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 나스닥, 소비자 물가지수와 연준 위원 발언으로 하락 확대 후 상승 전환
ㄴ지수가 급락하더니 다시 많이 반등한 모습이네요
미 증시는 높은 수준의 물가지수에도 불구하고 일부 에너지 업종 기저 효과 등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국채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세 출발. 그러나 전일 뉴욕 연은 총재에 이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3월 금리인하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하자 하락 전환 후 낙폭 확대. 장 후반에는 물가지표 세부항목과 30년물 국채 입찰, 리치몬드 연은 총재의 발언으로 국채 금리의 하락이 확대되자 지수 하락폭이 축소되며 결국 상승 전환(다우 +0.04%, 나스닥 +0.004%, S&P500 -0.07%, 러셀2000 -0.7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47%)
*변화 요인: 소비자 물가지수 해석과 연준 위원 발언
미국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에서 0.3%로 전년 대비로도 3.1%에서 3.4%로 상승폭 확대.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유지한 가운데 전년 대비로는 4.0%에서 3.9% 상승으로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세부적으로는 에너지가 2.3% 하락에서 0.4% 상승 전환. 특히 가솔린 가격이 전월 대비 6.0% 하락에서 0.2% 상승으로 전환한 점이 물가 상승을 견인. 신차 가격도 0.1% 하락에서 0.3% 상승으로, 주거비도 0.4%에서 0.5%로 상승폭 확대. 물론 전년 대비로는 6.5%에서 6.2%로 둔화돼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주거비 둔화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기대.
결국 물가는 예상보다 높았지만, 이는 에너지 품목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높은 수준의 주거비가 부담이나 이 또한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 지표 발표 후 국채 금리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 전환하는 등 안정을 보인 점은 이러한 세부 항목을 반영한 결과.
한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3월 금리인하는 너무 이르다” 라고 주장. 이 발언 후 국채 금리와 달러화도 강세폭 확대돼 지수는 하락폭 확대. 그러나 장 후반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주장하고,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6개월 평균인 2.39배를 하회한 2.37배를 기록했으나, 간접입찰은 65.8%를 상회한 67.8%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높자 달러 약세 전환, 금리 하락폭 확대로 이어져 주요 지수는 장중 한 때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임
*특징 종목: 비트코인, 전기차 관련주 부진 Vs. 소프트웨어 업종 강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에 비트코인이 한 때 4만 9천 달러를 넘어서는 급등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하락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을 키우자 장 초반 급등하던 코인베이스(-6.70%), 마이크로스트래티지(-5.21%), 갤럭시 디지털(-3.65%), 라이엇 플랫폼(-15.82%), 마라톤 디지털(-12.60%) 등 비트코인 관련 종목군이 급락으로 전환. 이는 그동안 ETF 승인 기대와 올해 4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반영하며 지난해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더불어 실물 비트코인 ETF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코인베이스 등에는 부정적이라고 JP모건 등이 언급한 점도 부담
테슬라(-2.87%)는 전미 자동차 노조의 파업 종료 후 테슬라에 대한 노조 결성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 인상을 발표하자 하락. 임금 인상은 노조 결성을 제어하기 위한 조치. 한편, 앨버말(-3.23%)은 도이체방크가 리튬 산업에 대해 신중한 시각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이 여파로 전기차, 2차전지, 충전업종 투자심리 위축되며 루시드(-4.40%), 퀀텀스케이프(-2.41%), 블링크차징(-5.63%) 등도 동반 하락.
씨티그룹(-1.77%)은 아르헨티나 페소 약세 등으로 4분기 손실 가능성을 경고한 CFO의 발언으로 하락. 이는 금요일(1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JP모건(-0.42%), BOA(-1.34%), 웰스파고(-0.08%) 등 금융주의 부진을 불러왔으며, 코메리카(-0.63%), 웨스턴 얼라이언스(-0.99%), 자이온스 뱅코프(-1.34%) 등 지역은행도 약세. 도이체방크(-3.87%), HSBC(-3.00%), BBVA(-1.20%), UBS(-1.44%) 등 글로벌 각국 은행들도 투자 심리 위축되며 대부분 하락.
