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반도체 업종이 하락 주도
미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소매판매 업종의 부진한 실적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 이는 연말 랠리의 필수 조건인 연말 쇼핑시즌 부진 우려를 자극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한편, 장 후반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물가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음에도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도 영향. 다만, FOMC 의사록 공개 후 금리가 하락 전환하자 지수는 장 마감 앞두고 낙폭 일부 축소(다우 -0.18%, 나스닥 -0.59%, S&P500 -0.20%, 러셀2000 -1.3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92%)
변화 요인: ①소비 둔화 우려 ②지표와 금리 ③FOMC 의사록
주택 용품 업체인 로우스(-3.12%)와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0.72%), 소매업종 콜스(-8.57%)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했는데 소비자들의 지출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발표. 최근 전미 소매협회가 연말 쇼핑시즌 매출 증가율이 3~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점, 연준을 비롯해 금융권이 소비자들의 카드와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 일부 소매 유통업종에 이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소비 관련 종목군의 이번 분기 매출 전망 하향 조정은 결국 4분기 소비 둔화를 의미. 이는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며 지수에 부담
한편, 10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지난달 발표된 395만 건을 하회한 379만 건에 그쳐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재고 부족과 높은 모기지 금리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10월 시카고 연은 국가 활동 지수는 -0.49로 발표돼 경기 위축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모든 세부항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확산지수도 -0.2를 기록한 점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 이 결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강세, 주가 하락이 진행.
연준은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데이터 수집 시간을 유지하며 제한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 특히 인플레 목표 달성이 불충분하다는 정보가 나타날 경우 추가 긴축이 적절하다고 주장. 이는 지난 1년 동안 물가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물론, 연준은 주거비를 제외하고 핵심 서비스 둔화가 제한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으며, 고용시장의 타이트함도 연초 이후 완화되었다고 발표. FOMC 의사록 공개 후 금리는 하락 전환했지만 예상했던 결과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변화는 크지 않았음
결국 시장은 소매업종 부진에 따른 연말 쇼핑시즌 매출 둔화 우려와 미국 반도체 지원법 시작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 일부 차익 실현 매물로 부진. 대체로 시장은 금리에서 경기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특징 종목: 엔비디아 시간외 하락 중
엔비디아(-0.92%)는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더불어 가전제품 판매 업체인 베스트바이(-0.72%)가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하락한 점, 반도체 업체인 아나로그 디바이스(-1.40%)가 예상을 하회한 가이던스 발표 등도 반도체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변동성 확대. 데이터센터와 게이밍 매출 등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정부 규제 영향을 반영한 중국 판매 둔화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부정적. AMD(-1.93%), 인텔(-2.46%), 퀄컴(-1.92%), 마이크론(-2.43%) 등 반도체 업종도 정규장에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아마존(-1.53%)은 베조스 주식 매각이 공격적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주택 용품업체인 로우스(-3.12%)는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하락. 홈디포(-0.92%)도 동반 하락. DR호튼(-1.29%), 레나르(-1.18%), KB홈(-0.73%) 등 건설업종도 기존주택 판매건수 둔화 등으로 하락. 소매 유통업종인 콜스(-8.57%)은 부진한 실적과 동일 매장 매출 둔화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 의류 업종인 아메리칸 이글 아웃 피터스(-15.80%)는 가이던스 부진으로 급락.
바이두(+1.91%)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로 상승. 최근 양호한 실적 발표했던 알리바바(+0.61%)도 동반 상승. 그러나 샤오펑(-4.55%), 니오(-3.72%), 리오토(-3.55%) 등 중국 전기차 업종과 트립닷컴(-10.61%), 넷이즈(-1.68%) 등 중국 기업들은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 우려가 재 부각된 여파로 하락.
테슬라(+2.38%)는 도이체방크가 월요일부터 자율 주행 관련 구독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자 강세. 전기차 관련 종목군 중 테슬라를 제외하고 중국 기업, 리비안(-7.15%), 루시드(-2.76%)은 물론, 퀀텀 스케이프(-5.46%), 블링크 차징(-6.65%) 등 2차전지, 충전시설 관련주는 하락. 의료기기 업종인 메드트로닉(+4.60%)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로 상승. 더불어 애질런트 테크(+8.72%)도 가이던스 부진에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힘입어 강세. 이는 에봇(+0.70%)을 비롯해 써머피셔(+2.85%), 다나허(+3.24%) 등 관련 종목군의 동반 상승을 견인.
11/22 해외 금융시장
◆ 미국 증시
- DOW: 35,088.29p (-62.75p, -0.18%)
- S&P500: 4,538.19p (-9.19p, -0.20%)
- NASDAQ: 14,199.98p (-84.55p, -0.59%)
- 러셀2000: 1,783.26p (-23.82p, -1.32%)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2.88 (-0.63, -0.99%)
- MSCI 이머징지수 ETF: $39.60 (-0.25, -0.63%)
- Eurex kospi 200: 335.90p (-1.55p, -0.46%)
- NDF 환율(1개월물): 1,293.15원 / 전일 대비 3원 상승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3,732.79 (-73.01, -1.92%)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3.594 (+0.156, +0.15%)
- 유로/달러: 1.0914 (-0.0026, -0.24%)
- 달러/엔: 148.34 (-0.05, +0.03%)
- 파운드/달러: 1.2539 (+0.0034, +0.27%)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8787% (-3.2bp)
- 5년물: 4.4087% (-3.0bp)
- 10년물: 4.4004% (-1.9bp)
- 30년물: 4.5577% (-1.3bp)
- 10Y-2Y: -47.83bp (1.28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1*17 1/4 (+0*01 1/4, +0.04%)
- 5YR T-Notes: 105*30 1/4 (+0*02 3/4, +0.08%)
- 10YR T-Notes: 108*30 (+0*03 1/2, +0.1%)
- US T-Bonds: 115*20 (+0*02 , +0.05%)
- Ultra US T-Bonds: 120*14 (+0*05 , +0.13%)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7.77 (-0.02, -0.03%)
- 브렌트유: 82.45 (+0.15, +0.18%)
- 금: 2,021.80 (+20.10, +1.00%)
- 은: 24.22 (+0.21, +0.88%)
- 아연(LME, 3M): 2,546.00 (-17.50, -0.68%)
- 구리: 384.90 (+0.30, +0.08%)
- 옥수수: 489.00 (+1.25, +0.26%)
- 밀: 582.75 (+13.00, +2.28%)
- 대두: 1,377.25 (+8.50, +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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