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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4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가 내년 말이면 상당히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내년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훨씬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내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노동시장이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사람들이 개인적인 경제 사정에 만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류비나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과 같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킨 주요 요인들이 점차 해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올 들어 가장 낮은 7%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7.0%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후 가장 낮은 수치여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5개월째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 급등한 뒤 7월부터 지난달까지 계속 내려갔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도 11월 CPI는 0.1% 올라 시장 전망치(0.3%)보다 낮았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올라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이로써 이날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4.0%에서 연 4.25~4.5%로 올라간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국에서 방역 정책 완화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중국의 방역 완화는 앞으로 몇 개월간 약간의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 급증이 불가피해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둘 다 낮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생산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비롯한 중국 기업 30여 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은 “경제 협박”라며 반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이르면 이번주 내로 YMTC 비롯한 중국 기업 30곳 이상을 블랙리스트인 이른바 ‘수출 통제 명단’(entity list)에 추가할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이 명단에 포함되면 미국 기업은 이들 기업과 거래할 때 특별 허가서를 받아야 한다. YMTC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적나라한 경제 협박이자 과학기술 분야의 괴롭힘 행위”라며 “중국은 중국 기업과 기관의 합법적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다. 당초 예고대로 이례적인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서 발을 떼고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다만 점도표 상 내년 최종금리를 5.1%까지 올리며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방침도 확인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앞으로 기준금리를 2차례 연속으로 0.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AFP 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ECB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현 시점에서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하면 내년 2월2일 차기 금융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0.5% 포인트 오르고 그 이후 회의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