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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종목 장세 속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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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2/07 미국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종목 장세 속 혼조 마감

미 증시는 고용보고서 결과와 아마존(+1.12%)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경향. 특히 헬스케어, 에너지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금융업종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대체로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혼재돼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 종목 장세 요인으로 작용. 장 마감 앞두고는 무역대표부 대표 지명자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무역협정에 제3국이 무임승차를 막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무역 분쟁 우려가 부각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며 재차 반등을 보이며 결국 혼조 마감(다우 -0.28%, 나스닥 +0.51%, S&P500 +0.36%, 러셀2000 -0.3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2%)


*변화 요인: 고용보고서 앞두고 관망

영국 BOE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25bp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 특히 1명은 동결을 주장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9명의 전체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지지. 그 중 강력한 매파성향인 개서린 맨이 인하는 물론 다른 1명과 함께 50bp 인하를 주장. 이에 시장은 영국 인플레완화와 부진한 경제를 감안 추가 인하가능성이 부각돼 파운드화의 약세가 확대. 더불어 유로화는 트럼프와의 무역분쟁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 이에 달러화는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여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제한. 그렇지만, 이러한 달러화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폭이 축소됐는데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

이렇듯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가 오늘 미국 금융시장에 영향을 크게 줌. 최근 JOLTs 즉 구인구직보고서 결과가 예상을 크게 하회. 오늘 발표된 대량 해고자지수는 지난달 3만 8,792건보다 증가한 4만 9,795건을 기록하며 기업 구조조정 확대 불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8만 건에서 21.9만 건으로 증가하며 고용시장에 일말의 의구심을 보여줌.

그렇지만, 최근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에서 고용지수가 4.9p나 증가해 기준선인 50.0을 상회한 50.3으로, ISM 서비스업지수도 1.0p 상승한 52.3으로 발표돼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내용도 여전히 있음. 전일 ADP 민간 고용보고서 결과 또한 양호. 이렇듯,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 관련 지표들이 엇갈린 모습을 보여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불안이 확대.

특히 매년 노동 통계국이 1월 고용보고서에서는 12개월동안의 수정 사항이 담겨 있는데, 지난해 8월 예비 추산에서는 12개월 동안 81.8만 건을 하향 조정. 시장에서는 1월 보고서 결과는 이보다 감소한 60~70만 건에 그칠 것으로 기대. 이렇듯 수정 요인도 많고, 고용시장 호/악재가 엇갈린 지표들도 많자 주식시장은 방향성을 잡고 변화가 진행되기 보다는 개별 이슈 등을 반영하며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진행. 골드락스 결과가 나올 경우 관세 정책 잡음 속에서도 강세를 기대하지만, 이와 다를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관망세가 짙기 때문

*특징 종목: 엔비디아 상승 Vs. 테슬라 하락, 아마존, 시간외 2% 하락

엔비디아(+3.08%)는 의회가 미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과 모건스탠리가 하퍼와 블랙웰 등의 수요가 견고하기에 Top pick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여기에 JP모건은 딥시크로 인해 오히려 고사양 칩들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론(+0.97%)등에 긍정적이라고 발표한 점도 우호적. 브로드컴(-0.28%)은 소폭 하락했지만 TSMC(+0.93%), AMAT(+1.18%), 램리서치(+1.09%)등은 상승. 퀄컴(-3.72%)은 신규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를 언급한 여파로 하락. AMD(-1.65%)는 최근 실적 발표 후 목표주가 하향 조정등이 진행되며 하락. ARM(-3.34%)은 AI 컴퓨팅 지출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신중한 기대 매출을 발표한 후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2% 상승.

애플(+0.32%)은 퀄컴이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를 언급한 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그동안 관련 소식의 영향을 받아왔던 점을 반영하며 낙폭을 축소후 상승 전환. 알파벳(+0.01%), 메타(+1.01%), MS(+0.61%)등 여타 대형 기술주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달러화의 영향과 반발 매수세 등이 영향을 주며 상승. 아마존(+1.12%)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을 소폭 하회하고(달러 영향 제외: 예상 상회) 기대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 2% 하락 중. 특히 자체칩 개발에 더 힘을 주고 있다고 발표하자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이 시간 외 소폭 하락

팔란티어(+9.79%)는 UBS가 지난 4일, 씨티가 지난 5일 목표주가를 각각 105달러, 110달러로 상향 조정 했었는데 여전히 AI 산업 확대로 강력한 수요가 진행될 수 있어 이익 증가가 급증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상향 조정. 관련 기대 심리에 상승 지속. 슈퍼마이크로컴퓨터(+7.46%)는 2월 1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회계 문제에 대한 명확성이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지속. 세일즈포스(-4.92%)는 신임 사장 겸 운영재무최고 책임자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 전통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두 직책을 통합해 불안감을 줬다는 점이 부각.

