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11. 11. 5분 미국 마감
#트럼프랠리 #테슬라 #라이트하이저 #중국
NASDAQ 19,286(+0.09%)
미국채 10년 금리 4.307%(-0.51%)
달러인덱스 104.942p(+0.58%) NDF 1,397원(+10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주식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이 연일 강세를 보이며 7만 9480달러(1.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조만간 8만달러 돌파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부진 했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테슬라가 금요일장 8% 상승한 반면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은 소폭 하락 마감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며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부양책 실망감에 알리바바, 핀둬둬 등 중국 기업들이 크게 하락 했습니다. 중국 제품 관세 부과 우려에 달러트리, 파이브 빌로우 등 소비기업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채권 시장은 단기금리는 오르고 장기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장기물은 과도한 채권 가격 하락을 되돌린 것으로 봐야 할 것이고 단기물의 상승은 트럼프 정책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계획 되었던 것보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봐야겠습니다. 트럼프가 무역대표부(USRT) 대표로 라이트 하이저 전 무역대표부 대표를 다시 임명할 것이라는 소식에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락 했습니다. 라이트 하이저는 미중 관세를 최초에 설계한 인물로 보호무역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관세가 높아지면 수입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고 제품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감소할 텐데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우려는 좀 과한 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1기때 핵심물가지수는 2% 전후에서 움직였습니다.
중국의 전인대에서 발표 된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도 있었습니다.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대책을 내놨는데 시장에서는 경제 부양책이라기 보다 정부 부채를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수준의 정책이라고 평가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내수를 살리는 정책이 나오지 않자 시장은 실망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와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금가격, 채권 금리 등은 하락했습니다. 주식시장도 지수는 상승했으나 금요일 시장 일부 종목들을 제외하고 기존의 강세흐름을 유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화두가 될지 이번주 발표될 CPI가 중요해 졌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피크를 지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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