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가 198%를 넘었다.
ㄴ음... 전반적으로 증시는 과열상태인데 버블일때가 가장 화끈하게 더 잘 가는 장세이긴합니다. 왜냐면 이 구간이 가장 공매도가 대량으로 많이 나오는 자리이기때문에 여기서 한두방 더 상승하게되면 숏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공포스러운 구간이거든요. 마이클 버리도 그런 심리로 숏쳤었는데 마음고생을 엄청했던 자리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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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지수란?
버핏 지수는 한 국가의 주식 시장 총 시가총액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비율로, 시장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워렌 버핏이 이 지표를 시장 밸류에이션의 유용한 척도로 언급하면서 이름이 붙여졌죠. 일반적으로:
100% 이하: 시장이 저평가된 상태로 간주.
100%~120%: 적정 수준.
120% 이상: 고평가, 특히 150% 이상은 과열로 해석될 수 있음.
198% 넘었다는 사실 확인
2025년 6월 기준, X 게시물과 일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버핏 지수가 198%를 넘어 역사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2021년 12월(189%)와 2020~2021년(약 200%)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1997년 이후 최고치에 가깝습니다.
특히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윌슨 5000 지수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결과가 194%였으며,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198%를 돌파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설명
시장 과열 신호:
버핏 지수가 198%에 달한다는 것은 주식 시장의 가치가 미국 경제의 실물 경제(GDP) 규모에 비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시장이 과열되었거나 거품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S&P 500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 역시 시장 고평가를 뒷받침하며, 특히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기술주(‘매그니피센트 7’)가 시장 상승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인:
글로벌 수익성: 애플, 구글 같은 미국 대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GDP 대비 시가총액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로 글로벌 수익성이 꼽힙니다. 이는 미국 GDP만으로 평가하는 버핏 지수의 한계로도 지적됩니다.
유동성 증가: 2020~2021년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이는 주식 시장의 고평가를 부추겼습니다.
기술주 중심 시장: 플랫폼 기업(무형자산 중심)의 시가총액 비중이 커지며 GDP에 비해 주식 가치가 더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투자자 심리와 리스크:
높은 버핏 지수는 시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반드시 붕괴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 2000년 닷컴 버블(140%)이나 2007년 금융위기 전보다 현재 수치가 높지만,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 중입니다.
그러나 Fear & Greed Index가 최근 공포 영역(39)으로 돌아선 점은 투자자 심리가 불안정함을 보여줍니다.
일부 전문가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기업 수익이 지속적으로 전망치를 상회하며 시장이 지탱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한국 시장과의 비교:
한국의 버핏 지수는 2022년 기준 약 100% 내외로,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고평가 우려가 덜합니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금투세 도입 우려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계와 주의점
버핏 지수의 한계: 글로벌 기업의 해외 수익이 많아지면서 GDP만으로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시장 구조 변화로 과거 기준(100%~120%)이 현재 상황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 관점: 버핏 지수는 단기 매매 신호로 적합하지 않으며, 워렌 버핏 본인도 장기 가치 투자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198%라는 수치만으로 즉각적인 매도나 매수를 결정하기보다는 큰 그림에서 시장을 평가하는 데 활용해야 합니다.
결론
버핏 지수가 198%를 넘었다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미국 주식 시장이 역사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수익성, 유동성, 기술주 중심의 시장 구조 등으로 인해 단순히 거품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투자자는 이를 과열 가능성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되, 단기적인 시장 조정 가능성과 장기적인 기업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며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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