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2.2Q 어닝 리뷰>
1. Financial statements
- Earnings: $2.27/share (non-GAAP) vs. $1.77 exp
- Revenue: $16.93B vs. $16.75B exp
- Auto GPM: 27.9% (vs 27.6% exp)
2. Earning Call
- 가이던스 : 우리는 기록적인 하반기를 맞이하게 될 것. 여전히 연간 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불가피한 이벤트가 없으면 가능함.
- FSD : 10만명 이상에게 FSD 베타 배포함. FSD 베타로만 3500만마일 이상 주행했고, 다른 모든 기업들 합친것 보다 많을 것. FSD Beta는 올해 말에 모든 북미 차량에 배포될 것. 규제 승인 받으면 유럽 및 타 지역에도 출시 할 수 있기를 바람. 올해 후반에는 FSD 가격 인상할 것. FSD의 가치는 매우 높고,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 FSD가 완성된다면 현재 가격은 매우 저렴함.
- 안드레 카파시 퇴사 : 안드레가 혼자서 모든 코드를 작성하고 있었기 때문에(Ha...) 자연스럽게 모두 중단됨. 하지만 AI팀에는 뛰어난 120명의 인재가 있고, 올해 안에 자율주행 완성 가능할 것으로 생각.
- 기가캐스팅 : 캐스팅으로 기존 공장 대비 용접 로봇 수를 70% 줄였고, 이로 차체 공장 3배 작아짐.
- 안전 강화 : 다른 차량은 충격이 가해져야만 안전벨트나, 에어백이 가동됨. 하지만 테슬라는 비젼시스템을 기반으로 텐션시트 시스템을 구축했고, 시각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충돌 전에 미리 안전벨트 장력과 에어백 작동을 조절 가능해짐.
- 비트코인 관련 :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은 중국의 셧다운이 언제 풀릴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불확실성 속에 현금 포지션을 늘려야 했음. 도지코인은 안팔고 가지고 있음. 테슬라의 목표는 Sustainable Energy 시대를 앞당기는 것이고, 암호화폐는 우리의 주 관심사가 아님.
- 인플레 전망, 가격인하 : 우리는 미친 인플레를 겪고 있고, 인플레가 내려가면 더 이상 가격 인상 필요 없을 것.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인플레가 올해 말까지 하락할 것으로 생각함. 약속할 순 없지만, 언젠가 가격을 조금 낮출 수 있기를 바람.
- 리튬 관련 : 다시 한번 기업인들에게 리튬 정제사업 진출을 촉구함. 채굴은 쉽지만, 정제는 어려움. 리튬 정제산업의 마진은 소프트웨어 분야와 같고, 돈을 쓸어담게 될것. 우리는 리튬 정제기술에 대해 직접 연구하고 있고, 다른 업체들이 공급문제를 해결 못한다면 직접 뛰어들 수 있음.
- 구조배터리 : 아직 개선 중인 상태이지만 이미 기존 비구조 배터리팩을 능가함. 마치 비행기 날개가 연료탱크와 일체화시켰던 항공산업 초기상태가 매우 유사함. 전기차도 마찬가지임. (구조배터리가 전기차 산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듯)
- 생산캐파 : 올해 말 경에 주당 4만대 급의 생산캐파 가능할 것(연간 208만대). 그리고 올해말~내년초 경 오스틴, 베를린에서 각각 주당 5000대 급 생산캐파(합산 연간 52만대)가 가능할 것이고, 내년말까지는 두 지역 각각 주당 1만대 급 생산캐파(합산 연간 104만대) 캐파가 가능할 것임.
- 사이버트럭 : 내년 중 배송 시작할 것으로 생각
- 수요 문제 없냐는 질문에 대해 : 우리는 너무 많은 초과수요가 있고, 정말 우리에게 문제가 아님. 다른 회사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아님. 우리의 문제는 공급이지, 수요가 아님.
- AI 데이 스포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 스포 안할거임. 답하고 싶지만, 그 설렘은 AI데이로 남겨두겠음. AI데이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앞서 있는 몇가지 흥미로운 얘기를 하게 될 것. AI 데이 보면 사람들이 놀라게 될 것.
- 칩 쇼티지 관련 : 테슬라는 하드웨어 만큼이나 소프트웨어 기업임. 우리가 해결한 방법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를 re-write해서 다른 칩으로 대체하거나, 하나 칩으로 여러 용도로 사용하게 한것이었음. 그 결과 우리는 칩의 수를 줄이게 되었고, 필요 이상의 많은 칩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
3. 간략 리뷰
- 상하이 셧다운, 높은 원자재 및 물류비용, 달러강세 등으로 최악의 환경이었던 2분기였지만,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현재의 악재적 요인들이, 기업 펀더멘털이 아닌 일시적 요인이고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1분기 대비 감소한 Auto GPM의 경우, 프리몬트 대비 압도적 고효율인 상하이공장 생산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상하이 공장 일시중지 및 재가동 비용과 베를린 오스틴 신규공장의 초기 램프업 비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나, 역시 모두 일시적 요인이다. 하반기에는 다시 30%대 복귀가 예상된다. 75%의 비트코인을 털어낸 것은 불확실성 해소로 호재인듯 하다.
- IR자료를 보면, 이미 현재 생산캐파가 연간 190만대 이상 급으로 올라왔다고 공표했다. 그리고 어닝콜에서는 올해말이 되면 연간 208만대 급 캐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규공장인 베를린과 오스틴만 올해 말에 연간 52만대급, 내년 말에는 연간 104만대 캐파가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베를린, 오스틴 만 100만대다. 그렇다면, 상하이 공장 확장 등을 감안하면 내년 말 기준 연간 300만대에 근접한 생산캐파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 올해 말 FSD가 북미권에서 와이드릴리즈 된다. 아직 사람들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지만, FSD 와이드릴리즈는 테슬라 기업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생각한다. 릴리즈 이후 가격 올려도 전혀 문제 없다고 본다. 평생 전속 개인 운전사를 고용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의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나? 현재의 FSD 개선 속도를 감안하면, FSD 채택률도 빠르게 상승반전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 안드레 카파시의 공백이 생각보다 클 수도 있을것 같다. 다만, 안드레가 초기 자율주행기술 발전의 일등공신인건 사실이고, 1~2년 전이었으면 진짜 걱정이었겠지만, 이미 FSD 완성을 위한 기반은 다 완성됐고 시스템으로 잘 굴러가는 단계까지 이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안드레 유무와 상관 없이 일론은 FSD 완성에 강한 확신을 가진 듯 하다.
- 의외로 리튬 관련 얘기가 많은걸 보니, 원자재 중에서도 특히 리튬 공급에 대한 걱정 많은 듯 하다. 타 기업들이 빠르게 리튬 채굴, 정제사업에 뛰어든다 해도, EV와 Energy Storage 산업의 침투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냥 테슬라가 직접 했으면 좋겠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테슬라의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가 리튬을 비롯한 원자재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 사실 다 필요없고, 'AI 데이 2'만 기다립니다.
https://youtu.be/QaNhrRof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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