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ㄷㄷㄷ 다시 엄청 오르네요
=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로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반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2.43포인트(0.01%) 하락한 3만8459.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2포인트(0.74%) 오른 5199.06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84포인트(1.68%) 상승한 1만6442.20로,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월22일 이후 3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그니피센트7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마존은 1.7%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4.3%, 엔비디아는 4.1% 대폭 올랐다. 알파벳은 2.0%, 테슬라는 1.7%,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 메타는 0.6% 상승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상쇄했다.
미국의 3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다우존스 전망치 0.3%을 하회했다. 지난 1월(0.4%)과 2월(0.6%)과 비교해 상승폭이 완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1000건 감소했다. 변동성을 완화한 4주 평균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250건 줄어든 21만4250건으로 집계됐다.
실업수당 신규 청구 규모는 주중 발생한 해고 건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단기간에 정책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고금리가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어 "결국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이것이 초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까지 내려갈 것이란 확신을 평가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데이터가 할 수 있다고 말할 때까지 서두르지 말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해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12월 이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예상대로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사실 일부 위원들은 4월에 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금리 인하를 지지할 만큼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경제 지표가 뒷받침된다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487642
[장 중 시황] 반도체와 자동차가 만든 플러스 반전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기관의 순매도로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약 +0.2% 강세 전환. 미국 3월 CPI가 전망치를 상회하여 금리 인하 시기 후퇴 우려 확대.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도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중동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리스크로 유가 강세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이어짐. 한편, 한국 총선에서 야당이 우위를 점하며 밸류업 업종 기대감 축소. 반면, 반도체 4월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45.5% 상승.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과 226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 체결. 이에 따른 반도체 업종과 전력기기 업종 강세는 상방압력으로 작용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37% 상승하는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76% 약세.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신흥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
-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상승한 1363.9원으로 거래. 미국 3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여 장 초반 급등. 달러 강세 영향으로 1,360원대 등락 반복 중
-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 강세. 특히, 반도체 호황으로 HBM에 필요한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디아이(+15.4%)가 수혜받아 급등. 뒤이어, 운수장비(+1.5%) 강세. 한국 총선 여파로 밸류업 업종 약세 전개하였으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현대차(+4.0%) 강세. 인적분할 이슈로 급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도 반발매수세로 주가 상승 기여. 전기,전자(+1.0%)는 반도체 호황이 AI에 따른 전력기기 모멘텀으로 이어져 강세 전개. 그중 HD현대일렉트릭(+10.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 효성중공업(+4.2%), LS ELECTRIC(+4.0%)도 강세 기여. 반면, 1분기 흑자 전환과 밸류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한국전력(-3.6%)이 약세 전환하여 전기가스업(-3.6%) 하락. 한국 총선 결과에 따라 정부의 경제 정책 진행 우려로 밸류업 업종 약세. 뒤이어, 보험(-3.1%), 증권(-1.8%)도 약세
- KOSDAQ은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로 약보합세. 업종별로 종이,목재(+4.2%) 강세. 자발적 상장폐지로 급등했던 대양제지(+30.0%)가 업종 강세 주도. 한미반도체의 마이크론향 공급 계약과 반도체 수출 호황이 반도체(+1.7%) 강세로 이어짐. 그중 테크윙(+13.2%), 피에스케이홀딩스(+6.3%), ISC(+4.8%) 등이 주가 상승 기여. 뒤이어, 스튜디오미르(+21.7%) 급등으로 방송서비스(+1.2%0 강세. 반면, 건설(-2.4%) 약세. 동신건설(-19.7%)이 급락하여 약세 주도. 이어서, 정보기기(-1.6%), 출판,매체복제(-1.4%)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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