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이 하락한 것은 과열이었니 뭐 그리 놀랍지는 않고

음

미국증시는 약조정 후 강한반등이 나올겁니다

그때가 어딘지만 잘 체크가 필요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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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이 하락한 것은 과열이었니 뭐 그리 놀랍지는 않고 그 폭도 작아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그 보다 파월이 경기가 좋아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말이 일단은 부럽고 앞으로 금리 인하의 속도와 폭이 느려지고 작아진다는 말을 했다는 게 더 중요할 겁니다. don't need to be "in a hurry". 이 말로 FED가 원하는 금리 수준이 다시 3.5-3.75%일 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결국 이번 12월 25bp 인하 (12,25.. 크리스마스?)이후 내년 금리 인하는 천천히 그리고 조금만 하겠다는 얘기라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경기부양이 필요한 중국과 우리는 금리 인하를 통한 부양책은 물 건너 갔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recalibration of monetary policy, 파월은 계속 recalibration을 반복해서 쓰고 있네요. 중요하니까....

트럼프의 파격(?) 인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FOX 뉴스 앵커를 국방장관에 앉히고 백신을 거부한 RFK를 보건기구 수장에 앉히자 어제 모더나 등 백신 회사의 주가가 박살 났네요.  '프리덤 코커스'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맷 게이츠 연방 하원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면서 트럼프 자신을 기소한 법무부 손을 봐주겠다는 그의 말을 실천할 인물로 게이츠가 선발됐습니다. 그 또한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이지만 논공행상이야 승자의 권한이니 이해합니다. 우리 같은 투자자에게는 과연 국무장관과 재무장관 그리고 통상위원장이 누가 되느냐 이지만 지금까지 인선을 보면 누가 돼도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옮겨가 가뜩이나 수급이 무너진 국장에 트럼프가 전기차 보조금 중단을 할 거라는 로이터 발 악재까지 나왔습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회사에 영향을 미치겠죠. 테슬라도 이 뉴스로 어제 많이 빠졌지만 장기적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경쟁력을 주었고 그보다 현재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업자인 포드와 GM을 눌러 줘서 테슬라가 도약할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하고 일론에게 더 많은 득이 되는 특별 보너스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괜찮을 겁니다. D.O.G.E의 공동 수장인데 뭔들... 우리의 전기차도 미국에 얼마 안 팔리니 자동차 업계도 so, so지만 배터리는?.....

삼성접자의 삼성전자가 어제 옵션 만기로 인한 종가 동시 호가에 프로그램 매매로 5만원이 깨지고 4만 전자가 되었고 시총도 300조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매일 많이 얘기했으니 이제 그만 할렵니다..... 주식시장을 떠나 메인스트리트를 생각하니 올해는 기업들이 그래도 어찌어찌 매출과 영업이익이 그런대로 나왔지만 내년 회사가 어려워지면 특히 대기업의 감원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현재 부동산 영끌을 한 주 소비자인 대기업 직원의 몰락이고 그러면 부동산 대출의 연체와 최악의 시나리오는 급매가 쌓여 부동산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합리적 상상이 가능해 집니다. 과거 일본의 부동산 붕괴로 인한 잃어버린 20년을 우리에게는 발생하지 않기만 바랄 뿐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관찰국으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환율이 올라 가뜩이나 골치 아픈데 이러면 어떻게든 환율을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오호통재라 이번 정부가 외평기금을 다 전용(도용)해 부족한 세수 메꾸려고 써버려서 환시장 개입을 할 총알도 없습니다. 게다가 달러 인덱스가 107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정말 설상가상입니다.글도 길어지고 쓰다보니 짜증나서 그만 마칠렵니다..... 하여튼 따뜻한 주말이 오늘로 끝이고 불금이니 다들 쐬주 한 잔 하면서 스트레스나 날리세요. See you.