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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 증시, 옵션만기일 수급과 트럼프-시진핑 대화에 힘입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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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미국 증시, 옵션만기일 수급과 트럼프-시진핑 대화에 힘입어 상승

미 증시는 양호한 산업생산과 주택지표를 토대로 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옵션만기일을 맞아 주식옵션에서 콜옵션 비율이 80%를 기록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유입된 개별 종목에 힘입어 상승 출발.

여기에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시진핑과 전화 통화를 통해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까지 겹치며 상승 확대.

특히 관련해서 반도체와 중국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다우 +0.78%, 나스닥 +1.51%, S&P500 +1.00%, 러셀2000 +0.4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84%)

*변화 요인: 트럼프-시진핑 대화, 산업생산, 옵션만기일

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가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8%나 급증한 149.9만 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허가건수는 0.7% 감소했지만 예상(-2.2%)보다 양호한 148.3만 건으로 발표. 산업생산은 지난 달 발표된 수치가 0.2% 증가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0.9%로 개선. 공장 가동률이 77.0%에서 77.6%로 개선되며 제조업에 대한 기대가 부각.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가 2.7% 증가에서 0.4% 감소로, 가전제품이 2.3% 증가에서 0.3%로 감소로 전환했지만 건설장비가 0.0%에서 0.9%증가로, 에너지가 0.8% 감소에서 1.7% 증가로 전환. 광산도 0.5% 감소에서 1.8% 증가한 점이 특징. 대체로 IT, 자동차 부문과 관련된 생산은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전기, 광산, 소재 등과 관련된 부문은 개선. 관련 지표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

이런 가운데 신화통신이 트럼프와 시진핑이 전화 통화를 했으며 주요 문제에 관해 정기적인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 했다고 보도. 더불어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피할 수 없는 차이가 있지만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 대만 문제는 중국 주권 문제이고 미국은 매우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여전히 갈등이 있음을 보여줌

트럼프도 "시진핑과 통화를 가졌는데 양국 모두에 매우 좋은 결과였다" 라고 언급. 더불어 "무역 균형, 펜타닐, 틱톡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 했으며, 즉각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발표. 결국 트럼프 2기 가장 우려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이 진행되겠지만, 시장이 우려하는 강경한 마찰이 아닐 수 있다는 기대가 유입. 이에 대부분의 반도체, 중국 물품 판매가 많은 업체,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진행되며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은 옵션만기일 수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실제 옵션 만기일을 맞아 관련 수급이 테슬라 등 일부 종목에 영향을 준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전체 규모로는 4조 3천억달러이며 그중 S&P500 옵션은 1조 8천억 달러, 주식옵션은 1조 3천억 달러가 포함. 이는 1월로 본다면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기에 관련 수급이 오늘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음. 결국 오늘 미 증시는 이러한 트럼프-시진핑 통화 내용이 옵션 만기일 변화에 영향을 줘 상승을 했다고 볼 수 있음.

*특징 종목: 엔비디아, 테슬라 상승 Vs. 일라이릴리, 양자컴퓨터 하락

엔비디아(+3.12%)는 바클레이즈가 새로운 블랙웰이 막대한 매출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발표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브로드컴(+3.50%)도 바클레이즈가 TSMC(-1.53%)의 실적을 토대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TSMC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두 정상의 마찰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과 트럼프의 대 대만 관세 부과 우려에 하락. 다만, 그 외에는 트럼프와 시진핑 전화로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되자 AMD(+2.55%), 퀄컴(1.94%), 마이크론(+3.07%)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이 상승. 인텔(+9.21%)은 확인되지 않은 기업이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보도에 큰 폭으로 상승.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상승.

쿼보(+14.43%)는 행동주의 투자회사인 스타보드 밸류가 7.7%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급등. 스타보드는 과거 엔비디아, 마벨, 온 세미등의 지분을 인수해 관련 종목의 급등을 불러왔던 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행동하는 투자회사라는 점에서 쿼보의 상승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오라클(+0.93%), 몽고DB(+2.08%), 먼데이닷컴(+0.60%)에 대해 Cantor가 AI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주식 중 최우수 추천 주식으로 선정하자 상승.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선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를 높여 투자의견이 상향된 세일즈포스(+1.42%)는 물론 서비스나우(+1.35%), 데이터독(+1.18%), 스노우플레이크(+1.88%), 클라우드플레어(+2.04%)등 클라우드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견인.

아마존(+2.39%)은 벌칸 밸류가 투자자 서한을 통해 견고한 수익이 기대된다고 발표하자 상승. 여기에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로 관세의 급격한 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긍정적. 아마존의 판매 물품 중 70% 가까이가 중국산 제품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알파벳(+1.62%), MS(+1.02%)등과 아마존은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관련 수익 개선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 메타 플랫폼(+0.24%)은 트럼프가 틱톡 최종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취임 후 틱톡의 미국내 사용 지속 가능성에 매물 소화. 애플(+0.75%)은 미-중 우려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했지만 여전히 아이폰에 대한 불안 심리로 상승은 제한.

