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번, 내년 4번. 절묘한 점도표다. 올해 한번이라 해도 실질적으로 2번도 가능한 수준이라. 그리고 내년은 큰 의미 없고
일단 시장은 CPI로 열광. 다만 오늘 FOMC 결과는 주중까지 더 지켜 봐야할 듯합니다.
변수가 크게 없을것같긴...한데 그래도 계속 호재로만 해석하는지는 좀더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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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 인하가 단 한 차례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기존 3차례보다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이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리면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설명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월가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정책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2%를 양한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 나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아직 그러한 확신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지난달 "최근 몇 달간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는 성명 문구는 "완만한 진전을 이뤘다"로 대체됐다.
◆ "인플레 더 빠르게 하락하면 대응 준비돼"
금리 동결이 예상됐던 만큼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 경로 전망에 집중됐다. 연준은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를 기존 4.6%보다 높은 5.1%로 제시했다. 올해 금리 인하 예상 횟수가 3차례에서 1차례로 후퇴한 것이다.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 역시 3.9%에서 4.1%로 올라 총 4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됐다. 2026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3.1%로 유지됐으며 장기 기준금리 예상치는 2.8%로 3월 제시한 2.6%보다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올해 한 차례 혹은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은 모두 그럴듯한 예측"이라고 말했다.
장기 금리 전망치가 높아진 것과 관련,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초저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우리가 현재 가진 경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한다"면서 "위원들이 점점 팬데믹 이전에 우리가 본 매우 낮은 금리 여건이 이전처럼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와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예상치는 올해 2.4%에서 2.6%로 상향 조정됐고 내년 수치 역시 2.2%에서 2.3%로 높아졌다. 2026년과 장기 전망치는 각각 2.0%로 유지됐다.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 역시 올해 2.8%로 기존 2.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내년 수치는 기존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2.3%로 제시됐다. 연준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0%를 2026년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월 의장은 이 같은 전망치가 보수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공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달 CPI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4월 3.4%에 비해 전년 대비 상승률은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는 3.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날 지표가 전망에 반영됐다고 밝힌 파월 의장은 "우리는 이것을 진전으로 본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정책 완화를 시작할 만큼 확신을 갖지는 못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지표에 대해 파월 의장은 굉장히 좋지는 않아도 좋은 수치를 기대한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더 빠르게 하락할 경우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6130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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