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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종목분석

금리 상승으로 하락 후 연준 위원들 발언으로 낙폭 일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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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미 증시, 금리 상승으로 하락 후 연준 위원들 발언으로 낙폭 일부 축소

미 증시는 전일에 이어 발표된 견고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더 나아가 테슬라(-4.90%)의 1분기 인도량 부진으로 인한 하락, 보험사들의 정부 정책에 의한 하락 등 일부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도 영향.

그렇지만, 메스터와 데일리 총재 등이 연설을 통해 경기는 견고하나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며, 3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자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임. 대체로 시장은 종목 장세 속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마감(다우 -1.00%, 나스닥 -0.95%, S&P500 -0.72%, 러셀2000 -1.8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51%)

*변화 요인: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 발언

전일 크게 개선된 ISM 제조업 지수로 국채 금리가 급등 했고, 오늘도 공장 주문이 전월 대비 3.8% 감소에서 1.4%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며 추가 금리 상승이 진행. 물론 이는 1월 강추위 뒤 찾아온 2월 온화한 날씨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지만 미국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함. 2월 채용공고는 전월 874.8만 건을 소폭 상회한 875.6만 건을 기록. 세부적으로는 금융 및 보험 분야가 12.6만 건 증가했지만, IT부문이 8.5만 건 감소한 점이 특징. 이 외 고용은 소매업(7.8만건) 등을 중심으로 12만 건이 증가했지만, 제조업이 5.3만 건 감소. 이직도 소매업(10.8만 건)을 중심으로 11만 건 증가. 해고는 레저 및 접객업(12.3만 건) 중심으로 12.8만 건 증가. 대체로 견고하나 점차 고용시장의 둔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줌.

한편,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다수 진행됨. 먼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느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주장. 그러나 여전히 3번의 금리인하가 합당하다고 언급.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경기가 견고하기에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지만 3번의 금리인하는 합리적이라고 주장. 물론, 이는 예측일 뿐 언제든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여. 또한 전일 ISM 제조업지수가 견고했지만 한 달치 수치일 뿐 연속성이 있는지 면밀하게 지켜 볼 것이라고 말하는 등 우려와 달리 온건한 발언들이 이어짐

대체로 경제지표는 미국 경기의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 실제 메스터 클리블랜드 총재도 이날 고용시장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고, 최근 파월을 비롯 많은 연준 위원들의 비슷한 기조의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음. 이는 경제지표의 견고함이 향후 약화할 수 있음을 보여줌. 오늘 비록 국채 금리가 견고한 지표 결과로 상승했으나, 폭이 제한됐고, CME FEDWatch에서는 6월 금리인하 확률이 전일 57.9%에서 오늘은 오히려 63.5%로 상승.

결국 전일 ISM제조업 지수의 깜짝 개선과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반영하며 상승폭은 일부 축소하고 단기물은 하락. 달러화는 5개월내 최고치에서 되돌림이 유입되며 약세. 특히 채용공고 발표 후 약세가 진행.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 후 연준 위원들 발언 이후 낙폭 축소하며 마감

*특징 종목: 전기차, 반도체 업종 부진

테슬라(-4.90%)는 1분기 판매량이 예상했던 45만대를 하회한 43.3만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결과를 내놓자 크게 하락. 테슬라 부진 여파로 수요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리비안(-5.23%), 루시드(-3.50%), 니오(-2.16%), 샤오펑(-2.19%)등도 하락. 특히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4.48%)는 전일 증권거래 위원회와 밀턴 창랍자간에 법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영향. 여기에 퀀텀 스케이프(-3.75%), 앨버말(-2.09%), 블링크차징(-5.70%)등 2차전지 업종과 충전시설 업종도 부진.

엔비디아(-1.01%), AMD(-2.53%), 마이크론(-1.25%), 브로드컴(-0.85%), AMAT(-1.24%0, 램 리서치(-1.47%)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ASML(-2.64%)은 웰스파고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했지만, 반도체 전반에 걸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이와 함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2.63%), 아리스타 네트웍(-2.97%), C3.AI(-2.42%)등 AI 관련 종목군도 매물 출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1% 하락

유나이티드 헬스(-6.44%), CVS헬스(-7.21%), 휴마나(-13.41%),엘레번스 헬스(-3.25%)등 보험회사들은 미 정부가 2025년 메디케어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하락. 유전 장비 제조업체 챔피온X(+10.40%는 슐럼버거(-0.98%)가 77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 엑슨모빌(+1.96%), 셰브론(+0.44%), 코노코필립스(+1.55%)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강세.

GE베르노바(-1.42%)는 GE로부터 분사해서 상장한 후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매물 출회되며 하락. 기존의 GE는 GE 에어로스페이스(-2.42%)로 유지 됐으며 이 종목도 장 후반 하락 전환. 케빈 클라인 등의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PVH(-22.22%)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유럽 경기 둔화와 미국 저소득층 소비 감소 등을 반영하며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급락. 의료 의류업체인 피그스(-7.42%)는 BOA가 어려운 소매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애완동물 용품 업체인 펫코(-6.73%)도 BOA가 시장 점유율 둔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DR호튼(-3.85%), 레나(-3.18%), 풀트그룹(-3.57%), KB홈(-3.11%)등 건설업종은 1월 강추위 등을 반영하며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지수 ETF는 0.11%, MSCI 신흥 지수 ETF도 0.32% 상승. 반면 러셀2000지수가 1.80%, 다우 운송지수도 1.1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1.51% 하락. 야간 선물은 0.53% 하락. 전일 1,352.1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0.5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확대로 상승

국제유가는 전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시키며 상승. 물론,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 심리, 멕시코 감산 이슈 등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천연가스와 가솔린 가격 등 대부분 에너지 품목도 상승

달러화는 전일 ISM 제조업지수의 깜짝 개선으로 5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오늘은 되돌림이 유입되며 약세로 전환. 특히 채용공고가 견고하게 발표됐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감안 고용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메스터 총재 등 매파적인 위원이 3번의 금리인하가 합당하다고 주장하는 등 온건하게 언급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국채 금리는 전일 ISM 제조업지수의 개선의 충격에 급등했으며, 오늘도 이러한 기조가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짐. 그렇지만, 채용공고 발표 후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전환 했으며, 메스터 총재와 데일리 총재가 3번의 금리인하가 합당하다고 주장한 점도 단기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

금은 달러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사상 최고치 경신. 은도 큰 폭으로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이 개장하자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 등을 반영하며 상승. 밀은 3월 상승을 뒤로하고 러시아산 밀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특히 미 농무부가 올해 러시아의 밀 생산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수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점도 밀 가격 하락 요인. 대두를 비롯한 여타 농작물도 부진.




2024년 4월 3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테슬라의 1분기 판매가 예상을 크게 밑돌며 주식시장이 내렸습니다.

(2) 미중 제조업지수가 확장구간에 진입하며 유가가 85달러를 넘었습니다.

(3) 개인 매도로 고객예탁금이 59조원까지 늘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340%p (+0.054%p)
한국 고객예탁금, 59.6조원 +3.1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53%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50.59원 (-1.5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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