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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도 에너지산업에 대해서 공부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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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자들도 공부를 많이해야 할 듯 ...]

몇개월전 풍력과 태양광을 함께 조합해서 예측량 인센티브에 입찰하는 것에 대하여 아직 포트폴리오 입찰이 아닌 발전기별 입찰을 하는 우리나라에 맞지 않고 먼저 우리나라의 유연성 특성을 파악하여 책정을 한 다음 제도를 실행하야한다고 반박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리고 해당 기자의 전화도 받고 자세히 내용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하는 입장의 기업이나 사람의 이야기를 옹호하는 듯한 글과 함께, 나의 의견을 그런 의견도 있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기사를 올렸다.

다시한번 공부하시라고 사례와 함께 간단한 글을 공유한다. (비교적 쉽게 설명한다)

태양광과 풍력의 간헐성은 일일성, 계절성을 두가지를 가진다. 태양광 발전 출력은 일반적으로 예상대로 여름에 최고조에 달한다. 풍력 발전도 계절적이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풍력이 12월과 1월에 최고조에 달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늦봄이나 초여름에 최고조에 달하고 인도에서는 몬순 시즌에 최고조에 달한다.

동시에 수요는 예측가능한 계절적 패턴을 따르며 에어컨 수요가 높은 따뜻한 지역에서 여름에 가장 높고 추운 기후에서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에 가장 높다. 계절적 유연성의 정도와 수요 또는 공급의 장기적인 이동은 이러한 계절적 변동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따라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별첨의 차트를 보시라. 가변 재생에너지 공급의 조합이 캘리포니아와 독일에서 필요한 계절 저장 용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있다. 전적으로 태양광 발전에 의존하는 독일 에너지 시스템은 계절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연간 에너지 생산량의 1/3에 불과한 저장 용량이 필요하다다. 반대로 풍력 70%와 태양광 30%를 조합하면 계절별 저장 용량 요구사항이 가장 낮아 연간 수요의 10% 미만을 저장하게 된다.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가 계절적 수요 패턴과 더 밀접하게 일치하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조합이 덜 중요하지만 더 높은 비율의 태양 에너지는 일반적으로 저장 요구사항을 줄일 수 있다.

정책 입안자와 시장 설계자, 특히 독일과 유사한 패턴을 가진 국가의 경우 이러한 패턴은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의 조합을 유지하는 시스템에 경제적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양한 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가격신호를 제공하는 시장 메커니즘은 
계절성 저장에 대한 사용가능한 옵션을 최적화하고 전체 시스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간단히 보더라도 국가마다 공급원과 수요 유연성의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입찰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우리에 맞는 옷을 입을 준비를 해야한다는 말이다.

그저 어떤 스타트업이 이런 아이디어가 있으니, 이런 제도를 만들면 된다는 식으로 기사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우리도 스타트업임에도 이야기하는데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큰 낭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해본다.

#인코어드 #아이덤스 #발전량예측 #가상발전소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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