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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종목분석

아니 국채가 또 다시 상승을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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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시장리뷰 ㅣ  미 증시, 금리 상승 반영한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 진행되며 혼조 마감

ㄴ 아니 국채가 또 다시 상승을 하네요 ㅠㅠ

미 증시는 개별 요인이 있었던 인텔(-2.22%)과 테슬라(-1.74%), 우버(-5.72%) 등의 부진으로 하락 출발.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 다만, 전반적인 하락은 제한된 가운데 금융 등 일부 업종의 강세와 반발 매수 심리도 여전해 개별 종목 장세 속 지수는 보합권 등락. 이 결과 다우는 6일 연속 상승을, 나스닥은 반도체 업종의 부진으로 하락하는 차별화 진행(다우 +0.44%, 나스닥 -0.18%, S&P500 -0.00%, 러셀2000 -0.4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12%)

*변화 요인: 대 중국 규제, 연준 위원 발언

전일 미 상무부는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인텔(-2.22%)과 퀄컴(+0.22%) 등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한다고 발표. 지난 2019년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수출 규제 명단에 올렸고 이후 기업별 심사를 통해 수출 허가를 발급해왔는데 이번 조치로 수출 자체가 중단. 지난달 화웨이가 최초로 AI 노트북(메이트북 X프로)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이후 제재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추가적으로 챗 GPT 등 AI 모델의 중국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현재 오픈 AI나 구글의 딥마인드 등은 정부의 감시없이 AI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군사 목적 기술 개발을 늦추기 위한 조치로 추정. 이렇듯 미 행정부의 대 중국 규제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자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이는 공급망 이슈 등을 감안 국채 금리 상승 등에 일부 영향을 줬으며, 주식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

한편, 전일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고 높은 금리 장기화 등을 주장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한데 이어 오늘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며 시장에 부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가 목표로 한 인플레이션 도달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현재 금리는 인플레 둔화 확신때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 대체로 연준 위원들은 높은 금리 장기화를 주장.

콜린스 총재는 또 높은 금리는 향후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 언급. 여기에 리사 쿡 연준이사는 자동차와 신용카드 연체 증가율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최근 경기 위축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소비 심리지수가 둔화되고 있고, 높은 금리로 인해 저소득층 중심의 가계 재정이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

*특징 종목: 인텔, 테슬라 부진, 시간 외 ARM 급락

인텔(-2.22%)은 전일 미 상무부의 대 중국 반도체 수출 면허 취소로 기업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퀄컴(+0.22%)은 화웨이향 매출이 거의 없어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반영하며 상승 전환. 관련 규제 소식은 금리 상승과 함께 마이크론(+0.09%), 마이크로칩(-0.08%), 엔비디아(-0.16%), AMD(-0.52%), AMAT(+0.02%), 램리서치(-0.18%)등의 부진을 불러옴. 다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 또는 상승 전환. 브로드컴(+1.71%)도 하락 출발 후 반등에 성공하는 등 영향은 제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 마감 앞두고 0.12% 상승 전환

테슬라(-1.74%)는 미국 검찰이 FSD를 소개하며 자율 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언급했다며 사기를 저질렀는지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다만, 중국에서 로보택시 주행 실험이 있었다는 소식에 낙폭은 제한적. 차량 공유업체 우버(-5.72%)는 예상보다 손실폭이 컸다는 점과 총 예약액이 예상을 하회했다는 발표에 하락. 반면, 리프트(+7.11%)는 기대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는 차별화를 보임.

SNS 플랫폼 회사인 레딧(+4.05%)은 예상보다 양호한 가운데 활성 유저수도 크게 증가하자 강세. 아리스타 네트웍(+6.45%)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자사주 매입 발표 등으로 강세. HP(+3.63%)도 동반 상승. 소비자 대출 회사인 어펌 홀딩스(-9.51%)는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업스타트(-5.56%), 페이팔(-3.20%)도 동반 하락. 퍼스트솔라(-2.03%), 썬파워(-5.58%) 등 태양광 업종은 금리 상승 여파로 부진.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파이(-18.59%)는 견고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 매출이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언급에 급락.

반도체 장비업체 ARM(-1.60%)은 장 마감 후 실적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견고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올해 매출 전망에 시간 외로 8% 내외 하락 중. 주택 공유업체 에어비앤비(-1.20%)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예상을 하회한 가이던스로 7%대 하락 중. 양자 컴퓨팅 업체인 아이온큐(+1.74%)는 부진한 가이던스에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힘입어 시간 외 2%대 상승 중. 증권업체인 로빈후드(-0.78%)는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과 사용자 증가 및 사용자당 평균 수익도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시간 외 6% 내외 상승 중.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21%, MSCI 신흥 지수 ETF는 0.02%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12% 상승. 다만, 러셀2000지수는 0.46%, 다우운송지수는 0.08% 하락. 야간선물은 0.23% 상승. 전일 1,361.5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3.10원을 기록

*FICC: 옥수수 급락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 정보청의 지난 주 원유 재고 보고서에서 재고가 730만 배럴 증가에서 140만 배럴 감소로 발표되자 상승. 여기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 협정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이 증가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미국과 유럽 천연가스는 달러 강세로 소폭 하락.

달러화는 견조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가 진행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달러 매수 심리가 여전히 확대된 점도 달러 강세 요인 중 하나. 더불어 엔화가 BOJ의 개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달러 대비 약세. 엔화 약세 포지션 증가 이슈가 유입된 점도 엔화 약세 요인. 유로화는 6월 금리인하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견조한 경제지표와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더불어 전일 카시카리 총재에 이어 콜린스 총재도 높은 금리 장기화를 언급해 상승 요인. 여기에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49배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발표된 2.34배보다 높았지만 간접입찰이 66.1%를 하회한 65.5%를 기록하는 등 전일 3년물 입찰보다 수요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반영하며 상승 확대

금은 달러 강세 및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부진.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에서 재고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달러 강세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부담. 옥수수는 미 농무부의 글로벌 공급 및 수요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급락.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공급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대두는 전일 브라질 홍수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에 급등했지만, 오늘은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 밀은 가뭄이 진행되던 미국 주요 작황지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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