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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PCE 물가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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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시황] 차익매물 압력에 조정국면. 오히려 비중확대 기회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0.9% 하락. 선물시장에서는 전일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외국인은 1조원 이상 순매도 중. 국내 증시를 포함해서 아시아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압박 확대로 주가 하방압력이 높아지는 상황.

그러나 이번 조정은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심리, 수급 변수로 인한 흐름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오히려 주식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

- 다음주에는 소비심리와 물가지표 체크. 27일 11시(한국시간)에 발표되는 미국 6월 컨퍼런스 소비자기대지수는 104로 예상. 5월 102.3대비 상승.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전망. 부진할 경우 금리인상 우려 완화, 호조를 보일 경우 견고한 경기흐름에 대한 안도감 유입

-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네러티브는 시장은 7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71.9%)하고 있고, 연내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 한편, 연준의 점도표와 시장 간의 0.3%p 괴리를 좁히는지 여부는 30일 발표되는 5월 PCE 물가가 중요.

문제는 Core PCE. 전월대비 변화율, 전년대비 변화율 모두 4월과 동일한 0.4%, 4.7% 예상. Core PCE 정체국면 뚜렷. 예상치 부합, 소폭 상회시 연내 추가적으로 두 번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컨센서스 유입될 것. 이 경우 채권금리, 달러 반등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 PCE 물가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충격의 강도나 파장은 제한적일 전망. 투자자들은 이미 하반기 중 1번의 추가 금리인상, 연내 금리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FED Watch 기준 7월 금리인상(5.25 ~ 5.5%) 확률은 76.9%에 달하고 있음. 9월 추가 금리인상(5.5 ~ 5.75%) 확률은 14.8%, 11월은 19.8%, 12월은 16.2%로 예상 중. 즉, 시장에서는 이미 연내 두 번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는 것

- KOSPI도 2,650선을 저항으로 단기 조정국면 진입. MACD OSC, Stochastics 등 기술적 지표들도 단기 과열권에서 하락다이버전스가 진행 중. 여기에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 반등이 가세하면서 외국인 단기 차익매물 출회

- 단기 과열 해소, 매물소화를 거친 뒤에는 KOSPI의 추가적인 레벨업을 예상. 펀더멘털 동력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 1) 12개월 선행 EPS와 BPS가 상향조정 중임에 따라 단기 등락은 추가적인 상승여력 확대로 이어질 것. 2) 3분기 중에는 한국 선행지수가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음. OECD 경기선행지수는 저점권에 도달(전월대비 변동폭 0)했고, 통계청 선행지수는 코로나 당시 저점권에 위치. 3) 한국 수출 모멘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무역수지 적자도 축소되면서 차별적인 동력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 특히, 한국 6월 20일까지 수출은 전년대비 5.3% 증가. 22년 8월 이후 처음

- 1차적으로 중요 지지권은 2,500 ~ 2,550선으로 KOSPI가 2,550선 이하로 내려올 경우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 제안. 매수할 업종으로는 KOSPI와 함께 단기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셀), 자동차. 지수와 함께 잠시 쉬고 있는 기존 주도주가 다시 한 번 KOSPI 지수 레벨업의 중심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

- 아시아 증시도 약세. 일본의 경우 5월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3.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1% 상회. 신선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4.3%로 예상치 4.2%와 4월 4.1% 모두 상회하며 BOJ의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예상과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유입이 악재로 작용, 닛케이지수는 2.0% 하락.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 약화 영향에 홍콩 항셍지수(-2.09%)는 6월 장 중 고점 대비 약 6% 하락한 상황

-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달러 강세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순매도 영향에 1,300원대로 급등

- 전 업종 약세 기록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0.56%) 상승 영향에 전기전자(-0.11%) 업종이 상대적으로 하락폭 제한. 최근 3~4거래일 동안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된 기계(-0.16%)도 하락 제한. 보험(-2.16%)이 가장 부진하며 뒤이어 건설업은 2.03% 하락. 내수/소비주 약세에 섬유/의복(-2.05%), 유통업(-1.92%), 음식료품(-1.91%)도 수익률 하위권에 위치. 시총 상위단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41%), LG화학(-1.66%), 삼성SDI(-1.58%) 등 2차전지주 전반적으로 하락

- KOSDAQ은 외국인 순매도 속에 약 0.4% 하락. 업종별로는 반도체(+0.75%), IT하드웨어(+0.21%) 강세 기록. 반면, 통신방송서비스(-1.52%), 디지털컨텐츠(-1.07%) 업종 하락세 뚜렷. 특징주로는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 Cancer Moonshot에 참여하는 루닛이 장 초반 13.16%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순매도 상위권에 위치해 하락반전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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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의 "인프레목표 2%"는 불변인가?

6월14일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신경을 집중하기 위하여 미국Fed가 자체 제작한 유튜브 방송을 통하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을 지켜 보았다

파월 의장은 준비해온 원고를 꺼내 들고 단지 두 줄 정도 읽어 내려간 시점에서 바로 Fed의 인프레 억제 목표는 2% 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목에 힘을 주어 특별히 강조하였다

현재 미국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임금 상승율 이 5%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상승율 의 목표도 2%보다는 3-4%가 적정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이 있다

그동안 미국의 Fed는 어떠한 경제 상황에서도 물가상승율의 목표치는 2%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Fed 파월 의장의 주장대로 Fed의 인프레 목표치를 2%로 가져가는 이상,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나 2년 이상 고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피하고 당연한 논리적 귀결일지 모른다

Fed 파월 의장은 앞으로도 2년 내에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고집스러운 정책 포지숀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는데  

이는 파월 의장이 "인프레 목표치 2% "를 마치 불변의 진리이거나 금과옥조 처럼 지나치게 숭배하고 떠 받들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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