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김대중의 햇볕 정책은 국제적 지지를 받았지만 왜 문재인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국제적 지지를 받지 못했을까? 기본적으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방법론이 완전히 달랐다.
김대중은 기본적으로 국내건 국외건 모든 국가에서 통용되는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역설하였고, 남북 관계 개선이 남북의 지협적 제가 아닌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이라는 틀 안에서 미국과 일본의 지지를 얻으면서 정책을 추친하였다. 국제적으로 모두 인정할 만한 목표와 가치를 추구한 것이었다.
문재인은 이와 달리 국제 사회에서 공감할 어떤 공동된 가치를 내세우는 것이 없이 우리민족끼리 해결해야될 일로 국한지은 듯 하다. 그래서 김대중처럼 다른 국가에서 공감할 민주주의나 인권에 대해서 언급하지도 못하고 어떤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가 운전자가 되서 한민족의 위대한 통일을 한다는데 솔직히 다른 국가들이 왜 지원을 해야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더군다나 가장 지원을 받아야될 일본을 적으로 돌려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의 지지를 이끌어내지도 못했다.
김대중은 확실히 일본과 미국을 잘아는 International 이었고 두나라와의 관계도 매우 좋았다. 문재인과 586은 민족주의자로 일본에 대해 적개심만 드러냈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각에서 남북문제는 우리민족끼리 해결해야될 민족문제가 된 것이고 원인 제공자인 일본을 적으로 돌린 것이다.
이어 나온 것은 민주주의를 한다는 분들이 왕조시대의 군주인 정조를 계승한 정통 세력이 본인들이고 노론과 나라를 팔아 먹은 친일파와 독재세력과 검찰을 분쇄해야 된다는 해괴한 논리다. 인권과 평등의 가치아래 민주주의 하겠다는 사람들이 정통성과 족보, 혈통을 따진 것이다.
아시아에서 서구와 같은 민주주의는 힘들다고 하면서 아시아적 가치를 주장한 리콴유 같은 사람에 맞서 김대중은 맹자의 사상과 부처님의 일체 중생은 평등하다, 동학의 인간이 곧 하늘이다는 사상의 기저에 면면히 흐르는 인권과 국민 주권 사상을 주지시켜 아시아의 민주주의는 서구의 민주주의와 같은 결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재인과 586 정치인들은 이를 전혀 계승하지 못했다. 북한의 인권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홍콩 시위가 있을때 홍콩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이런 정권에게 전세계 어떤 국가가 남북 문제 해결을 한다는데 공감과 지지를 보내줄 수 있을까? 나같아도 그건 니네 문제니 니네가 알아서 해보시오 이럴 것 같다.
또한 김대중은 햇볕정책을 다시 보니 첫번째 원칙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다였다. 그런데 문재인과 586은 남북의 군사 훈련을 모두 중지시키는 합의를 했지만 이를 위반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와 같은 무력도발은 정체 미상의 발사체라는 말을 하며 모두 용인해 주었다. 민족이라는 낭만적인 말에 원칙도 없이 남북이 서로 사랑하기만 목만 빼고 기다리고만 있었던 것이 아닌가?
아래는 김대중의 1998년 10월 일본 국회 연설인데 다시 읽어 보니 정말 명문이다. 특히나 전후 일본이 보여준 행보와 민주주의 사회의 건설, 경제 발전을 아시아 국가의 귀감이라는데 일본이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나. 이 정도 논리적으로 맞는 이야기를 하고 정서적으로 일본을 친구로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말을 한 국가의 지도자가 진심으로 하니 결국 일본내에서 신성 불가침 존재인 천황도 식민지배에 대해서 사과와 위로의 말을 처음으로 당시에 한것이 아닌가.
확실히 김대중은 relationship management 의 달인이었고 탁월한 international이었다. 국제적 감각이 0에 매일 국격 찾으며 국내용 내부 선전과 선동을 잘하는 586 정치인들과 비교해 보면 그 근본 자질이 차이가 너무 난다. 도대체 586 정치인분들이 보여준 인류 공통의 가치는 뭔가? 아마도 내로남불!?
끝으로 진짜 궁금한 것이 하나 있다. 식민지 시대에 2등 국민중에서도 저렇게 뛰어난 사람이 나왔는데, 몇세대 뒤에 발전하는 개발 도상국에서 민주화를 이뤄낸 정치인들이 어떻게 이렇게 집단적으로 퇴보할 수가 있단 말인가? 이건 도무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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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시간이 지나니
그때 상황은 고려하지않고 말을 하네요
지금 일본은 독도도 자기땅이라 우기면서
독도 아래 지하자원을 탐내고있고
7광구 석유도 중국과 독차지하려는중이죠
이런 상황에서 통일을위해 일본에게 모든 주권을 가져다 줬어야한다는식의...발언인데
무식한 소리죠
다주고 정작 통일이 안되면?
지금 국민의힘이나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
기본적으로 국가관이 없는 헛소리를 장엄하게 적는분들보면 토나옵니다
지들이 마치 진리인냥, 다아는것처럼 떠드는게
참...
박정희 대단하다고 물고빠는 사람들도 문제죠
김대중대통령과 박정희를 비교하며
박정희는 경제대통령이다 라는 소리를하는데
독재자는 대부분 초기에 나라를 잘 운영합니다
뭐든 자기마음대로하고 , 자기마음에 안들면
바로 죽이거나, 협박할 수 있으니까요
히틀러도 그렇고 푸틴도 똑같습니다
박정희가 대단하다고하는건 알겠는데
김대중대통령님 처럼 같이 비교하며
위대한가?에 대해서 비교할 급은 안됩니다
민주주의는 여러사람의 의견과 충돌을 이해하고
서로 풀어나가는거라 더욱 힘든과정이거든요
자기마음대로 죽일사람죽이고
숙청할사람 숙청한 인간이랑 대단하다 대단하지않다 라고 논쟁할 가치가 없죠
한쪽은 그냥 범죄자니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논지를 다른쪽으로 제시하며 비교질하는데
독재자는 그냥 그걸로 평가가 끝난겁니다
역사적평가는 끝났는데 계속 비교질하는게 역겨운짓이죠
친일집안들이 우리가 민족반역을 하지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경제발전을 이루지 못했을거다 라는 주장과도 비슷합니다
당시에는 이런발언하면 길에서 맞아죽을 사안인데
시간이 지나고, 나라가 민주주의가 되어가니
헛소리하는 인간들이 점차늘어나는게 피곤해지네요
민족반역자는, 나라팔아먹는 간신들
거기에서 역사적평가는 끝난겁니다
나중에와서 포장하고, 설명하고하면서
마치 대단한 행위를한것처럼 논쟁거리로 다시 가지고 나올 필요가없죠
범죄자들이 신분세탁하고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반성하고 사죄하는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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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하면... 김대중대통령과 비교하는 인간들...글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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