테슬라(-1.02%)는 최근 유럽 각국에서의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스웨덴에서 테슬라 시설을 대상으로한 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최근 테슬라의 약세가 지속되자 리비안(+0.23%), 루시드(-0.69%)등은 매물 소화하며 보합권 등락. 포드(-7.49%)는 매출이 20억 달러 이상이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한 여파로 하락. GM(+0.25%)은 보합권 등락. 도요타(-2.48%)는 4만대가 넘는 렉서스 일부 차량등에 대한 리콜 소식에 하락. 니오(보합)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샤오펑(+3.32%), 리 오토(+6.18%)는 견조한 차량 판매 속 강세를 보이는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엇갈린 모습

JP모건(+2.39%), BOA(+1.34%), 씨티그룹(+3.61%), 웰스파고(+1.71%), 모건스탠리(+1.55%), 골드만삭스(+1.98%)등 은행들은 연준이 은행들에게 기후 관련 스트레스테스트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향후 배당 증가 기대를 높인 데 따른 것. 우버(+8.55%)는 대형 꽃 집인 1-800-Flowers이 우버와 협력하여 꽃배달 운영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 리프트(+4.84%)는 스타트업 회사인 앤트로픽과 협력 승객과 운전자 모두의 고객 서비스 문의 초기 접수 처리위한 AI 조수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승. 세틸로직(+10.86%)는 브라질 공군과 위성 관련 계약을 체결한 데 힘입어 상승.

일라이릴리(+3.35%)는 Zepbound GLP-1 약물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45% 성장했고, 관련 약물 이외의 약물도 20% 성장하는 등 내용이 좋았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노보노디스크(+1.68%)도 동반 상승. 그러나 바이오킹 테이퓨틱스(-6.09%)는 체중감량 물질에 대한 매출이 미미 했다는 소식에 하락. 브리스톨 마이어스(-3.84%)는 긴존 의약품 판매 감소로 올해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타이레놀로 잘 알려진 소비자 건강회사인 켄뷰(-4.53%)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하락. 몰리나 헬스(-10.09%)가 순이익이 예상(주당 5.81달러)보다 부진한 5.05달러에 그쳤다는 소식에 큰 폭 하락. 유나이티드 헬스(-1.81%), CVS헬스(-2.60%)등 여타 헬스케어 종목들도 동반 부진.

운동기구 업체인 펠로톤(+10.95%)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비용절감 등으로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10.95%)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연간전망을 발표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초코릿회사인 허쉬(+4.40%)는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연간전망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데 힘입어 상승. 특히 가격 인상이 코코아 가격 상승을 상쇄 할 수 있다는 점, 코코아 가격 상승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부각된 결과. 게임업체인 로블록스(-11.06%)는 기대 실적과 일일 활성 사용자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내놓자 큰 폭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지수 ETF는 0.47%, MSCI 신흥지수 ETF는 0.4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2% 상승에 그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39% 하락한 반면, 다우 운송지수는 0.39%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07%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47.7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시장에서는 1,447.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44.40원을 기록

*FICC: 파운드화, 추가 금리 인하 기대로 달러 대비 약세

국제유가는 트럼프의 미국내 생산 증대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하락. 다만, 이란에 대한 규제 이슈로 하락은 제한된 가운데 변화가 확대. 미국 천연가스와 유럽 천연가스는 상승했지만 그 폭은 제한. 대체로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음

달러화는 경제지표의 엇갈린 모습 속 고용보고서 결과를 앞두고 소폭 상승. 파운드화가 BOE가 25bp 금리 인하한 가운데 예상보다 위원들의 금리인하에 긍정적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약세가 확대. 그러나 장중 베일리 총재가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을 언급후 약세폭이 일부 축소. 엔화는 전일에 이어 임금 상승이 확대되자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은 강세를 보인 차별화가 진행

국채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대량 해고자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고용지표 부진에도 전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높아지며 적극적인 대응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은 제한.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을 이유로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후 매물 출회되며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납이 하락한 가운데 주요 품목은 대부분 상승.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 아연과 주석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컸음. 농작물은 밀이 모르코가 가격 안정을 위해 밀 수입을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2%대 상승한 가운데 대두와 옥수수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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