엔비디아(+0.87%)는 지속적인 상승이 이어지며 호재성 재료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오늘은 인도 데이터 센터 회사의 AI 주문 계획 확대 전망에 상승. 넷플릭스(+2.91%)는 광고가 탑재된 저가형 사용자가 2,3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세일즈포스(+2.74%)는 베어드가 지난해 성과를 이끈 회사의 의지를 과소평가했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서비스나우(+1.70%) 등도 동반 상승
*한국 증시: 반발 매수 기대
MSCI 한국 지수 ETF는 0.18%, MSCI 신흥 지수 ETF는 0.4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7% 상승. 반면, 러셀2000지수는 0.75%, 다우 운송지수는 0.44% 하락. Eurex KOSPI200 선물은 0.42% 하락해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3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약보합 출발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옵션 만기일을 맞아 동시호가에 하락 전환하는 등 배당 차익 매도 물량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정. 이런 가운데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여기에 연준 위원들은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발언을 하자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물론 물가가 높은 수준이었지만, 이는 에너지 부문 기저 효과에 의한 결과이며, 주목하고 있는 주거비가 전년 대비 둔화된 점은 긍정적.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47% 상승한 점, 미 증시가 하락을 뒤로하고 나스닥 등은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우호적. 이를 감안 전일 동시호가 하락을 반영해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 후 반발 매수 유입될 것으로 전망
*FICC: 달러화와 금리는 물가지수 소화 후 안정
국제유가는 오만에서 무장 세력이 유조선에 난입하는 등 중동 우려가 확산되자 WTI 기준 73달러를 상회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음.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 특히 가솔린 재고의 급증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며 상승폭 일부 축소. 미국 천연가스는 다음 주 극심한 추위를 앞두고 천연가스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5% 넘게 상승.
금은 물가의 견고함으로 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소폭 하락. 은을 비롯한 구리, 아연 등은 달러 강세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납과 니켈, 주석등은 상승하는 등 폼목별 차별화 진행. 밀은 공급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속되며 하락. 대두와 옥수수 등 농작물도 하락
달러는 높은 수준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여기에 연준 위원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한 점도 강세 요인. 그러나 물가가 비록 높은 수준이나 세부항목을 감안하면 일부 기저 효과일 뿐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강세폭이 축소. 더불어 바킨 총재의 인플레 완화 언급 후 약세 전환.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타 신흥국 환율과 상품 환율은 혼조 양상.
국채 금리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4%로 상승하자 한 때 10년물 기준 4.07%에 근접하기도 했음. 그러나 세부항목을 토대로 기저효과가 컸다는 점에서 상승폭을 축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3월 금리인하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자 재차 상승하기도 했으나, 영향은 크지 않았고 오히려 장 후반에는 하락 전환하는 등 금리 안정. 특히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간접입찰이 6개월 평균인 65.8%를 상회한 67.8%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높자 금리 하락폭 확대
01/12 해외 금융시장
◆ 미국 증시
- DOW: 37,711.02p (+15.29p, +0.04%)
- S&P500: 4,780.26p (-3.19p, -0.07%)
- NASDAQ: 14,970.18p (+0.53p, +0.00%)
- 러셀2000: 1,955.46p (-14.81p, -0.75%)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1.53 (+0.11, +0.18%)
- MSCI 이머징지수 ETF: $39.06 (+0.16, +0.41%)
- Eurex kospi 200: 342.10p (-1.45p, -0.42%)
- NDF 환율(1개월물): 1,312.86원 / 전일 대비 1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4,067.90 (+19.05, +0.47%)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2.340 (-0.022, -0.02%)
- 유로/달러: 1.0971 (-0.0002, -0.02%)
- 달러/엔: 145.43 (-0.33, -0.23%)
- 파운드/달러: 1.2762 (+0.0020, +0.16%)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2514% (-10.7bp)
- 5년물: 3.8876% (-8.6bp)
- 10년물: 3.9734% (-5.5bp)
- 30년물: 4.1700% (-3.5bp)
- 10Y-2Y: -27.80bp (5.17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2*28 (+0*06 1/4, +0.19%)
- 5YR T-Notes: 108*15 3/4 (+0*11 , +0.32%)
- 10YR T-Notes: 112*11 (+0*12 , +0.34%)
- US T-Bonds: 122*23 (+0*15 , +0.38%)
- Ultra US T-Bonds: 129*27 (+0*06 , +0.14%)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2.02 (+1.27, +1.78%)
- 브렌트유: 77.41 (+1.26, +1.64%)
- 금: 2,019.20 (+4.50, +0.22%)
- 은: 22.71 (-0.16, -0.70%)
- 아연(LME, 3M): 2,502.50 (+7.00, +0.28%)
- 구리: 377.65 (+0.75, +0.20%)
- 옥수수: 457.75 (-2.25, -0.49%)
- 밀: 603.75 (-6.50, -1.06%)
- 대두: 1,236.50 (+0.25, +0.02%)
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김정윤입니다.
