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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나스닥 시황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 증시에 제동이 걸림. 차별적 강세를 보이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2차전지 강세가 꺾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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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cJpz5k9KZvb4vMutPqrEDBdRrynk3QxXJ5yxpK3afS9UQXNxccTHxMVBFcdjqLtMl&id=100001824080667&mibextid=Nif5oz

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 증시에 제동이 걸림. 차별적 강세를 보이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2차전지 강세가 꺾였기 때문. 테슬라 실적쇼크를 계기로 투자자들은 기대(주가)와 현실(실적) 간의 거리감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생각

2. 이번주에는 월요일(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를 시작으로 주요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이 다수 공개. 문제는 주가가 실적을 한참 앞서가 있다는 점. 왠만한 실적 서프라이즈나, 긍정적인 결과가 아니라며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3.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4월 마지막주부터 5월초까지 업종, 종목별 기대와 현실 간의 거리조정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특히, 다수의 2차전지 관련주들이 23년 연간, 1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세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과격한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할 것. 매수타이밍을 좀 더 늦춰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

4. 또다른 포인트는 26일 SK하이닉스와 2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결정이 확정된 상황이라 주가 방향성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음.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

5. 글로벌 증시는 1분기 실적시즌과 함께 경기, 통화정책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가 현실을 인지하는 시간을 거칠 가능성이 높음. 이번주에 확인되는 미국의 3월 소득과 소비, 그리고 PCE 물가지표는 경기부진과 물가 상방압력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예상.

6. 3월 PCE물가의 레벨다운은 이미 4월 중순 CPI와 PPI 레벨다운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일정부분 선반영. Core PCE 물가가 전월대비 0.3% 상승세를 이어가고, Core PCE 물가 하락속도가 더디다는 점이 부담. Core CPI 반등이 과소평가된 상황이고, 5월 3일 FOMC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

7. 5월 3일 FOMC를 앞두고 이번주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4월 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계심리가 유입된다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음. 6월에도 금리인상? 하는 경계심리가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경기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8. 2분기는 펀더멘털(경기, 수출, 실적 등)의 전환점. 다르게 생각하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국면. 앞서간 기대와 직면한 현실 간의 괴리로 인한 단기 조정 불가피. 기대감의 괴리 조정이지 펀더멘털 방향성은 점차 위쪽으로 잡아갈 것. 펀더멘털 방향성 전환을 감안한다면 비중확대 기회. 방향성 투자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음. 이번 조정이 과격하면 과격할수록 하반기 더 큰 기회가 오는 것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KOSPI와 KOSDAQ이 꺾였습니다.

2차 전지 급락반전 영향인데… 이번주에는 어떨까요?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대한 생각과 이번주 글로벌 주요 변수와 대응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주간 코멘트 자료 링크입니다. 관련 그림과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it.ly/3L7Vk82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 증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KOSPI와 KOSDAQ가 글로벌 증시(연중 고점권 등락)와 차별적 강세를 보이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2차전지 강세가 꺾였기 때문인데요.

그 시작점은 테슬라 실적발표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투자자들은 기대(주가)와 현실(실적) 간의 거리감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지난주 KOSPI는 고점대비 1.2% 하락(시가총액 기준)하며 2,540선대로 내려왔죠. 이 과정에서 2차전지 핵심 종목들은 3.8%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1위 수익률을 이어가던 KOSDAQ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KOSDAQ 내 2차전지 핵심종목군이 고점대비 12.3% 급락하며 KOSDAQ 지수는 4.5% 하락, 900선대에서 860선대로 레벨다운되었습니다.

2차전지의 꺾임이 KOSPI, KOSDAQ 부진으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 KOSPI 2차전지 핵심종목 :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포스코퓨쳐엠
** KOSDAQ 2차전지 핵심종목 :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천보

이번주에는 월요일(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를 시작으로 주요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이 다수 공개됩니다. 실적 결과에 따른 등락이 예상되는데…

문제는 주가가 실적을 한참 앞서가 있다는 점입니다.

왠만한 실적 서프라이즈나, 긍정적인 결과가 아니라며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단적인 예로 4월초 LG전자가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보인 주가흐름(4월 수익률 -6.5%)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LG전자 주가는 실적 기대에 먼저 올랐고…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에는 조정…

그러면 실적은 하향조정되었는데, 주가가 급등한 경우는 어떨가요?

핵심은 실적과 주가 간의 괴리율이라고 봅니다.

* 25일 화요일 : 현대차, OCI, 26일 수요일 :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전기,
27일 목요일 :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저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4월 마지막주부터 5월초까지 업종, 종목별 기대와 현실 간의 거리조정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 다수의 2차전지 관련주들이 23년 연간, 1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세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과격한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합니다.

매수타이밍을 좀 더 늦춰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포인트는 26일 SK하이닉스와 2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인데요

4월초 삼성전자의 예상치 못했던 감산 결정에 반도체 주가에는 업황/실적 개선 기대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번주에는 SK하이닉스 실적 레벨과 향후 계획, 삼성전자의 좀 더 구체적인 감산계획이 확인될 것입니다.

여기서도 시장의 기대와 현실 간의 거리감을 가늠해야 합니다.

1월말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도 시장의 기대에 못미친 삼성전자의 의사결정에 단기 변동성이 커졌던 바가 있었죠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결정이 확정된 상황이라 주가 방향성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비중확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증시가 1분기 실적시즌을 거치면서 업종, 종목별 거리조정 국면이 전개되는 동안 글로벌 증시가 도와주면 좋겠는데… 글로벌 증시도 5월초까지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증시는 1분기 실적시즌과 함께 경기, 통화정책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가 현실을 인지하는 시간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번주에 확인되는 미국의 3월 소득과 소비, 그리고 PCE 물가지표는 경기부진과 물가 상방압력을 동시에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9시 30분에 공개되죠

소득은 전월대비 개선되지만, 1월을 정점으로 둔화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반면, 소비는 마이너스 반전되고, 실질 소비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기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3월 PCE물가가 큰 폭으로 레벨다운된다는 점인데요

글로벌 증시가 이에 반응할까요?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은 4월 중순 CPI와 PPI 레벨다운에 환호한 바 있는데…

저는 Core PCE 물가가 전월대비 0.3% 상승세를 이어가고, Core PCE 물가 하락속도가 더디다는 점이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지난 Core CPI 반등이 과소평가된 상황이고, 5월 3일 FOMC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통화정책 기대가 일부 정상화된 것은 사실이죠

FED Watch 기준 5월 금리인상 이후 9월까지 금리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동결 기간이 길어진 것이죠

하지만, 11월 이후 매 회의 때마다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합니다.
물가 하락속도가 더디다는 점과 연준의 완만한 경기침체 전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5월 3일 FOMC를 앞두고 이번주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4월 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계심리가 유입된다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6월에도 금리인상? 하는 경계심리가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경기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분기를 펀더멘털(경기, 수출, 실적 등)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죠

이러한 국면에서는 좋아질 것이라는 앞서간 기대와 직면한 현실 간의 괴리로 인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기대감의 괴리 조정이지 펀더멘털 방향성은 점차 위쪽으로 잡아갈 것입니다.

펀더멘털 방향성 전환을 감안한다면 비중확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성 투자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조정이 과격하면 과격할수록 하반기 더 큰 기회가 온다고 전망합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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