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10/14 미국 증시, 트럼프, 베센트 발언에 상승한 가운데 JP모건의 힘으로 테마주 급등
미 증시는 주말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완화적인 발언을 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 여기에 베센트 재무장관이 주말에 중국측과 만남을 가졌고 조만간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이 확대. 더불어 JP모건이 국가안보 관련해서 1.5조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 발표에 양자, 희토류 등 많은 테마주들이 폭등한 점도 영향. 결국 시장은 호재성 재료를 통해 상승 지속했으며 AI 등 여타 테마주들의 상승이 특징(다우 +1.29%, 나스닥 +2.21%, S&P500 +1.56%, 러셀2000 +2.7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93%)
*변화요인: 베센트 재무장관, JP모건
지난 주말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이 중국을 돕고 싶어하고 해지고 싶지 않다고 주장하는 등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자 미 주식시장이 상승. 여기에 베센트 재무장관이 최근 중국의 희토류 규제 등 조치는 시진핑 주석이 아닌 강경파에 의해 주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결국 중국에게 만나서 대화할 시간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 주말동안 미국과 중국의 접촉이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회담을 기대한다고 언급. 관련 발언에 미 증시는 상승을 확대
한편, JP모건은 미국의 경제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총 1.5조 달러 규모의 ‘안보 및 회복력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발표.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미국 내 전략적 산업에 대한 대규모 자금 공급으로, JP모건은 이 중 최대 10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해 특정 기업의 성장과 혁신,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 투자 분야는 공급망 및 제조, 방위, 항공우주 에너지 자립 및 복원력, 첨단, 전략 기술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는 조선, 원자력, 나노소재, 중요 방위 부품 등 총 27개 하위 산업군이 포함.
JP모건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외부 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장기 전략을 발표. 다이먼 CEO는 이번 계획이 “미국이 핵심 광물, 제품, 제조 분야에서 외국 의존도를 줄이고 자급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 더불어 “미국의 안보는 경제의 강건함과 회복력에 달려 있으며,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언급. 이번 발표는 미 정부의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미국 내 제조 기반 복원 및 에너지 독립을 목표로 한 산업 재편 움직임의 일환으로 평가. 관련 소식에 양자컴퓨터, 2차전지, 드론, 원자력 등 그동안 시장의 화두가 되었던 테마주의 급등을 야기
*특징 종목: 테슬라, 마이크론, 양자 컴퓨터 등 주요 테마주 급등
반도체: 브로드컴, OpenAI와 협력 발표로 급등
엔비디아(+2.82%)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이어 메타와 오라클이 자사의 AI 데이터센터 네트웍 속도 높이기 위해 ‘스펙트럼-X 이더넷 스위치’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브로드컴(+9.88%)은 OpenAI와 맞춤형 AI 칩 및 10기가와프 규모의 맞춤형 AI 가속기 개발을 발표하자 상승이 컸음. AMD(+0.71%)는 제한적인 상승을 퀄컴(+5.33%)은 중국의 반독점 조사에 대해 인정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TSMC(+7.92%)는 16일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급등. 마이크론(+6.15%)은 BNP파리바가 투자의견을 두단계 상향한 시장수익률 상회로, 목표주가를 27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램리서치(+4.90%), AMAT(+4.54%) 등 대부분 반도체 기업들도 미-중 우려 완화 기대로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3% 상승.
