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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전기차, LG의 특허를 쓰지 않고 만들어 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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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허 수 엘지엔솔 2만 4천개, CATL 4천개, 테슬라 700개.

이차전지 관련해서 중국산 배터리 판매수가 많다보니 기술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아는데 사실은 저 특허등록 갯수만큼의 기술격차가 있다.

테슬라가 직접 이차전지를 만들 수는 있지만 국내에서 양극재 등 국내업체의 도움이 없이는 전혀 만들 수가 없는 상황이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도움 없이는 이차전지 생산 자체가 어렵다는 요인이다.

엘지에너지솔루션 1992년부터 이차전지 뛰어들면서 국내에 이차전지 협력업체들의 밸류체인이 형성이 되었는데 이 같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형성된 곳은 거의 한국이 유일하다.

중국의 CATL 같은 1위업체도 한국내 밸류체인의 도움이 없이는 완성된 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들 수 없다는 말이고, 특히 엘지의 특허를 쓰지 않고 만들어 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테슬라가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케파가 엘지엔솔의 1/50에 불과하고 완성도와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쳐도 그 배터리는 테슬라 혼자만 쓸 수 있다.

테슬라가 개발한 이차전지를 쓰고 싶어도 34개월 후 나올 자동차의 모든 기술을 내주어야 하는데 어느 경쟁 자동차 회사가 테슬라에게 핵심기술인 도면을 넘겨주겠냐는 것이다.

그리고 테슬라 등 자동차 회사들이 모두 이차전지를 자체개발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이차전지 회사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한 것이지 개발이 그리 말처럼 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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