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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

과거 미국의 외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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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card"   VS  "India card"

1970년대 초 미소 냉전이 치열했던 시기에 구소련과 중국이 국경 분쟁 등으로 관계가 냉랭해 진 틈을 타서 미국은 중국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 드리기 위해 중국과의 외교 관계 개설 등  對소련 정치 공작을 시작한다 그 당시 언론에서는 이를 "China card" 라고 지칭하였다

2023년 6월 미국 민주당 국회의원 70명 이상이 인도의 인권 문제에 대하여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인도의 모디 총리를 國賓 초청하여 인도 정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실제로 상당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하여 소위 "India card"를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관영 매체(Global Times)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인도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있지만 결코 성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비꼬면서 인도도 미국의 꼬임에 넘어가는 바보짓을 삼가하는 게 좋을 것이라면서 조롱하였다

미국이 對중국 견제를 위해서 인도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인도의 모디 총리는 미 국회의 연설에서 자신에 찬 어조로 자신과 인도를 "非민주 국가"라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비난해 왔던 미국의 국회의원들에게 커다란 한 방을 먹였다

"India is mother of democracy"

모디 총리의 이 한 마디는 미국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같은 수많은 좌빨 국회의원들의 "귀싸대기"를 날린 것이나 다름없다

어차피 미국은 "India card"가 절실한 만큼 미국 의회도 자신이나 인도를 감히 어쩌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모디 총리는 너무나 잘 알고 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모디 총리도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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