테슬라(+3.06%)는 모건스탠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자동차 매출보다는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AI 등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 이런 가운데 틱톡 인수와 트럼프 2.0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옵션 거래 급증에 따른 수급의 영향으로 한 때 6% 넘게 강세를 보이다 장 마감 앞두고 상승 일부 반납. 리비안(-1.59%)은 미국 에너지부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한 66억 달러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 넘게 상승 하기도 했지만, 매물 출회되며 하락전환. 알리바바(+3.26%), 핀둬둬(+5.30%), 진둥닷컴(+10.11%)등 중국 소매 유통업종과 트립닷컴(+2.05%)등 여행주, 바이두(+2.71%)같은 기술주 등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와 견고한 중국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상승.

노보노디스크(-5.27%)는 메디케어 약가 협상에 오젬픽(당뇨주사), 웨고비(체중감량), 라이벨수스(당뇨약)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하락. 일라이릴리(-4.21%)도 동반 하락했으며, 그 외 J&J(-0.50%), 에브비(-1.25%), 머크(-2.76%)등 대부분 제약 업종이 하락. 약가가 수요와 공급의 차이, 민간보험 보장 범위 등의 영향을 받게되며 관련 협상이 완료되면 메디케어에서 보상하는 가격은 2027년에 발효됨. 힘스&허즈헬스(-0.32%)는 BOA가 4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하자 하락. 월그린 부츠(-3.17%)는 미 법무부가 수백만 건의 불법 처방전을 발급 헀다는 혐의로 고소 했다는 소식에 하락.

코인베이스(+4.92%), 마이크로스트레티지(+8.04%), 마라홀딩스(+8.80%)등은 비트코인이 트럼프의 취임 첫날 암호화폐를 우선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는 보도에 10만 달러를 상회하자 상승. 진코솔라(-9.77%)는 자재 비용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연간이익이 최대 98.9%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솔라엣지(-2.11%)등 대부분 태양광 업종이 부진. 아이온큐(-6.40%), 리게티컴퓨팅(-12.54%)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매물 소화하며 하락

오클로(+7.51%)는 주요 백업 솔루션 회사인 RPower와 데이터 센터를 위한 단계적 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발표로 상승. 소형 원자로 설계 모델회사라는 점에서 GE버노바(+2.66%)도 상승했으나, 화재가 발생한 비스트라(-1.80%)등은 하락. 넷플릭스(+1.87%)는 실적발표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프리미엄 영화관 체인인 IMAX(+3.57%)와 '나니나' 개봉관련 계약 체결 소식에 두 회사 모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지수 ETF는 0.53%, MSCI 신흥지수 ETF는 0.7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크게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40% 상승. 그러나 다우 운송지수는 1.02%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52% 상승.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8.3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는 트럼프와 시진핑 전화 통화에 한 때 1,453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재차 달러 강세 여파로 1,457.7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6.00원을 기록


*FICC: 미국 천연가스, 2월 온화한 날씨로 급락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휴전협정에 따른 기대로 하락. 그동안 러시아 제재로 인해 상승을 확대해 왔지만, 가자지구 휴전협정, 그리고 트럼프가 취임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완화 기대 등을 반영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미국 천연가스는 트럼프 취임식 전 후 추운 날씨를 반영하며 최근 상승했지만, 2월 날씨가 온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재고량이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로 상승.

달러화는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산업생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엔화는 금리 인상 전망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달러 대비 약세. 유로화는 트럼프 당선과 그에 따른 관세 부과가 단행될 경우 유럽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는 강세폭이 컸지만, 캐나다 달러와 브라질 헤알 등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혼조 양상.

국채금리는 양호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상승. 더불어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에 매우 인내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금리 상승 요인. 그렇지만, 트럼프와 시진핑이 전화를 통한 여러 사안에 대한 논의 후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된 점을 반영하며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에 그침.

금은 견조한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하락. 더 나아가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되자 관세 부과 확대 가능성이 약화되며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는 하락하고 알루미늄, 니켈, 특히 아연이 급등하는 등 혼재된 모습. 중국의 GDP 성장률을 비롯해 산업생산의 견조한 모습이 긍정적. 농작물은 밀이 혼재된 거래 속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대두와 옥수수는 수요 증가 기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이 확대. 특히 미-중 갈등 완화는 대두의 대 중국 수출 증가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대두와 옥수수의 강세가 뚜렷


"시장에는 의심의 기간이 늘 있다.
그 의심을 깨버리는 업황이 펼쳐지면 주가는 2배, 3배 순식간에 오릅니다."

7/17/2024 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읽고 적어놓은 글이다.

지금 조선소들의 주가가 이런 상황에서 오르고 있다.

작년 7월경에 누군가 동영상에서
언제 조선주를 팔아야하나? 하는 질문에 - 수주잔고가 늘어나지않을 때라고 답을 하고 있었다.

같은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다르다.

언제 조선주를 팔아야 하나?

1. 탄소규제가 결국 포기될 때.
포기되지않는 한 2040년까지는 계속 매수 유지

2. 신조선가 지수가 인플레 가중치로 2007년과 비슷해지는 260 즈음에 접근할 때.

3. 중국이 조선 캐파를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을 때.
이 때가 되기 전까지는 한국 조선소의 수주잔고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4. 모든 이들이 조선주에 열광할 때. 조선주 열풍이 과거의 2차전지와 비슷한 강도까지 뜨거워 졌을 때.

내가 해운주가 아니라 조선주에 투자한 이유가 이때문이다.
조선주의 사이클은 해운보다 훨씬 길어서 경기의 눈치를 크게 보지않아도 된다.

(7/23/2024 의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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