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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종목분석/전기차

테슬라 마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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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News,

1.테슬라 마진 압박...넷플릭스 매출 전망 실망 
테슬라의 수익성이 2분기에 줄어들며 수개월간의 가격 인하가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의 마진을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줬음. 테슬라의 2분기 매출 총이익은 18.2%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가 예상했던 18.8%에 못미치는 결과.

다만 일부 항목을 제외한 이익은 주당 91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81센트를 상회. 테슬라는 이미 해당 분기에 역대 최대인 46만6140대를 인도했다고 밝힌바 있음. 이러한 판매 호조는 회사가 보다 타이트한 가계 예산과 전기차 경쟁 격화에 가격 인하로 대응한 결과. 매출은 47% 증가한 249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애널리스트 전망치 245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결과. 넷플릭스가 월가 전망치에 못미치는 3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며 패스워드 공유에 대한 단속과 신규 광고 전략이 아직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했던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까지 밀렸음.
 
2.골드만 이익 급감...부동산 타격, 딜메이킹 침체 등 영향 
앞서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일부 미국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골드만삭스 그룹은 이익이 급감하며 데이비드 솔로몬 CEO 하에서 가장 저조한 분기 가운데 하나를 기록. 2분기 이익은 투자은행 업무 침체, 부동산 투자 평가손, 그린스카이 대출 사업을 포함하는 컨수머 사업의 영업권 상각 등에 58% 줄었음. 수익성 핵심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로 주저앉으며 미국 주요 은행 가운데 최악을 기록. 골드만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치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6월 중순 이후 분기 이익 추정치를 거의 절반으로 하향. 다만 경영진은 향후에 대해 보다 희망적 견해를 드러내려 노력하는 모습. 한가지 긍정적이었던 점은 주식 트레이딩 수입이 3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24억7000만 달러)와 주요 경쟁사들의 실적을 상회한 것. 자산운용·웰스 매니지먼트 사업 수입은 30.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고 애널리스트 예상치 (35억 달러)도 하회. 이 부문은 부동산섹터에 대한 익스포저 영향을 받았음. 주요 경쟁사 대부분과 달리 골드만은 자사의 대차대조표를 적극 활용해 투자해왔는데 이러한 전략은 실적의 큰 변동으로 이어질수 있음. 한편, 월가 최대 규모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약 2.1만 명의 감원을 단행한 것으로 집계. 딜메이킹과 자본시장 활동부진 속에 인력 재조정에 나선 것. 미국 내 6개 대형은행의 경우 감원과 더불어 해고 관련 비용이 경비를 끌어올렸는데, 인력과 보수 관련 경비가 6% 늘어나 955억 달러를 기록.
 
3.러 “우크라 항구행 선박은 모두 무기 운반선으로 간주”..밀 선물 급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선박들을 위협해 핵심 흑해 지역으로부터의 수출에 대한 갈등을 심화시키면서 밀 선물 가격이 한때 9%까지 급등. 장중 기준 2012년 이후 최대폭 상승. 러시아 국방부는 목요일부터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들이 잠재적으로 군사용 화물을 적재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음. 러시아 측은 또 우크라이나 방면으로 항해하는 국적 선박들은 이번 분쟁에서 우크라이나 편을 들어준 것으로 간주하겠다고도 밝혔음.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 가격은 직후 일일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프랑스 파리에서 거래되는 밀 가격 역시 8.2% 상승 마감해 2022년 2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 러시아의 이같은 위협은 흑해곡물협정 종료 이후 채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것으로, 글로벌 식량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할 전망. 라보뱅크 애널리스트 Michael Magdovitz는 이는 (양국간) 사태를 악화시키는 내용이라며 우크라이나산 곡물들이 수출 능력이 차단되는 시점에 수확기를 맞이한다고 언급.

