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이 ECB 포럼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는 발언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상승세를 기록

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7. 3. 5분 미국 마감

#파월 #디스인플레이션 #테슬라 #고용지표

NASDAQ 17,879(+0.83%)
미국채 10년 금리 4.437%(-0.65%)
달러인덱스 105.689p(-0.10%) NDF 1,387원(-1원)

파월 의장이 ECB 포럼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는 발언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상승세를 기록 했습니다. 주가는 오르고 채권 금리는 하락 했습니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디스인플레이션이란 단어 만으로도 충분히 비둘기적이었다는 반응입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면 수요가 더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몇 달 내로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파월 제외하고 대부분 매파적 발언을 하던 연준 위원들이 하나 둘씩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주식 시장도 긍정적이었습니다. 7월 4일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3일은 반장만 열리는 가운데 S&P500 지수는 처음으로 종가기준 5500선을 넘어섰습니다. 테슬라가 10% 이상 상승하며 230달러 까지 올랐습니다. 2분기 인도량 발표가 있었는데 44만 3956대(-4.8% YoY)로 1분기 38만 6810대, 시장 예상치 43만 8019대를 상회 하며 강하게 올랐습니다. 일라이릴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소식에도 차익 매물에 0.8% 하락 마감 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며 나스닥 시총 상위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승하며 마감 했습니다.

5월 구인, 이직 보고서(Jolts)가 발표 됐습니다. 구인 건수는 814만으로 전월 대비 22만건 증가, 전년 대비 120만건 감소 했습니다. 800만건 대에 계속 머물러 있는 구인 건수는 최근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진 못한 상황입니다. 내일 ADP민간고용,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금요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요한 고용 지표들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미국 증시는 매우 견조 합니다. 우리 증시는 미국 대선 리스크에 잠시 흔들렸으나 금리도 하락했고 누가 되든 경제를 망칠 일은 없을테디 우리 증시도 다시 안정을 찾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