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는건
시장에 돈을 버리는것과도 같다.
02/15 미국 증시, 견고한 투자 심리 속 테마 장세와 굴스비 총재 발언으로 상승 확대
미 증시는 미 노동통계국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를 하향 조정하자 달러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장 초반 상승. 다만 지난 월요일(12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차익실현 욕구로 상승 폭은 축소된 가운데 개인 투자 심리는 견고해 테마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진행.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의 상승이 컸음. 장 후반에는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해 너무 당황하지 말라고 언급하자 상승 확대하며 마감(다우 +0.40%, 나스닥 +1.30%, S&P500 +0.96%, 러셀2000 +2.4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18%)
*변화 요인: 차익 실현과 테마 장세
미 노동 통계국은 최근 12월 소비자물가지수에 계절조정계수 수정을 반영해 전월 대비 0.3%에서 0.2% 상승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생산자 물가지수도 최종 수요물가를 전월 대비 0.1% 하락에서 0.2% 하락으로 수정.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도 보합에서 0.1% 하락으로 발표. 전일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상회해 물가의 견고함을 보였지만, 이 날은 12월 수치 하향 수정으로 물가 둔화 관련 자신감이 확대.
더불어 베일리 BOE 총재가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상당히 광범위하다고 언급하자 달러와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며 주식시장 상승. 장 후반에는 시카고 굴스비 연은 총재가 소비자물가지수에 당황할 필요가 없고 연준은 인플레 2% 도달까지 인하를 기다려서는 안된다고 언급하면 관련 기조 유지. 옐런 재무장관 또한 인플레가 정상 수준이며 사소한 변동보다 추세를 봐야 한다며 전일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에 대한 부담을 완화
문제는 미 증시가 지난 11월 이후 3월 금리인하와 경제의 견고함을 토대로 20% 내외 상승했다는 점. 그러나 CME FedWatch에서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고, 5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전망도 한 달 전 100%에서 39%로 낮아져 상승 요인 하나가 사라진 셈. 물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하나 최근 소비 관련 종목군의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유입되고 있어 낙관적이지만은 않음. 특히 카드와 자동차 연체율의 급등은 경기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 경기 자신감 또한 약화. 때문에 지난 월요일 오후장 이후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 심리지수는 6개월 후 지수 상승 확률을 역대 평균인 37.5%보다 크게 높은 49%로 보는 등 견고.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일부 종목 특히 AI, 비트코인 등 테마형 종목군 중심 테마 장세로 이어짐. 때문에 매주 수요일 발표되는 개인 투자자 심리지수와 오는 목요일 발표되는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지표, 그리고 주요 소비 심리지수 등에 주목
*특징 종목: 비트코인, AI 관련주 강세 Vs. 필수소비재 부진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로 신탁형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 유출이 진행되자 비트코인의 하락이 진행. 그러나 자금 유출이 감소하자 본격적인 상승이 진행.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상회해 코인 베이스(+13.60%), 마이크로스트래티지(+12.22%), 갤럭시 디지털(+9.84%), 라이엇 플랫폼(+14.12%), 매러선 디지털(+14.35%) 등이 급등. 엔비디아(+2.46%), AMD(+4.17%), 테슬라(+2.55%)도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가 4.72%, 현물 ETF인 아이쉐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TC)도 4.71% 상승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에 힘입은 AI 관련주와 반도체 업종의 강세도 특징. 특히 장중 엔비디아 시총이 아마존에 이어 알파벳도 상회하자 AI 산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 여기에 엔비디아 주식분할 가능성 제기도 투자 심리에 우호적. 실제 이날 슈퍼마이크로(+11.25%), 유아이패스(+4.29%), 센티넬원(+3.48%), 팔란티어(+4.91%), C3.AI(+1.74%), 바이두(+2.79%) 등이 강세. 글로벌X 로봇&AI ETF(BOTZ)가 2.08%, 글로벌 X AI ETF(AIQ)도 2.29% 상승.
차량 공유업체 우버(+14.73%)는 견조한 실적에 사상 첫 7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 소식에 급등. 또 다른 업체인 리프트(+35.12%)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영업이익을 발표하자 급등. 다만 전일 시간 외 60% 넘게 급등했던 점 감안 상승폭은 감소. 증권사인 로빈후드(+13.01%)와 부동산 회사인 질로우(+7.76%)는 개선된 실적 발표로 급등.
