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지나지 않은 트위터의 대량 해고 상황을 보면서 ,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잘 돌아가는 트위터를 개선하고 운영하는데 7,000여명이나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일론 머스크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우리 나라의 삼성도 그렇지만, 테슬라와 같은 제조업은 100만, 1000만 대의 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넓이의 공장 몇 개와 몇 명의 생산 기술자가 필요한지 비례하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생산 기술자의 증가로 인건비가 계속 비례하게 나온다면 성장에 한계가 올 수 밖에 없다.
반면에 트위터 같은 서비스는 서버 1대를 돌리고 서비스 할 때 개발자가 1명이 필요하다면 , 서버 100대 일 때 100명, 서버가 10,000대 일 때 개발자 10,000명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서버나 백엔드 기술에 대해 특별히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자세한 기술적인 얘기는 못하지만 제조업이 아닌 온라인 서비스는 비슷하지 않을까.
테슬라는 제조업이지만 위와 같은 생산 대 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를 줄이고 혁신을 위해 옵티머스라는 인간형 로봇을 만들고 있다. 성공할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 서비스 기업에서 서버를 돌리듯 제조 기반의 산업에서 서버 대신에 옵티머스 로봇을 투입하고 돌리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성공한다면 간단히 생각해도 서비스 산업에서 서버가 24시간 돌아가듯이 제조업에서 로봇은 24시간 생산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가 올 것이다.
수억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7,000명이 유지했다면, 수억 대의 차를 만드는 것도 로봇을 사용해서 7,000명 정도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트위터 직원의 50% 정도를 해고하고도 트위터 서비스가 별 문제 없이 돌아간다면 , 3,000명 정도의 인간이 옵티머스 봇을 서비스하며 수 억대의 차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지구의 인간들에게 그 많은 차와 로봇이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