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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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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8. 8. 5분 미국 마감

#BOJ #엔화약세 #경기침체

NASDAQ 16.195(-1.05%)
미국채 10년 금리 3.945%(+1.31%)
달러인덱스 103.172p(+0.28) NDF 1,376원(-1원)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 이라는 BOJ 부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엔달러가 반등했고, VIX 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증시 역시 반등 했지만 오후에 다시 늘어난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 했습니다.

엔비디아(-5.9%)를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또 폭락 했습니다. 브로드컴(-5.8%), ARM홀딩스(-6.5%)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락 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20% 폭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실적 발표한 디즈니와 에어비앤비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부문 이익률 감소, 에어비앤비는 가이던스 하향이 원인이었습니다. 투자 심리가 불안하다 보니 실적 시즌에 조금이라도 미스가 발생하면 주가가 크게 요동 치는 현상이 발생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에서 엔 캐리 청산은 핑계고... 경기 침체가 오느냐 안오느냐가 문제의 핵심 입니다. 최근 가장 핫한 이코노미스트가 '삼(Sahm)의 법칙'을 개발한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이자 뉴센추리 어드바이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삼 입니다. 이날 삼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긴급 금리 인하는 필요 없다" 고 말했습니다. 경기 침체 국면 진입 상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하며 9월 금리를 0.5% 인하하는 빅컷이 이뤄질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곧 올 수도 있다 정도로 들리는데 이건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대공황 전에도 경기는 좋다고 했고, 가장 최근 미국이 2개 분기 연속 GDP 역성장을 하고도 경기 침체는 안왔습니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 된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경기침체는 안왔습니다.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전망도 바뀌는 거니가요.

화끈한 반등은 없었습니다. 낙폭의 절반 정도의 회복 후 다시 밀렸습니다. 그냥 단순히 기술적 반등이 나왔다고 보면 딱 입니다. 다음주 나오는 실물지표와 물가지표 그리고 연준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를 시장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8월 26일 잭슨홀 미팅까지는 울퉁불퉁한 길을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중 일본증시와 엔화의 방향성을 잘 살피면서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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