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수요하락, 외환위기는 금으로 대응해야 하나?

외환 위기가..올것같을때 다시 올라가려나?
금도 급등할것같았는데

미국이 금에대한 신뢰도는 진짜 잘 낮춰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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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금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주식과 코인 등 위험자산 부진에도 2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는 데다 채권금리까지 높아지면서 금 수요가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3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678.2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올해 3월 초 기록한 올해 최고가(2069.40달러)와 비교하면 8.2%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연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상승 및 경기둔화 시기에 몸값이 오르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월 이후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데도 금값이 끝없이 떨어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고물가에 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강도 긴축 기조를 지속,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금 수요가 시들시들해진 탓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동안 금값이 하락하면 중국과 인도가 실수요자로 나서면서 금값 가격 반전을 가져왔으나 지금은 달러 강세로 이들 국가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제로코로나 정책까지 겹치면서 금 수요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국채 금리가 매력적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등을 돌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날 오전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른 3.518%까지 치솟았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5%를 넘은 것은 201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금리 인상기에 투자자들은 금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수익을 주는 국채 등에 관심을 보인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 리퍼에 따르면 귀금속 관련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12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SPDR 골드 셰어스' 가격은 최근 1개월 사이 3.51% 하락했다.

반면 금 가격 하락에 베팅한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글로벌 대형 금 채굴회사에 투자하는 반에크 벡터스 골드마이너 ETF(GDX) 가격 변동폭의 3배를 역 추종하는 마이크로섹터 골드마이너 3X 역 레버리지 ETN(GDXD)의 최근 1개월간 상승률은 29.94%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값이 온스당 165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시장의 기대처럼 연준이 내년 초 금리인상 속도를 줄여야 금값이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 말에는 금값이 182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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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90153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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