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Agent2Agent(A2A)’ 프로토콜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Agent2Agent(A2A)’ 프로토콜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한다는 소식은 AI 에이전트 간 협업과 상호운용성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ㄴ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시대에 점유율(독과점성)올리는데 집중한다.
지금은 대부분 광고지출과 수익에만 집중하지만, 구글이 가지고있는 방대한 정보력은 누구도 넘어오기 힘듬.



A2A는 구글이 2025년 4월 9일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Cloud Next)’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개방형 프로토콜로, 서로 다른 플랫폼과 프레임워크에서 개발된 AI 에이전트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표준입니다. 이 프로토콜은 HTTP와 JSON 같은 기존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통합이 용이하며, 기능 탐색, 작업 관리, 협업, 사용자 경험 협상 등의 핵심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5월 7일, 이 A2A 프로토콜을 자사의 Azure AI Foundry와 Copilot Studio에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양사가 개발한 AI 에이전트들이 동일한 업무 흐름 안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예를 들어 구글의 Gemin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이 서로 연동되어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파트너사와 회의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지시하면, 구글 캘린더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따로 열 필요 없이 AI 에이전트들이 맥락을 파악해 일정 조율부터 초대 이메일 발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해외 매체인 TechCrunch는 이번 발표를 다루며, A2A가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다른 클라우드, 앱, 서비스 간에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 프로토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Anthropic의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Copilot Studio에 도입한 바 있으며, A2A 채택으로 개방형 AI 상호운용성 표준을 더욱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역시 A2A가 MCP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루며, MCP가 하위 계층에서 도구와 데이터를 다루는 역할을 한다면 A2A는 상위 계층에서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을 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A2A는 이미 Atlassian, Salesforce, SAP, ServiceNow 등 50개 이상의 주요 기술 파트너와 Accenture, Deloitte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참여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CIO 매거진은 “A2A가 AI 기반 협업의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판매 에이전트나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같은 특화된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며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기술적 통합을 넘어, 다양한 도메인과 플랫폼을 넘나드는 AI 간 협업의 출발점으로 여겨집니다. 기업들은 A2A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라는 실질적인 이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AI 에이전트들이 마치 인간처럼 협력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미래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