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금리를 동결했는데 물가가 내려온다니... 경기침체가 아니면 불가능한수치같은데 신기하네요
서상영님글 ㅣ 01/16 미국 증시,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와 실적 시즌 기대로 상승
미 증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금융업종과 국채 금리 급락에 힘입은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 특히 소비자물가지수에서 헤드라인 수치는 예상과 부합됐지만 근원 물가가 예상을 하회하자 국채 금리가 급락한 점이 영향.
이런 가운데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급등하는 등 테마주들도 금리 하락에 힘입어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또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영향을 주며 상승 확대 마감(다우 +1.65%, 나스닥 +2.45%, S&P500 +1.83%, 러셀2000 +1.9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13%)
*변화 요인: 소비자 물가지수
미국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31%에서 0.39% 상승으로 확대(yoy +2.89%)됐지만 예상과 부합. 식품과 에너지가 제외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1%에서 0.23%로 둔화(yoy +3.24%)돼 예상을 하회. 관련 발표 후 클리블랜드 연은는 Nowcast를 통해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0.2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물가 안정이 지속.
세부적으로 에너지가 전월 대비 2.63%나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여기에 항공료가 전월 대비 3.9%나 급등. 주거비는 0.3%가 유지 됐지만 자가거주비용이 0.31%, 임대료가 0.31%로 소폭 상승.
다만, 중고차가 1.21%, 신차가 0.47% 상승에 그쳤고 의료 서비스도 0.18% 상승에 그침. 더불어 가전제품이 무려 4.1% 하락해 사상 최고 하락. 이에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가 0.34%에서 0.21% 상승으로 둔화.
관련 지표 발표로 물가 안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달러화 약세,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가 4.65%를 기록하는 등 금리의 안정이 뚜렷. 이에 주식시장은 실적 개선과 더불어 상승 요인으로 작용. 연준위원들도 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물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물가 압력 완화 증거라고,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인플레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
한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활동은 약간 수준 증가했으며, 고용도 일부 지역에서 개선됐다고 발표. 물가는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고 언급. 다만, 이민과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고, LA 대형 화제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발표. 관련 내용에 시장의 변화는 제한. 결국 미국 경제는 견고하고 물가는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줘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
*특징 종목: 테슬라, 금융주 상승, 그리고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테슬라(+8.04%)는 머스크가 SEC(미 증권거래 위원회)로 부터 트위터 인수 관련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에도 상승. 웰스파고가 자율주행차, AI 등이 흥미롭고 트럼프 행정부하에서 회복력이 뛰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70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이 긍정적. 여기에 교통부장관 지명자 상원 인준 쳥문회에서 자율주행 관련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며 이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점도 영향. 자율주행의 규제가 마련될 경우 이를 토대로 산업의 발전 속도가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 관련 소식에 루미나 테크(+25.55%), 인디반도체(+12.82%), 이노비즈 테크(+18.88%)등 라이다 관련 종목은 물론, 우버(+3.36%)등 로보택시 관련주도 강세.
테슬라의 강세와 국채 금리의 급락에 리비안(+4.50%), 루시드(+2.70%)등이 상승한 가운데 퀀텀 스케이프(+1.14%), 블링크 차징(+2.08%)은 물론 앨버말(+2.72%), 리튬 아메리카(+3.35%)등 전기차 및 2차전지, 충전시설 등도 상승. 반면, 샤오펑(+3.49%), 니오(+0.49%)는 상승했지만, 리 오토(-2.02%)등 중국 전기차는 혼재된 모습.
엔비디아(+3.40%)는 키방크가 목표주가 180달러로 발표했지만, Blackwell GPU 공급은 꾸준히 증가하나 수율이 낮아 매출을 하향 조정. 그러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국채 금리 급락을 이유로 유입되자 상승. 실제 주식옵션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격이 135달러 콜옵션이였고, 이에 관련 가격까지 상승한 점이 오늘 시장의 특징. 마이크론(+5.99%), AMD(+3.33%), 브로드컴(+1.47%), 퀄컴(+3.06%), AMAT(+2.72%), 한국시각 오후 2시 넘어서 발표되는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TSMC(+2.66%)등 대부분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 그러나 ASML(-1.36%)은 올해 4월 이후 제품 수출을 위해서는 네덜란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에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3% 상승.
