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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저PBR이 죽지 않았는데 고PBR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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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시황 이수정]
20240208(목) 마감 시황

한미반도체 기습숭배

1. 저PBR이 죽지 않았는데 고PBR도 급등, KOSPI +0.4%, KOSDAQ +1.8%. 연휴를 앞두고 KOSPI는 2,600선 완전히 안착, KOSDAQ도 부양 기대감에 catch-up 하는 모습

2. 특히 대단했던 종목은 한미반도체(+30%). 작년 HBM 주도주로서 8월 MSCI에도 편입되었으나 이후 추가 상승 동력을 잃고 오랜 횡보. 하이닉스향 TC Bonder 매출 인식 개시, 최대주주의 수시 장내 매수, 자기주식 취득신탁계약체결, 어제는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345,668주, 0.36%) 공시까지 했으나 주가 반응은 미미했었음

3. 이번주 저PBR 물결에서 소외된 왕년의 주도주(고PBR 성장주)들이 돌아가며 튀는 분위기에서 어제 SK하이닉스(+3.5%)와 TSMC의 AI 반도체 동맹 구축 보도. 양사가 6세대 HBM인 HBM4의 개발협력을 포함한 ‘원팀 전략’을 수립했다는 내용.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TSMC와,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각각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1.2%)를 견제하고 승기를 굳히기 위함
4. 하이닉스의 HBM 생산 일부 공정을 TSMC가 담당하고, 하이닉스는 패키징 일부 공정을 담당할 것으로 보임. 구체적으로는 HBM4에서 로직 다이에 고급 FinFET 공정이 필요한데 이를 TSMC에 위탁해 미세 공정으로 생산할 예정. 반면 삼성전자는 HBM4 양산시 로직다이 생산을 자체 파운드리에 맡길 방침. TSMC-하이닉스의 협력 vs. 삼성전자의 턴키 전략 대결 구도. 현재는 전자의 우위가 명확한 가운데 하이닉스 고객사 확장과 함께 한미반도체 수혜 예상

5. 반도체 호재는 매일 발생. ARM은 어제 미국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가이던스 발표로 시간외 약 +30% 상승. 오늘 대주주인 SoftBank(+11%) 일본에서 상승. 한편 Open AI는 AI 에이전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 ChatGPT와 같은 AI 챗봇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받는 형태였지만,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PC를 장악,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과 처리량이 이전과는 다른 차원이 될 것으로 예측

6. HBM-한미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반 강세(큐알티 +18%, 디아이티 +16%, 네오셈 +15%, 테크윙 +13%, 에이직랜드 +13%, HPSP +11%, 오픈엣지테크놀로지 +9.6%, 칩스앤미디어 +8.3%, 아이엠티 +8.0%, 피에스케이홀딩스 +7.5%, 제주반도체 +7.2%, 퀄리타스반도체 +7.2%, 주성엔지니어링 +6.3%, 엑시콘 +5.9%, 하나마이크론 +5.2%, 리노공업 +3.9%)

7. 폴더블 아이폰 개발 기사에 핸드셋 주가도 반응(케일럼 +20%, 파인엠텍 +16%, 탑엔지니어링 +6.7%, 하인크코리아 +6.1%, 세경하이테크 +6.0%, 유티아이 +5.2%, 제이앤티씨 +5.1%). 기사에 따르면 2024~25년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에는 폴더블폰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빨라야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전망

8. 어제 시간외에서 화제였던 레인보우로보틱스(+11%)는 "기사에 언급된 삼성전자의 콜옵션 조기 행사 관련, 당사에 별도로 전달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해명 공시로 주가 제어. 성장주 반등 분위기에 로봇주는 오름(에브리봇 +14%, 이미지스 +14%, 삼익THK +7.8%)

9. LG화학(+1.5%)은 역시 시간외 종가보다도 못하게 마감. 대신 KOSDAQ 부양 기대와 함께 에코 형제의 이틀 연속 강세, 2차전지 반등(에코프로 +12%, 에코프로비엠 +5.6%, 에코프로머티 +3.9%, 천보 +9.7%, 포스코퓨처엠 +5.0%, 율촌화학 +5.0%, 코스모신소재 +4.7%, 에코앤드림 +4.1%, 금양 +3.7%, 엘앤에프 +3.0%, 삼아알미늄 +4.3%). 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우 상한가, 2차전지 셀과 모듈, 팩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인더(접착제), 몰딩제(마감제), 난연 우레탄폼을 비롯한 13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 이미 4종은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힘. 또한 주도주인 엔켐(+5.9%)도 상승(중앙첨단소재 +16%, 광무 +15%). 친환경 중에는 그나마 씨에스윈드(+3.0%) 상승

