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제조업 지수 쇼크에 미국 경기침체 공포 확산. 외국인자금 현선물 합산 3.6조 투매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KOSPI는 14시 35분 현재 -3.89% 하락 2,669.71pt.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하며 6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2,700선 이하까지 후퇴
외국인 -8,785 억원 순매도 / 기관 -6,932 억원 순매도 / 개인 15,614 억원 순매수.
- 전일 미국시장에서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 7월 구매관리자 지수가 46.8 (기준치: 50, 예상치: 48.8)로 크게 하회. 경기침체 공포감에 투자심리 위축되며 외국인 순매도 대거 유입.
- 전일 FOMC 기자회견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낮다는 파월의장의 코멘트와 달리 시장은 9월 금리인하가 연착륙을 유도하기에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우려 중. 다음번 9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며 선반영된 상황에서 경기둔화 지표는 더 이상 금리인하 기대감이 아닌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
- 다만 현재의 조정장세는 미국중심의 랠리가 과도했기 때문으로 판단. 나스닥은 지난 7월 10일까지 연초대비 22% 상승 후 낙폭 8% 기록 중. 반면 KOSPI는 같은기간 9% 상승 후 7%대 하락을 기록하며 현재 2023년 종가였던 2,655선 부근까지 후퇴.
-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 자금의 위험자산 회피로 인한 이탈로 과격한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금융위기 수준이 아니라는 점, 한국은 수출 성장을 기반으로 선행 EPS 상승 등 펀더멘털 증가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KOSPI 현재의 조정폭은 과하다고 생각.
- 아시아증시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자산의 투자심리 약화, 증시 전반 약세. 일본니케이지수(-5.45%), 대만가권지수(-4.17%) 약세. 반면, 5월 이후 주가흐름 좋지 않았던 중화권 증시는 비교적 선방하는 흐름 중국상해종합지수(-0.40%), 홍콩항셍지수(-2.07%) 하락.
- 원/달러 환율위험자산 회피, 달러 인덱스 상승에 장중 1,377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오전중 원화 약세 되돌리며 보합권 접근. 전일 종가대비 1.1원 상승한 1370.9원. 외환시장에서는 단기간 낙폭 소화한 뒤 되돌리는 흐름 출현.
-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 약세. 기계(-5.54%), 전기,전자(-4.86%), 보험(-4.82%), 증권(-4.63%), 금융업(-4.41%) 약세
반도체 업종, 미국 기술주 하락 동조화 SK하이닉스(-10.55%), 삼성전자(-4.21%), 한미반도체(-9.35%) 등 외국인 순매수 비중 컸던 만큼 외국인 자금 이탈 영향 가장 크게 반영.
반면, 최근 주가흐름 좋지 않았던 이차전지, 엔터주는 오늘 하락에서 버티는 모습 나타나는 중. 삼성SDI(+0.15%), LG에너지솔루션(+0.15%) 등 이차전지 업종은 금리인하에 따른 조달비용 하락 기대. 하이브(+2.68%) 등 최근 하락세 뚜렷했던 종목에서 오히려 오늘 지지력 나타내는 중.
- KOSDAQ 779.1pt, -4.23% 하락. 엔터업종 제외한 업종 전반 약세.
비금속(-7.49%), 기계·장비(-6.91%), 화학(-5.30%) 등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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