AI 테마: 미-중 갈등 완화 및 JP모건의 발표로 상승
빅베어AI(+22.02%)는 지난 주 금요일 미 해군과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을 하다 트럼프 발언으로 하락 전환했다면, 오늘은 당시 이슈에 반응을 보이며 급등. C3AI(+8.15%), 팔라다인AI(+15.80%), 사운드하운드AI(+10.25%) 등이 상승. 스노우플레이크(+2.11%), 클라우드플레어(+4.09%) 등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 슈퍼마이크로컴퓨터(+3.58%), HP(+7.05%)등 서버 기업들도 상승. 더불어 JP모건의 발표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다만, 아리스타 네트웍(-4.32%)은 엔비디아가 스펙트럼-X 인더넷 스위치를 메타와 오라클에 공급한다고 발표하자 경쟁 심화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특히 메타 향 매출이 1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자동차: 중국내 생산량 증산 및 JP모건의 발표를 빌미로 급등
테슬라(+5.42%)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가 부각되자 상승.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생산에 필수적이기 때문. 더불어 JP모건의 발표로 스페이스X에 대한 기대, 자율 주행 관련 산업의 확대 등으로 상승. 여기에 수요 충족 위해 상하이 기가팩토리 4분기 생산량 증산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상승 확대. GM(+0.49%), 포드(+1.14%) 등 여타 자동차 기업들은 미-중 갈등 완화 속 기업들이 가격 할인등을 통해 세액 공제 종료 이슈를 해소하려고 한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은 제한.
2차전지, 리튬, 희토류 관련주: 미-중 갈등 완화와 JP모건의 발표로 상승
퀀텀스케이프(+15.58%)는 희토류 관련 미-중 갈등이 완화되자 급등. 희토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며 리튬 금속 음극 기반 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혁신이 기대한다는 분석도 긍정적. 블룸에너지(+26.52%)는 브룩필드와 5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자 큰 폭 상승. 플러그파워(+14.04%), 푸얼셀 에너지(+9.83%), 발라드파워(+6.73%) 등도 동반 상승. 앨버말(+7.21%), 리튬 아메리카(+12.55%) 등 리튬 관련 기업들도 상승. JP모건의 1.5조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 소식에 상승. 크리티컬 메탈스(+55.41%), MP머티리얼즈(+21.34%), 아메리칸 리소스(+22.06%)는 희토류 이슈가 완화됐지만 JP모건의 발표에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폭등
양자컴퓨터: JP모건과 아이온큐 보도자료로 급등
아이온큐(+16.19%), 리게티컴퓨팅(+25.02%), 디웨이브 퀀텀(+23.02%) 등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JP모건 발표로 급등. 특히 아이온큐가 보도자료를 통해 복잡한 화학 시스템 시뮬레이션에서 더 높은 정확도를 달성하여 기후 변화 완화에 기여할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급등 요인 중 하나. 특히 알고리즘을 활용해 계산을 정확하게 수행했으며, 이 기술은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입증되어 기존 고전적 방법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음. 이번 성과는 탄소 포집과 분자 동역학 모델링 등 기후 변화 완화 기술 개발에서 양자컴퓨팅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양자 컴퓨터 기업 급등
소프트웨어: 오라클, 블룸에너지와 브룩필드 소식에 상승
오라클(+5.14%)은 블룸에너지가 브룩필드의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배치 위한 최대 50억 달러 투자 발표 후 상승. 지난 7월 블룸에너지가 3개월안에 첫번쨰 오라클 데이터 센터에 제품을 배송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 여기에 CEO가 OpenAI는 연간 600억 달러를 지불할 수 있다며 최근 불거진 오라클 계약의 집중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 팔란티어(+1.01%)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로 상승 출발했지만 경쟁 심화와 고평가 등을 이유로 매물 출회되며 상승 반납. 세일즈포스(+2.93%)는 샌프란시스코에 150억 달러 투자해 AI 혁신 지원을 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서비스나우(+3.94%) 등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상승.
원자력, 우라늄, 드론, 우주: JP모건의 발표로 상승
오클로(+16.21%), 뉴스케일 파워(+14.73%) 등 원자력 관련 기업들은 미-중 갈등 완화 속 AI 산업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여기에 JP모건의 1.5조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 발표도 긍정적. 센트러스 에너지(+10.18%), 에너지 푸얼스(+16.86%) 등 우라늄 기업들도 급등. 드레곤 플라이(+14.65%), 에어로바이런먼트(+4.47%), 조비항공(+3.01%), 아처항공(+6.68%) 등 드론, 비행택시 관련주, 로켓랩(+1.81%), 인튜이티브머신(+0.16%) 등 우주개발 기업들도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앞두고 제트추진연구소 감원 소식에 상승 반납. 결국 JP모건의 발표로 주요 테마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이 확대
대형기술주: 알파벳,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상승.