10. 초전도체(씨씨에스 +14%, 고려제강 +12%, 파워로직스 +6.0%)도 여전. 비트코인 $4.4만 회복에 우리기술투자(+7.3%) 반등. 아이티센(+14%)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협상 완료, 4월 정식 출범 소식에 상승. Tiwtch 철수 수혜주 아프리카TV(+5.1%)도 상승. KOSDAQ에서 희귀한 PBR 1배 미만 종목, CJ ENM(+3.4%), 커넥트웨이브(+5.0%), 코웰패션(+25%, 작년 인적분할) 등 상승

11. 원래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한국 증시였으나,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저PBR도 빠지지 않았음. 대장주인 현대차(+2.0%)를 비롯해 오늘은 삼성화재(+10%)의 약진. 나머지도 조용히 상승(KB금융 +4.5%, 신한지주 +3.0%, 세아베스틸지주 +3.5%, KCC글라스 +6.3%, 넷마블 +3.1%)

12. HLB글로벌 +20% 상승. 진양곤 HLB 회장의 HLB글로벌 CB(전환사채) 주식 전환 공시(CB 7.85억원 규모, 지분 6.20% → 6.38%). 진양고니는 지난 달 HLB테라퓨틱스 주식을 10만주 추가 매수 하는 등 그룹사 주주가치 제고에 신경쓴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음

13. HMM 인수 취소 팬오션(+3.6%), 정책주 메가스터디교육(+9.0%), 대교(+4.7%, PBR 1배 미만). 한국 연휴 후 MSCI 분기 리뷰를 앞두고 한진칼(+3.9%). 나 혼자만 레벨업 일본 인기에 디앤씨미디어 (+14%) 상승. 첨단 자율주행사업 진출을 발표한 젬백스링크는 포니 에이아이(Pony. ai) 경영진 영입 발표에 상한가. 3/15 임시주총에서 포니 에이아이의 JAMES PENG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TIAN GAO 부사장, HAOJUN(LEO) WANG CFO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할 예정. 포니에이아이는 Level 4(고도 자동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무인으로 택시 사업, 지난 달 중국 톈진시로부터 자율주행 트럭 시범 운행 허가 등을 취득. 또한 합작법인 형태로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14.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 회피를 위한 매도가 아닌 매수가 들어왔다는 점이 긍정적. 밀물 상황에서는 고PBR와 저PBR가 함께 갈 수 있음

(자료) http://tinyurl.com/mzwz8phw

* 메리츠 시황 개별 텔레그램 링크: https://t.me/DopamineKrystal

*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사표내고 제2의 인생~

한 삼십여년전 이홍렬이 일본유학을 갔더랬다. 이후 여러 연예인이 유학을 간다고 했더랬다. 기억하기론 이경규도 일본인가 미국인가를 갔던 듯한데...

그 즈음 일반인도 다니던 회사 사표내고 대학원을 가네 유학을 가네 한다던 이들이 주변에 심심찮게 있었다.

내가 본 이들은 거의 다 인생이 꼬였다.
친구의 남편은 ㅇㅇ공사를 관두고 대학원을 갔고 이후 IMF가 터져 취업이 안되서, 친구는 과외로 번돈으로 가족을 부양했고 그 남편은 사무실하나 차려 돈만 까먹는 수십년을 보내고 고향으로 내려가 친구회사에 취직해 자기용돈벌이나 겨우 하는 중이다.

또 다른 지인은 새벽우유배달에 신문배달에 온갖일을 다 해서 애들 키우느라 무릎이 아작나는데도 남편은 인테리어디자이너일을 한다고 빌빌거리다 대학원도 가서 또 돈을 까먹고 누나네 찜질방에서 소일을 하는데 자기 이상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속 뭔가 일을 벌리고 그 와중에도 자기 외모는 중요하다고 옷에 돈을 써재껴 매일매일 힘들어 하는 집도 봤다.

