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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美 2월 PPI도 예상 상회. 소매판매는 다소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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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2월 PPI도 예상 상회. 소매판매는 다소 실망
미국의 2월 최종수요 기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비 0.6%으로 6개월래 가장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3%, 전년비 2% 상승.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마저 뜨겁게 나오면서 연준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라스트 마일(최종구간)’에서 순탄치 않은 경로에 있음을 시사. 한편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증가해 예상치를 소폭 하회. Nuveen의 Saira Malik는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간의 싸움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이기고 있다”며, “연준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광범위한 디스인플레이션을 보고 싶다고 밝혔는데, 아직 그러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

2) 채권 트레이더들, 연준 점도표  수정 대비
연초 이래 연준의 2024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6번 이상에서 3번으로 리프라이싱한 트레이더들은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다음주 FOMC에서 점도표가 수정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 2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마저 끈질기게 높은 인플레이션을 확인시켜줌에 따라 3월 점도표가 올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할지 불확실해졌음. BofA는 연준위원 단 2명만 2회로 전망을 바꿔도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앙값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 PineBridge Investments의 Michael Kelly는 내년 100bp 인하를 내다봤던 점도표의 변경 여부 역시 중요하다며, “진짜 관건은 올해 인하가 2회인지 3회인지가 아니라, 내년에 한 번이라도 인하가 있을 지에 있다”고 우려

3) BOJ 마이너스 금리 종료 예정 보도에 엔화 요동
일본은행(BOJ)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뒤 달러-엔 환율이 요동쳤음. 지지통신은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춘투 답변 집계를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생각이라고 보도. 해당 보도 이후 달러-엔 환율은 0.2% 넘게 하락했으나 바로 반등. Monex의 Helen Given은 “이번은 가장 라이브한 중앙은행 회의일 수 있으며, 아무도 미리 시장의 잘못된 편에 서서 화상을 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진단.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BOJ가 렌고의 춘투 제1회 답변 집계를 바탕으로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보도

4) ECB 스투르나라스 위원, ‘8월 전에 금리 2번 인하해야’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ECB가 연준과 상관없이 8월 전까지 2번, 이 후 연말까지 2번 더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 대표적 비둘기파인 스투르나라스는 “통화 정책이 지나치게 제약적이지 않도록 조속히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며, “여름 휴가 전에 2차례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이 적절하며, 올해 전체로 4차례 인하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그의 발언 후 머니마켓은 올해 인하 베팅을 유지. 6월 25bp 인하를 시작으로 두 번 더 이어진 뒤 연말까지 네 번째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70%로 반영

5) 주중 美 대사, ‘틱톡 금지법안 中 항의 아이러니’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는 미국 내 틱톡 금지 움직임에 대한 중국의 강한 반발에 일침을 놓았음. 그는 “너무나 아이러니하다”며, 중국 정부 관료들은 미국을 비판하기 위해 미국의 X(전 트위터)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자국민에게는 X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 등을 막고 있다고 지적. 번스는 틱톡과 첨단 반도체가 미-중간 경제 대결의 핵심 이슈라고 말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굴기에 보다 강경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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