웹 콘텐츠 제공 및 보안 회사인 아카마이(-8.20%)는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로 하락. MGM 리조트(-6.26%)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미국 지역 카지노가 파업과 임금 영향으로 부정적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에어비앤비(-1.74%)는 예상을 크게 하회한 실적 발표로 하락. 특히 비교 우위를 보이지 못한 숙박 업체들은 1분기 예약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부담.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하인즈(-5.45%)는 예상을 하회한 매출 발표로 하락. 제너럴 밀스(-0.89%), 콘아그라(-2.05%), 캠벨수프(-1.94%) 등 관련 종목도 동반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47%, MSCI 신흥 지수 ETF는 1.30%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8%, 러셀2000지수는 2.44% 상승했지만, 다우운송지수는 0.02% 상승에 그침. 야간선물은 0.58% 상승. 1,335.4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은 1,329원을 기록
*FICC: 천연가스 급락 지속
국제유가는 장 초반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강행하자 상승 출발. 그러나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가 256만 배럴 증가 예상보다 큰 1,200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 가솔린이 370만 배럴 감소하는 등 수요 증가 소식은 영향이 크지 않음. 미국 천연가스는 기록적인 생산량, 온화한 날씨에 따른 수요 둔화가 겹치며 연일 하락, 202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달러화는 전일 소비자 물가지수의 견고함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크게 강세를 보였으나 되돌림이 진행되며 약세 전환. 미 노동통계국이 계절조정계수 수정으로 12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약세 요인 중 하나. 파운드화는 베일리 BOE 총재가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상당이 광범위하다고 언급하자 전일에 이어 약세.
국채 금리는 전일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로 급등했으나, 오늘은 되돌림이 유입되며 크게 하락. 대체로 극심한 추위와 일부 서비스 부문의 물가 하락이 반영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물가의 견고함이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더불어 BOE 베일리 총재가 영국의 인플레가 광범위하게 하방 압력이 높다고 언급한 점,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인플레 2% 도달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려서는 안된다며 조기 인하 기대를 높인 점도 하락 요인.
금은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대부분 품목이 달러 약세에 기반해 상승. 그러나 구리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약화되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밀은 달러 약세에도 남미 등에서의 공급 강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최근 미 농부부가 글로벌 밀 생산량 예측 상향 조정한 점도 하락 요인. 대두와 옥수수 등 대부분 농작물도 공급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
02/15 해외 금융시장
◆ 미국 증시
- DOW: 38,424.27p (+151.52p, +0.40%)
- S&P500: 5,000.62p (+47.45p, +0.96%)
- NASDAQ: 15,859.15p (+203.55p, +1.30%)
- 러셀2000: 2,012.10p (+47.93p, +2.44%)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3.87 (+1.16, +1.85%)
- MSCI 이머징지수 ETF: $39.70 (+0.56, +1.43%)
- Eurex kospi 200: 354.55p (+2.05p, +0.58%)
- NDF 환율(1개월물): 1,329.25원 / 전일 대비 7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4,565.41 (+97.23, +2.18%)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4.737 (-0.223, -0.21%)
- 유로/달러: 1.0727 (+0.0018, +0.17%)
- 달러/엔: 150.60 (-0.20, -0.13%)
- 파운드/달러: 1.2564 (-0.0028, -0.22%)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5799% (-7.8bp)
- 5년물: 4.2466% (-6.9bp)
- 10년물: 4.2652% (-4.9bp)
- 30년물: 4.4424% (-2.0bp)
- 10Y-2Y: -31.47bp (2.88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2*02 1/4 (+0*04 1/4, +0.13%)
- 5YR T-Notes: 106*23 1/4 (+0*09 1/2, +0.28%)
- 10YR T-Notes: 110*00 1/2 (+0*12 1/2, +0.36%)
- US T-Bonds: 118*17 (+0*19 , +0.5%)
- Ultra US T-Bonds: 124*12 (+0*19 , +0.48%)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6.64 (-1.25, -1.61%)
- 브렌트유: 81.60 (-1.22, -1.47%)
- 금: 2,004.30 (-3.70, -0.18%)
- 은: 22.39 (+0.24, +1.09%)
- 아연(LME, 3M): 2,312.50 (-2.00, -0.09%)
- 구리: 370.00 (-0.95, -0.26%)
- 옥수수: 437.25 (-6.50, -1.47%)
- 밀: 583.00 (-13.50, -2.26%)
- 대두: 1,176.25 (-17.50,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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