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선거를 포기하기까지 얼마나 걸릴려나...?

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7월 19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뉴욕타임스,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몇몇 사람들이 그가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는 점과, 당 내서 분출하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후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보도. 한 측근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직 사퇴 결심을 한 것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지만, 또 다른 측근은 현실은 자명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자신의 승계자로 추인하는 성명을 곧 발표해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분위기를 전함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대비 24.1% 감소했다고 발표. 테슬라의 전년 동기 대비 신차 등록 대수는 작년 4분기 9.8% 감소, 올해 1분기 7.8% 감소를 기록한 데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지속. 협회 측이 집계한 업체별 전기차 등록 대수 추이를 보면 테슬라의 등록 대수는 작년 상반기 12.3만대에서 올해 상반기 10.2만대로 17.0% 줄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64.6%에서 53.4%로 11.2%포인트 낮아짐

# 중국
신화통신, 시진핑 3기 중국 경제 방향을 제시하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8일 폐막했다고 보도. 3중전회 개혁 임무를 신중국 건국 80주년인 2029년까지 마치고 2035년에는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한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 구체적으로는 부동산과 지방정부 부채, 중소은행 등 중점 리스크 해소 조치를 이행하고 내수도 적극적으로 확대키로 계획. 공보문에는 경제에서 시장 메커니즘 역할을 강화하고 한층 공정하고 역동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며,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최적화한다고 명시

중국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이 4.7%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일고 있지만 중국 관영지는 올해 5% 안팎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도전에도 중국이 연간 5% 안팎이라는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경제학자들과 국내외 많은 기관의 압도적인 견해라고 설명. 한편, HSBC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성장 목표인 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산업 생산과 제조업 투자가 중국 경제 활동의 중심이 됐다고 언급

#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독일 쾰른에서 현지 의료기기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TUV 라인란드는 유럽 수출에 필수인 CE 인증 기관 중 하나로 최근 베를린에 AI 랩을 설립해 AI 의료기기 인증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유럽의 AI 의료기기 표준 개발을 주도

# 기타
ECB,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동결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과 한국(기준금리 3.50％)의 금리 격차는 0.75％포인트, 미국(기준금리 5.25∼5.50％)과는 1.00∼1.25％포인트로 각각 유지. ECB는 통화정책 자료에서 국내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고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 지수)은 내년에도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또 5월에 일시적 요인으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가 상승했지만 6월에는 대부분 안정적이거나 하락세를 보였다며 새로 들어온 정보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이전 회의의 평가를 대체로 뒷받침한다고 덧붙임

# 경제지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4.3만건(예측치 22.9만건, 이전치 22.3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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