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의 경우 장 막판 다시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그대로...
자산운용사들이 리벨런싱들어가다보니 GDP가 잘 나와도 수익실현에 들어가는게 많네요
파월연준의장이 지수에 큰힘을 넣어줄만한 멘트를 해주어야 분위기가 달라질듯합니다

다들 많이 올랐으니까 이제는 현금화좀 하자! 이런상황이라 단타매수외에는 중장기매매하기엔 불리한 가격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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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7. 26. 5분 미국 마감

#반도체 #GDP #PCE #포드 #현대차 #은행

NASDAQ 17,181(-0.93%)
미국채 10년 금리 4.243%(-1.03%)
달러인덱스 104.394p(+0.05) NDF 1,384원(-2원)

전일 과도한 낙폭이었다는 인식에 상승 출발 했으나 나스닥의 경우 장 막판 다시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를 때 강한 상승을 보였던 반도체가 급락하며 나스닥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조정을 받긴 했으나 올해 전체로 봤을 때는 여전히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팽배한 듯 보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고점 18,671 포인트에서 8% 조정 받았습니다. 견조한 조정이라고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전일 급락한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시총 상위 10 종목은 모두 하락 했습니다. 구글이 양호한 실적에도 3%대 하락 했고 엔비디아(-1.5%) AMD(-4.3%), ARM홀딩스(-5.2%) 마이크론테크놀로지(-2.3%) 등 반도체 기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포드가 실적 발표 이후 -17.9% 하락했습니다. 전일 시간외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탓에 무서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도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 했습니다. 영업이익 4조 2791억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기도 합니다.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이 어떤지 보면 시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어제 시간외에서는 -0.8% 하락했습니다. 바이킹테라퓨틱스가 비만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장중 40% 급등 했습니다. 그영향에 경쟁사인 일라이릴리는 약세 마감 했습니다. 뱅크런으로 한때 미국 경제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중 한때 16%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마감 했습니다. 뭔가 매우 다이나믹 했던 시장이었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 됐습니다. 연율 2.8% 증가로 대단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입니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2.6% 상승해 전기 3.4%에 비해 많이 낮아졌습니다. 2분기 미국의 경기는 좋고 물가는 낮아지고 있는 골디락스 국면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2분기 결과이고 과거 이야기 입니다. 2분기에 이러한 이유로 주식도 많이 올랐습니다.

혼란스러운 7월 하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가 4월 조정 당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공포 탐욕 지수는 어느덧 공포 구간에 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