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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혁명 2030, 고통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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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세바, 대변혁 파트2 - 교통의 파괴(The Great Transformation Part2 - The Disruption of Transportation) 강의 요약>

어제에 이은 파트2인데, 1보다 내용이 더 좋습니다.
이하 일부 발췌본이지만, 링크의 전문 일독을 권합니다. 정리해주신 Summer M 님 감사드립니다.

- 출처: GONOGO patreon (by Summer M)
- 링크 :
https://www.patreon.com/posts/74163979


-2014년에 출간한 저서 "에너지 혁명 2030(원제: Clean disruption of Energy and Trasportation)"에 나는 이와 동일한 주행거리 200마일(320km)의 전기차 비용 곡선 그래프를 실었었다. 그리고 주행거리 200마일 이상의 전기차의 비용은 이 곡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었다. 당연히 모든 전기차는 아니고 (전기차에도 고급형, 보급형이 있으니) 저가형 전기차는 이 곡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당시 나는 "너 어떤 약 하냐? 나도 좀 같이 하자"는 말을 들어야했지만 현실은 내가 예측한 거의 그대로 일어나고 있다. 오히려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비용곡선은 중력과 같다. 나는 당신이 중력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있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것은 4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해진 과학이다. 그렇기에 비용곡선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 유일한 질문은 "얼마나 빨리 일어날 것인가(How fast)"이지 "일어날 것인가(if)"가 아니다.

-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신규 자동차 판매량의 10%는 전기차가 차지하며 전기차의 판매량은 S커브처럼 보인다. 모든 주류 애널리스트들은 틀렸었다. 이게 바로 위상변화파괴(phase change disruption)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만드는 회사가 수십개가 있는데 우리가 필요한 건 딱 한개다. 자율주행 기술은 운영시스템이다. 컴퓨팅의 역사를 보면 두개의 운영시스템만이 있어왔다. 윈도우와 맥, iOS와 안드로이드. 네트워크 효과때문에 딱 두개만이 있었던 것이다. 필요한 것은 딱 하나다. 준비가 되고 승인을 얻어내는 첫번째 회사가 성공을 보장받을 것이다. 네트워크 효과때문에 그 첫번째 회사가 전부를 다 먹어버리는 승자독식이된다. 이 시장에 4등같은 것은 없다.

-테슬라에 따르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평균적인 미국인 운전자보다 거의 9배 더 안전하다. 모든 사람들이 오토파일럿으로 운전을 한다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90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7년에 내가 계산한 바로는 2022년까지 오토파일럿이 평균적인 미국인 운전자보다 10배가 더 안전할 것이다. 아직 3개월이 더 남았지만 거의 다 와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서는 슈퍼컴퓨팅 파워가 필요한데 이 기술은 완전히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2000년에는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는 1테라플롭에 약 5천만달러짜리, 극장만한 규모의 컴퓨터였다. 2016년이 되자 8테라플롭의 GPU가 약 600달러가 되었고 손에 들 수도 있었다. 16년만에 약 6백만배가 개선된 것이다. 슈퍼컴퓨팅이 비용과 성능에서 이토록 빠른 발전을 보여준 것이다. 당신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새로 사면 초당 15 테라 연산이 가능한 GPU가 포함되어있다.

-인공지능은 두배로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하고있다. 그냥 기하급수적인 것이 아니다. 하드웨어도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있고, 소프트웨어도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있다. 인공지능은 두배로 기하급수적 발전을 하고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 자체는 "낮은 활용도를 가진 현금을 태우는 부채"에서 "높은 활용도를 가진 현금을 만들어내는 자산"의 개념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 변화는 정말 크다.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가 얼마나 저렴해질 수 있냐면 TaaS에 드는 전체 비용을 다 합쳐도 마일당 비용을 비교해봤을 때 기름값이 더 비쌀 것이다. 자동차 값, 유지비, 연료값 등을 다 합쳐도 기름값보다 싸다는 말이다. 가솔린도 사라질 것이고 내연기관차도 사라질 것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얼마나 빠르게? 우리가 예상하기로는 2030년까지 승객의 이동거리 95%는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고 물론 그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석유의 수요가 정점을 찍으면 무슨 일이 있을까? 2019년에 러시아 정부가 발표하기를 석유의 수요가 더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고 2019년이 수요의 정점인 것으로 보인다. 화석연료에 완전하게 의존하는 채굴산업의 정치적 시스템이, 원래도 공격적이고 확장주의적인 이 시스템이 과연 백미러로 수요의 정점을 확인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더 공격적이 된다. 2016년 미군 Think Tanks에서 나는 장군들에게 2020년 즈음에 석유 수요의 정점을 찍을 것이란 말을 하고 이런 질문을 했다. "2020년 초 러시아에 대한 계획이 있습니까?" 물론 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상한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러시아가 누군가를 공격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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