메타 플랫폼(+3.85%)은 인도에서 반독점 이슈로 일부 기능이 롤백되거나 중단 될 것이라는 소식에도 상승. 투자회사 윌리엄 블레어가 생성형 AI가 왓츠앱의 성능을 확대해 관련 수익이 메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영향. 알파벳(+3.10%)은 제미나이를 통한 정보를 강화하기 위해 AP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 더불어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군의 급등도 긍정적. 아마존(+2.57%)은 멕시코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입지 확대 소식에 강세를 보임. MS(+2.56%), 애플(+1.97%)도 금리 하락에 기대 강세
아이온큐(+33.48%), 리게티컴퓨팅(+22.23%), 디웨이브퀀텀(+22.41%), 퀀텀컴퓨팅(+55.45%),퀀텀 코퍼(+49.49%), 씰스큐(+24.59%)등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군은 MS가 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견인. 여기에 양자컴퓨터는 20년이나 걸릴 것이라고 주장한 젠슨 황이 CEO로 있는 엔비디아가 3월 GTC에서 양자의 미래를 밝히는 'Quantum Day'를 발표한 점도 급등 요인. 코인베이스(+7.66%), 마이크로스트레티지(+5.39%), 라이엇 플랫폼(+9.97%)등 비트코인 관련 종목군은 근원 물가가 예상을 하회한 결과를 내놓자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 상승하자 강세
인튜이티브 머신(+6.75%)은 발표됐던 NASA와의 계약 소식이 공식적으로 정부문서에 보고되자 상승. 금리 하락도 영향. 로켓랩(+2.94%), AST 스페이스 모바일(+5.18%), 플래닛랩(+2.86%)등 우주개발 관련 종목의 강세도 특징. 언유주얼 머신(+8.34%), 팔라다인 AI(+1.66%), 조비 에비에이션(+3.05%), 아처 에비에이션(+6.93%)등 드론 관련 종목등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힘입어 수급의 쏠림에 상승 했지만 장중 변동성 확대. 템퍼스AI(+9.71%), 리커전 제약(+1.58%), 사운드하운드AI(+8.60%)등 AI 관련 종목군들도 강세.
JP모건(+1.97%), 웰스파고(+6.69%), 씨티그룹(6.49%), 골드만삭스(+6.02%), 블랙록(+5.19%)등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는 투자 부문에서 큰 폭으로 개선되자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으며 상승. 이에 BOA(+2.88%), 모건스탠리(+4.76%), 블랙스톤(+3.44%), KKR(+4.77%)등 여타 금융주의 강세도 뚜렷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지수 ETF는 1.46%, MSCI 신흥지수 ETF는 1.31%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3%, 러셀2000지수는 1.99%, 다우 운송지수는 1.00%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1.36%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1.2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는 물가지수 발표 후 1,454.70원까지 하락(원화 강세).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3.60원을 기록
*FICC: 국채금리 큰 폭 하락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미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원유 재고에 대해 2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더불어 OPEC이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2026년에 강력한 수요 증가 예상을 발표하자 상승. 하마스-이스라엘 휴전 하브이 소식이 전해졌지만, 변화는 제한. 미국 천연가스는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 품목 투자 심리 개선되며 상승. 유럽 천연가슨 약보합
달러화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등 물가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인덱스 기준 109를 하회. 그러나 유로화가 독일의 성장률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자 약세를 보여 한 때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엔화는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하며 156까지 하락(엔화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였지만,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은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근원 물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큰 폭으로 하락.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물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 압력 완화 증거라고 주장. 물론,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일부 불확실성이 있지만 인플레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물가에 대한 자신감을 높인 점도 영향
금은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은과 함께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대체로 혼조. 알루미늄은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 금지 요청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지만, 관세 불안 심리 등을 반영하며 니켈, 주석 등은 하락. 농작물은 대두가 전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하락했지만, 밀과 옥수수의 강세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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