프로비엠(+4.0%), 에코프로(+10.9%) 등 금요일 폭등세를 연출했던 2차전지주에서 반도체 또는 바이오 등 여타 소외 업종으로의 수급 로테이션이 일어날지 여부도 주중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24
카테고리 없음
美고용 느린 둔화 미국 고용 증가세가 여전히 강하지만 속도가 둔화된 반면 실업률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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