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경원 벚꽃놀이 : 일제 문화통치 일환으로 1924년 시작된 우리나라 벚꽃축제의 시초> 전집현님글 ㅡ 창경궁 벚꽃나무는 1986년 여의도 윤중로로 이식되었다 ㅡ 1. 창경궁은 사별한 왕비의 거처였다 창경궁(昌慶宮)은 1418년 왕에 등극한 세종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을 시초로 하고 있다. 그 후 성종15년(1484)에 명정전ㆍ문정전ㆍ통명전 등의 건물을 더 짓고 나서 이름도 창경궁으로 바꾸었다. 창경궁은 정궁이라기 보다는 임금(세조, 예종)과 사별한 왕비들의 거처로 사용되었는데, 전염병이나 전란 등의 국가 비상사태시 왕이 임시로 머무는 피궁의 역할도 겸했다. 숙종때 장희빈이 사약을 마시고 죽고, 영조때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요절한 장소이기도 하다. 창경궁은 창건 이래 임진왜란(1592), 이괄의 난(1624), 순조때 대화재(1830) 등으로 끊임없이 소실되고 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