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어웨어 글들.
이건 9월 30일자 글인데,
“미국의 중고차 판매딜러 CarMax (티커: KMX)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무자비한 금리인상 속 미국 소비자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조명했다.
CarMax의 실적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월가의 전망치를 하회 했으며, 회사는 금리인상과 불안정한 경기 전망속에 소비자들의 지불 능력이 점점 한계에 도달중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이후 주가는 25% 가량 하락하며 YTD 기준 45%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피어그룹이라 할 수 있는 Carvana, AutoNation의 주가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다.
CarMax의 실적발표에서 알 수 있는 한가지 긍정적인 사실과 부정적인 사실이 있는데,
긍정적인 사실로는 중고차 가격이 마침내 추세적인 하향전환에 들어서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고,
부정적인 사실로는 오른 물가와 높은 금리, 부정적인 경기전망 등에 미국 소비자들의 지불 능력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 실적을 발표한 유명 기업으로는 Nike (티커: NKE)가 있는데, 예상치에 비해 선방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재고를 털기위해 "할인율을 올려야 할 것"이라는 CFO의 발언에 주가가 장외시장에서 10% 가량 하락했다.
이렇게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여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으론 공급망 문제는 서서히 해결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의 실적발표에서 CFO Matthew Friend는 늦어졌던 주문들이 마침내 도착하고 신규 주문들이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면서 (공급망 개선으로 인해) 과잉재고가 축적 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똑같이 일어날 현상으로 보고있다.
아직까지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중고차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 전환하면서 신차수요 또한 예상보다 일찍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축 아파트값이 하락하니 신규주택 분양에 대한 미분양이 늘어나는것과 똑같은 원리이다.
테슬라 (티커: TSLA)또한 주가가 6.8% 가량 하락 했는데, 앞으로 완성차 업체로서의 테슬라 주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테슬라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AI, 로봇 제조 등 신기술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공급만 늘리면 2030년까지 2000만대를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다는 논리로 가치가 매겨지는 주식인데, 완성차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고 소비자들의 수요가 둔화되는 과정속에서도 수요가 튼튼하게 유지 되는지에 대한 여부가 매우 중요한 기업으로 생각한다.”
출처 : 성륜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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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바로바로 대량매수 하려고 했는데
이런글, 그리고 주가하락 보면
조금만 더 천천히 분할매수하자
생각으로 바뀌게되네요
일론머스크도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힘들다
라는 발언을 하는중이고
미국이 금리인상이 멈춘것도 아니고...
또한, cpi가 내려가는만큼 경기침체가
바로 따라오는거라...
어느정도 탄탄히 버텨내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필요해보입니다
내년에 건설사들이 잘 버티는지도 중요한 이슈문제로 나타날것같네요
이런부분에서는 중국이 참 조용히 일처리는?
잘하네요
부채비율 엄청 높고, 자산가치 버블이 심각할텐데
인구로 버텨내고 있으니 ㄷ ㄷ
미국도 못하는 내수시장 클라스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도 인구가 늘어야...하는데...ㅠㅠㅠㅠ
내수시장 좋지도못하지만 기존있는것도 잃으면
기본적인 시스템이 다 붕괴되는거라...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