알파벳(+3.01%)은 BMO캐피탈이 AI 분야의 리더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94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페이스북(+1.46%)은 지역기반 일자리를 찾고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다시 도입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애플(+0.97%)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속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MS(+0.60%)은 미-중 갈등 완화로 상승 출발했지만, 매물 출회는 지속되며 제한적 상승. 아마존(+1.68%)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로 상승. 아마존 판매 제품 중 중국 산 제품의 비중이 크기 때문
중국 기업들: 미-중 갈등 완화 속 4중전회 기대에 상승
알리바바(+4.91%), 핀둬둬(+2.64%), 진둥닷컴(+4.40%) 등 중국 소매 유통업체들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바이두(+3.31%) 등 기술주, 니오(+7.00%), 샤오펑(+3.38%), 리오토(+1.45%)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도 상승. 특히 10월 20~23일 4중 전회가 개최되는데 이곳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
비트코인: 금요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에 상승
비트코인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완화 기대 속에서 상승. 지난 금요일 하락 요인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 바이낸스의 자산 가격 결정 시스템(오라클)의 오류로 USDe 등 자산 가격이 실제보다 급격히 떨어진 점, 그리고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전체 규모의 88%) 등. 당시 하락 요인 중 해소된 부분이 없지만, 시장은 미-중 갈등 완화에 주목하며 급격한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 스트레티지(+3.50%) 등 관련 종목이 상승했지만 거래소 관련 기업인 불리시(-1.42%)는 하락하고 코인베이스(-0.01%)는 약보합. 서클 인터넷(+3.41%)은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반도체 상승, 테마장세
MSCI 한국 증시 ETF는 3.59%, MSCI 신흥지수 ETF도 2.91%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3% 급등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2.79%, 다우 운송지수는 1.14%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67% 상승(종가는 6시).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25.8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424.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4.50원을 기록.
*FICC: 금 가격, 투기성 자금 유입 지속에 4,100달러 상회
국제유가는 미-중 갈등 완화에 힘입어 60달러에 근접하는 상승세가 확대. 더불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 공급 협박하자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로 인한 우려도 상승 요인. 미국 천연가스는 10월 말까지 온화한 날씨가 예보되자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하락. 재고 증가 소식도 하락 요인 중 하나.
달러화는 미-중 갈등 완화 소식에 지난 금요일 하락 분을 되돌리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프랑스가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GDP대비 4.7% 목표로 한 예산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약세. 여전히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이 불안 심리를 자극. 엔화는 지난 금요일 강세를 뒤로하고 미-중 갈등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달러 대비 약세. 스위스 프랑도 약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등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 브라질 헤알은 미-중 갈등 완화와 중국의 브라질 대두 구매 증가에 달러 대비 1.3% 강세.
국채 금리는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국채 선물은 시간 외 장기물이 하락하고 단기물이 상승하는 등 보합권 등락
금은 미-중 갈등 완화에도 불구하고 투기성 자금들의 유입이 지속되며 4,100달러 상회. 은이 6% 급등한 가운데 플래티넘도 4% 가까이 상승. 시장에서는 미-중 갈등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됐다고 평가.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가격이 중국의 구리 수입이 확대되자 4% 넘게 급등. 그 외 알루미늄을 비롯해 아연 등 대부분 품목은 1% 내외 상승. 납과 니켈은 재고 증가 우려로 하락. 농작물은 작황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하며 하락하는 등 제한적인 등락.
'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증시, 그리어, 파월 의장 발언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트럼프로 인해 재차 매물 출회 (21) | 2025.10.15 |
---|---|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는 인공지능(AI) 컴퓨팅과 (6) | 2025.10.15 |
아이티센 글로벌 외국인이 단타치고 나갔는데, 개인이 다 받고 양봉지지 마감했네요 (5) | 2025.10.13 |
이 차트는 현재 주식 시장이 과거 주요 폭락(Crash) 직전에 나타났던 것과 동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극단적인 위험 영역에 진입했음을 경고 (9) | 2025.10.13 |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상승하고 있는 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몇 가지 핵심 원인 (3) | 2025.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