[1월 12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테슬라, 홍해 항로 위험으로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을 2주 동안 중단 보도. 1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대부분 생산이 중단될 예정. 홍해에서 선박 공격으로 인한 운송 경로변경으로 인해 부품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 중국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에 대한 대만의 무역 제한 조치는 무역장벽에 해당하고,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의 관련 규정을 위반하며, 대륙의 관련 산업·기업 이익과 대만 소비자의 이익을 훼손한다며 민진당 당국 유효한 조치를 확실히 취해 대륙에 대한 무역 제한을 취소해야 한다고 발언. 하나의 중국 원칙의 기초 위에서 양안은 경제·무역 관계에서의 각종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한반도 주변 정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 등 국제 의제를 논의. 부장, 브릭스 의장국인 러시아와 함께 브릭스의 영향력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
# 한국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 워크아웃이 개시됨에 따라 채권단 주도 태영건설의 사업·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진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힘.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 중동 사태 등 해외 리스크가 완화됐음 언급. 금통위원들 현시점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 생각한다며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관련, 시장 안정이 불안한 상황은 아닌 만큼 한은이 나설 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발언
# 기타
국제에너지기구(IEA), 지난해 재생에너지 용량, 전년도 증가량보다 50% 늘어난 507GW에 달했다고 밝힘. 중국에서 태양광 발전이 급성장하면서 재생에너지 증가분의 4분의 3을 태양광이 차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2028년엔 7천300G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이란 해군이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고 보도.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전함.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 소통조정관, 이란을 향해 선박을 나포할 어떠한 정당한 사유도 없다며 반발
# 경제지표
미국 12월 CPI 전년대비 3.4%(예상 3.2%, 11월 3.1%)
미국 12월 근원 CPI 전년대비 3.9%(예상 3.8%, 11월 4.0%)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0.2만건(예상 21만건, 이전치 20.2만건)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장 중 시황] 간만의 기관 자금 유입에도 제한된 상승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7거래일 만에 기관 순매수세 유입되는 가운데 0.2% 상승. 외국인 현선물 매물 압력에 증시 상승폭 제한. 연기금 자금 유입에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미국 CPI 경계심리 우위에 뚜렷한 반등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음.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장세 펼쳐지는 모습
-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 특히 일본 닛케이지수(+1.85%) 연이어 상승세 기록 중이며 도쿄일렉트론(+2.78%), 어드반테스트(+1.35%) 반도체 장비업체 강세 부각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데스 반락, 위안화 강세 영향에 1,310원 중반대로 하락
- 업종별로는 증권(+2.25%) 강세. 특히,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거래 승인 소식에 두나무 지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 상한가 기록. 뒤이어 서비스업(+1.24%)는 외국인/기관 동반 자금 유입되는 카카오(+4.22%) 중심으로 강세. 오늘 카카오 그룹주 전반적으로 상승세 전개. 반면, 음식료품(-1.17%), 보험(-0.85%)이 가장 부진. 특징주로는 워크아웃 투표되고 있는 태영건설은 시스템 리스크 전이 우려 후퇴와 함께 25% 급등. 연초 이후 고공행진 지속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외국인 순매도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4.38% 하락
- KOSDAQ은 오히려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입되어 0.9% 상승. KOSPI 대비 상대적 강세 재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호재에 암호화폐 관련주 강세에 금융은 4.53% 상승. 옵티코어(상한가), 케이엠더블유(+13.8%) 등 통신장비 테마도 급등. 최근 XR/VR/AR 테마 부각에 강세 보인 포바이포는 LG전자 AI MR 부문 M&A 기대감 유입에 21.4% 급등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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