4.中, 민간기업 환경 개선 약속..경기 부진 속 민간섹터 신장 중요해져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민간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공동으로 약속. 중국 당국이 기업 신뢰를 되살리기 원한다는 강한 신호.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 국무원이 수요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는 민간 기업들을 국유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다루겠다는 약속이 담겼음. 성명에 따르면 모든 기업들은 동등한 대우를 받을 것이며 모든 레벨의 정부들은 정책을 마련하고 평가하기 전 주요 기업가들을 초청해 협의하도록 권장받을 것. 중국은 테크 기업들에 대한 수년간의 단속을 마무리하고 이번달 앤트 그룹과 텐센트에 10억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한 뒤 민간 섹터에 대한 기조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임. 중국 경제가 부진한 상황에서 민간 섹터를 신장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모습. 이날 성명의 주요 부분들은 중국 정부가 기존에 약속했던 것들의 반복이지만 공산당 최상위와 정부에서 공동 발표가 나온 것은 이 이슈가 보다 주의를 끌수 있음을 의미.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주식 상장, 채권 발행, 해외 확장에서 민간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부당한 소송을 막는 한편 민간 기업 및 기업가들을 보호하겠다고 약속. 

5.애플, 오픈AI 추격위해 자체 생성형 AI 툴 개발에 속도
애플이 오픈AI와 구글 등 제품에 대항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툴을 개발 중이지만, 해당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제공할지 명확한 전략을 세우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챗GPT와 구글의 바드 등 AI 기반 시스템의 핵심인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위한 자체 프레임워크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음. 이와 애플은 일부 엔지니어들이 “애플 GPT”라고 지칭하는 챗봇 서비스 역시 만들어낸 것으로 전해졌음. 최근 수개월동안 애플은 AI로 역량을 집중했고 여러 팀이 프로젝트에서 협업 중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함. 이중에는 AI 기술과 관련된 잠재적인 프라이버시 우려를 다루려는 노력도 포함된다고 알려짐. 애플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



07/20 한국 증시: 차익 매물 Vs. 중국 부양 기대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서상영(02-3774-1621)

MSCI 한국 지수 ETF는 0.33%, MSCI 신흥 지수 ETF는 0.20%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5.3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7% 하락. KOSPI는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미 증시가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6%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 더불어 달러 강세,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 유가를 비롯한 상품 선물시장 부진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부담. 여기에 러시아군이 오데사 항구의 주요 인프라를 공격해 밀 가격이 폭등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우려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

한편,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견고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 출회되며 보합권 등락에 그친 점, 넷플릭스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이익 발표에도 매출 부진 여파로 5% 내외 하락 중인 점은 부담. 이는 결국 시장 참여자들에게 차익 실현 욕구를 높일 수 있기 때문

물론, 중국 정부가 민간 경제 발전, 성장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는 경기 부양의지를 표명한 점은 긍정적. 특히 최근 주요 인사들이 민간 기업 대표들과의 회의를 통해 소통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볼 수 있음.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증시의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


*특징 종목: 애플 상승 Vs. MS 하락

애플(+0.71%)은 자체적인 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2.3% 넘게 상승. 이는 AI 기술을 미래 제품에 통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혁신적인 제품 발표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다만, 차익 실현 욕구 또한 높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관련해 MS(-1.23%)와 알파벳(-1.40%)도 경쟁 심화 및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 엔비디아(-0.88%)는 매물 소화 과정 속 관련 소식에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음. AI 산업의 경쟁이 심화될 경우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 물론, 현재는 차익 매물 출회 심리가 더 커 하락.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0.71%)는 시장 예상치인 244억 7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82센트의 이익 기대를 넘어선 결과를 내놓았지만, 보합권 등락에 그침. 넷플릭스(+0.59%)는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시간 외로 5% 내외 하락 중. 라스베가스 샌즈(-0.57%)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매물 출회되며 시간 외로 2% 내외 하락 중.

골드만삭스(+0.97%)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 이익이 둔화했으나 이는 상업용 부동산 감가상각과 대출 기관 GreenSky 매각과 관련 있는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라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웨스턴 얼라이언스(+7.78%)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예금 증가에 주목하며 상승. 팩웨스트 뱅크(+11.30%) 등 지역은행도 동반 상승. 퀄컴(+1.27%)은 JP모건이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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