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news>
1) 매카시와 슈머, 부채한도 합의 가능성 밝혀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디폴트를 막기 위한 초당적 합의를 통해 앞으로 수일 안에 투표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 매카시 하원 의장은 부채한도 인상에 대해 빠르면 이번 주말에도 협상 실무진들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으며 하원이 다음 주 합의를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 매카시는 “합의안이 완성될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고 언급. 매카시는 하원이 다음 주까지 그와 대통령의 협상 담당자가 만든 타협안을 투표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견해로서는 가장 긍정적 입장을 보였음.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하원 통과 후 상원이 합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언급. 또 슈머 원내대표는 동료 상원의원들에게 다음 주 투표를 위해 워싱턴DC로 복귀하라고 통지할 수 있다고 언급. 한편 이들과 달리 매카시 하원 의장의 핵심 동맹인 패트릭 매켄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은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며 협상 실무진과의 만남 직후 발언
2) 연준 내에서 나오는 ‘건너뛰기’ 선택지
연준 당국자들이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지 아니면 긴축 행로를 중단할 지에 대해 점점 더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음. 일부에서는 절충안으로 ‘건너뛰기’를 제안하고 있음. 즉 다음 달 금리 인상을 연기하고 7월 회의에서 다시 인상하는 것.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긴축 행보를 중단할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시사. 다만, 로건 총재가 제안한 옵션은 다음 달 인상조치를 건너뛰는 것. “앞으로 몇 주 동안 나오는 경제지표는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을 지적.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총재 역시 6월 FOMC에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반드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음
3) 월마트와 타겟, 美 소비자 지출 위축으로 실적에 노란불
팬데믹 중에도 굳건했던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점차 한계를 보이고 있음.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보고에 따르면 작년에 시작된 임의항목 지출 침체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에 새로운 타격을 주고 있음. 홈디포는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를 이유로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타겟과 월마트 역시 최근 매출이 2월에 가장 좋았지만 3월과 4월에 다시 약세를 보였다고 경고. 이러한 실적 결과는 기초적인 재화 구매를 위해 가구, 의류 및 전자제품 구매를 포기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보여줌. 일부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미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발목잡힐 것이라고 우려. 리서치 업체인 NIQ의 Carman Allison은 “소비자들이 한계에 직면했다”며 “소비 여력이 돌아오는데 3년이 걸릴 수도 있다. 소비자들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향후 2~3년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지적
4) 美 신규 실업보험청구건수 2021년 이후 최대 감소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의 전주대비 감소폭이 2021년 이후 최대를 기록. 5월 13일 종료 주간의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2만건 줄어든 24.2만건이라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음.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 보면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 앞서 직전 주에는 신규 실업보험청구건수 증가분의 절반 가량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이뤄졌는데, 주 당국자는 이러한 증가가 부정 청구에 기인한다고 밝혔음. 켄터키 주 역시 상당수의 부정 청구자를 적발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음.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Ian Shepherdson은 “매사추세츠에서 개인정보 도용에 따른 대규모 부정청구가 적발되며 현재 헤드라인 청구건수 지표를 분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 “켄터키가 이미 문제를 확인하는 등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확실히 알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
5) 디즈니, 플로리다 호텔 폐쇄. 직원 재배치 계획도 철회
월트 디즈니와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간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고급 호텔의 영업을 중단하고 캘리포니아 주 내 근무직원 2천 명을 플로리다 주로 재배치한다는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음. 디즈니 측은 재배치 계획을 밝혔던 약 2년 전과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 그러나 호텔 폐쇄 발표나 재배치 계획 취소 결정에 있어 드샌티스 주지사와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음. 앞서 디즈니는 공립학교에서의 젠더이슈 논의에 제한을 두는 플로리다주 법안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음. 직후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디즈니 월드내 지역 공공서비스를 감독하는 위원회의 통제권을 주지사로 이관하는 법안에 서명. 디즈니 측은 드샌티스 주지사의 움직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밥 아이거 CEO는 당국자들이 기업과 발언의 자유에 친화적이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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