들리는 소문으로 어느 집은 사표내고 부부가 의기투합해 집팔아 세계일주를 1년반 하고 돌아오니 아무 회사에서도 안받아줘서 지리산에 귀농인지 귀촌인지를 한다더니 책을 썼다나 뭐라나...

어느 돈있는 집 자식은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제빵사인지 쉐프인지를 한다고 프랑스 이태리유학다녀와서 누구 밑에 들어가 일하기는 너무 스팩이 쎄서 부모돈으로 압구정에 홍대에 성북동에 부암동에 어디어디에 이태리음식점까라 베이커리까라 오픈하고 한 1~2년만에 말아먹었다더라... 는 소식도 수없이 들었다.

막내동생이 그삼십대초반 어느날 대학동기들이 뭐하나 수소문해보니 다들 다시 공부해서 의대, 의전원, 치대, 한의대, 카대심리학과 등등 대부분 의대쪽에 다시 들어가있다며 자기도 다시 공부해 의대를 가야할까 고민이라고 해서 쓴소리를 해준 적이
있다.  다행히 동생은 다니던 신문사를 계속 다녔다.  의대정원이 늘어서 공대생들이 의대갈거 걱정하던데 이미 수십년째 갈 사람은  다 가고 있더랬라.

이후 욜로가 한바탕 유행이길래... 또 미쳐돌아가는구나 생각했다.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쉼의 여유를 갖는 방법을 찾는건 언제든 필요한 일이나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나를 위해 너무 몰입하다보면 그 끝이 뭐가 좋을까 싶었다.  열심히 살아야 여유도 귀한 법이다.

저 난리통의 시작을 난 30년전부터로 본다. 이후 한국사회는 서서히 여러부분에서 병이 심화되었다. 격하게 달려오다 아픈 이들은 이유가 확실하다. 열심히 모은 장작을 다 태워버려서 번아웃이 온거다. 중간중간 장작을 모아야 하는데 그걸 못한거다. 해서 쉼은 매우 중요하다. 태울 장작을 모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헌데 장작을 모으는 일 자체를 안하고 조금있는 장작을 다 태워버리고 나서 삶이 소진되버린 이들이 요사이 너무 많다. 장작을 열심히 모아야 할때 그 일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옆에서 찾아도 될 장작을 먼 나라 먼 마을 남의 땅 남의 소유에서 찾기도 한다. 자기가 모을 수 있는 장작을 모아야하는데 과욕을 부리는거다.

이런 문제를 수십년 전부터 문제라고 얘기해왔지만 대개 메아리였다. 고루한 소리인게다. 노력, 노오오력보다 자기 즐거움이 중요한 사람들... 재미의 끝은 결국 마약이다. 마약보다 즐거운게 있겠나.
욜로의 끝은 결국 마약일거다. 즐거움의 궁극은 마약외에 채워주기 힘들다.

그게 아니라면 심심한 인생사를 소박하게 노력하며 자기 삶을 지리하게 진지하게 살아내야 한다.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사는게 삶이다. 높이 있는 이상만을 쫒거나 희락희락만의 삶을 목표로 하다보면 결국 타버린 재만 남게 된다.

중국 인터넷 쇼핑 Temu

얼마전부터 temu란 광고가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접근해왔다. 처음엔 무언가 했는데, 알고보니 중국 인터넷 쇼핑 업체로서 요즘 우리나라에서 아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쿠팡, 네이버 등 인터넷 쇼핑 선두주자들도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Temu의 무기는 파격적인 가격이라 한다. 이용해 본 사람들의 경험담으로는 실제 배송된 상품은 사진만 못하지만, 파격적인 가격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호기심이 생겨 주문해 보았다. 손목시계, 고성능 플래쉬, 가죽 혁대, 유선 마우스 2개, 모두 해서 24,000원이다. 배송비는 면제이다.

물건은 모두 중국에서 직접 우편을 통한 배송으로 보낸다고 한다. 국제우편으로 이런 파격적인 판매가 가능한 것은 저개발국에 적용되는 낮은 우편요금 덕택이라 한다. 국제 배송인만큼 배송에는 열흘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다. 배송이 늦어지면 보상을 하겠다고 한다. 어떤 상품이 도착할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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